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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소식지를 발행하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소식지를 발행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화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을 대신 하여 지는 이들은 이 땅과 하늘나라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원하지 않는 전쟁과 재해로 세계의 형제들이 죽어가서 고통스럽지만 바닥노동자들이 힘을 합하여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려 합니다. 새 힘을 내세요 동지들 사랑합니다.

오산에서 가까운 향남면의 공장에서 일하던 태국노동자가 심한 산업재해 직업병으로 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들이 오산보다 먼 안산까지 달려가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을 보면 아직 사회속에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식지 첫호를 이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돌을 맞이한 오산노동문화센터는 지역의 노동자들과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걸음마를 하고 이제 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센터의 첫사업 이주노동자운동은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져서 함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웃사랑의 국제연대와 한민족의 아름다운 역사의 사랑이 아시아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연대하고 소통하는 오산의 상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두 걸음 세 걸음 힘찬 발 돗음을 하려 합니다. 최근 우리사회는 써비스 산업과 향락산업의 발달로 힘든 공장일은 하지 않으려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은 하지 않아서 생산현장의 노동력이 부족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로 돈 벌이 오는 다국가 사람들이 우리들 대신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오산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결성한 오산지역 인도네시아모임은 지난해 친선체육대회, 여름수련회, 무료진료, 후원의밤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의 틀속에서 지속되어온 인도네시아노동자와 한국노동자들이 서로의 삶의 지역과 노동현장을 방문하며 친교와 연대를 나누는 성과로 문화현장교류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른세상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국제노동운동의 연대와 소통의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90년대초반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이주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조직은 이제 한국노동운동의 한축으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네팔, 핀리핀(카사마코)노동자들은 오래전부터  자체조직을 결성하여 교육, 연대, 협동체를 만들고 이국에서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받지 못해서 억울한 일들을 당했던 사람들은 자기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평등노조를 만들어서 노동운동의 한 축을 형성하고 1년간 명동성당에서 노동비자챙취를 위하여 열심히 투쟁도 하였습니다.



열심히 경제적인 활동을 하였지만 노동의 자유권을 제한하는 자본가들의 법으로 불법체류자가되어 고통받은 노동자가 약 20만명이 되었고 체포되어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민족과 세계 민중들은 악한 권력을 갖은자들의 횡포로 인하여 경제, 문화적으로 어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열대 속 그리고 독일의 탄광과 병원노동자로 돈벌이 같던 일이 어저께 같습니다. 우리국민들이 지금도 일본, 미국의 관광,일용노동자로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격었던 침략전쟁의 처참한 아픈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의 포화속 신음하는 이락크의 어린이를 비롯한 민중들이 있습니다. 자연 재해로 죽음과 가난의 피해지역이 발생하여 울부짖는 아시아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평화를 이루기위해 이락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으로 재해를 극복하려 합니다.


세계와 한국사회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근현대 민주사회의 과정을 신속하게 격으며 세계냉전의 한가운데 서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하게 발전을 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우리민족의 분단과 분열은 외래문화의 전례와 외세의 침략을 정확하게 대응하지 못함이 오늘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자주적인 민족의 통일을 원합니다. 지난 분단의 역사를 거울삼아 천성적인 부지런함과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한 자녀교육으로 세계사의 모범이 되기를 바램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자라나서 이제는 6.10 민주화운동과 6.15 공동선언으로 경제협력, 학문교류, 자주문화 확인을 하며 민주와 통일이 아주 가까이 왔습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세계평화와 민족통일을 열어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민중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피와 땀의 노동과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는 봉사와 헌신의 정신의 결과로 인류 후손들에게는 통일된 세상, 통일을 넘어서 평화의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세상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동자국제연대의 노래를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노동자센터에서 힘차게 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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