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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임단투 전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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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임단투 전진대회 열어

 

“7월 투쟁은 장투사업장과 함께 간다”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 이제 우리 금속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위해 싸우고 있는 장기투쟁사업장 콜텍, ASA지회와 함께 승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장기투쟁 사업장이 승리하는 날이 바로 우리 노동자들이 승리하는 날이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민제 지부장이 24일 “올해 총파업 투쟁은 장기투쟁사업장이 현장으로 돌아가는 투쟁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금산군청 정문에서 전진대회를 열고 900여명의 조합원들과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 탄압을 맹비난했다.

 

 

 

“국민을 섬기겠다더니 오히려 민주주의를 죽이는 정부, 경제위기를 핑계로 구조조정을 하는 사업장에게 우리 노동자는 봉으로 남을 것인가, 노동자답게 투쟁으로 맞설 것인가 정해야 하는 때”라며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정훈 본부장은 금속노동자와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결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박영길 부본부장은 “30여년 전 외쳤던 노동기본권이 30년이 흐른 지금도 너무나 절실하게 외쳐지고 있다”며 “박종태 열사가 염원했던 노동자가 노동자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사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나라는 노동자가 죽지않고 다치지 안고 일하는 나라이다. 그런 나라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독려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각 지회 대표단 역시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 노동자가 맘편히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지부 요구안인 생존권보장, 조합활동보장, 특별단체교섭, 임금인상을 반드시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대전충북지부 이화운 사무국장은 “현재 지부집단교섭이 14차까지 진행되었으나 3차례나 사측교섭위원들의 성원부족으로 열리지 않았으며, 수개월 진행된 교섭에 변변한 안 하나 들고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이 주장하는 노사상생은 교섭해태와 교섭지연”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금산시내 거리를 행진하며 ASA 문제 해결과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 탄압을 알려냈다.

 

 

글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사진 김용직 교선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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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10:09 2009/06/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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