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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25
    oNe Way ticKet(2)
    kirehiais
  2. 2009/03/10
    還滅
    kirehiais
  3. 2009/03/03
    오래된 습관 (2)
    kirehiais

oNe Way ticKet

저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가 상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보 블로그에서 '일기글'을 쭉 써오다가

 

이렇게 광고(?)글을 올리기는 처음입니다. ㅎㅎ^^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인것 같습니다.

 

 

2009 인디 다큐 페스티벌

 

 

 

 

one way ticket

 

 

 

연출: 권효

촬영: 권효, 박장면, 황다경

 

 

 상영일자: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3월 31일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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還滅

 

 거대한 소혹성이 지구를 덮친다.

 

 순식간에 엄청난 해일과 화염의 구름이 온 세상을 뒤덮는다.

 

 달에 인간을 보내고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인류는 우주의 먼지조각 하나를 막지 못해

 

 변명조차 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사라진 것이 나와 우리의  의식일지는 몰라도 모든 생명은 아니다.

 

 언젠가, 용솟음 치던 거대한 불의 기둥은 사그라 들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검은구름은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한다.

 

 

 다시금 태양은 머리를 들이밀고 수증기는 비가되어 내린다.

 

 항상 지구가 그래왔듯이 하나, 둘 흐르기 시작한다.

 

 수많은 박테리아와 우연히 만들어진 미생물들은 새로운 호흡을 시작한다.

 

 

 

 아무도 그러하길 원하지 않았듯

 

 그 무엇도 그러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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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습관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그때는...

 

그때는 이런 책이 괜히 힘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활동도 잘 하지 않으면서 괜히 꼬투리나 잡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만 여겼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첫 페이지를 펼치지마자 숨막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 그 내용들이 학교에 갈 때마다 현현 됐기 때문에 그게 너무 짜증나고 답답했을 뿐이다. 

 

 

그래서 이제 반성을 넘어 실천으로 나가자고 했는지도 모른다.

 

 

ㅎㅎㅎㅎ 정말 이런 말을 누구에게 했을 것이다.  선배라는 명분으로, 어줍짢은 지위와 권위로

 

 

정말 쪽팔린다.

 

 

여튼 우연히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못볼걸 보고 말았다. 원래는 신해철 광고 논란에 대한 진중권의 글을 '구경'하려는 게 목적이었는데, 정작 그 글은 영 '수상' 하기만 하고 의도치 않게 다른 글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진보신당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솔직히 최근에는 당원 가입도 생각하고 있었다. -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다소(?) 충격적이었다.  

 

박미정씨의 글이 워낙 장문의 내용이라 사실관계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긴 했으나 무리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아니 우리들은, 아니 당신은, 아니 너희들은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는가?

 

 

 

 

이제 복잡한 반성문은 오래돼서 누래져 가고 습관은 관습으로 탈바꿈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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