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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5 이용대 부본부장 만기출소

이용대 부본부장 만기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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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부본부장 만기출소

 

노동자 민중의 새세상 위해 복무할 터

 

이용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건설노조 건설기계본부 대충강 지부장)이 지난 6월 14일(일) 0시 30분 광주교도소에서 1년 4개월의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백석근 위원장을 포함한 80여명의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정을 지난 0시 30분 미리 준비한 투쟁조끼와 열사정신 계승 머리띠를 묶은 이용대 부본부장이 교도소 정문을 나오자 기다리던 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다.

 

백석근 건설노조 위원장은 "이용대 지부장을 환영하는 이 자리, 기쁨보다 미안함이 더 크다. 들어갈때보다 더욱더 엄혹한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명박 정권은 건설노조 깃발까지 내리라고 한다.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이제 이용대 지부장과 함께 다시 투쟁을 이어나가자. 진심으로 출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용대 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4개월의 억울한 옥살이와 제대로 투쟁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불면을 밤을 지샜다. 옥살이 동안 절치 부심 감옥동기들과 단식 투쟁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했다. 그동안 치떨렸던 분노를 모아 이제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위해 보다 철저하게 투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용대 부본부장은 2006년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 투쟁과 이랜드 홈에버 투쟁 등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충북 청원의 한 건설현장에서 노사 합의사항에 대한 사측의 불이행에 맞서 투쟁을 진두지휘, 실형 10개월을 선고받아 지난 2008년 2월 15일 구속 된 바 있다.

 

한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6월 17일(수) 운영위원회 및 대표자회의가 끝난 후 이용대 부본부장 출소 환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태어나리라. 이용대 부본부장이 두부를 먹고 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멀리 서울, 대전, 충남북, 강원 등 전국에서 광주로 온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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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1:30 2009/06/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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