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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방송국 개국선언과 축하글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노동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산업과 지역, 국경과 자본의 벽을 넘어서 전국 노동자·전세계 노동자를 이어주는

소통과 연대의 노동네트워크!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 장창원목사 입니다.


세계사회는 지금 아래로 부터의 연대와 자주적인 혁명의지가 큰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미디어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노동자들의 새로운 희망세계, 아름다운 민중세상를 건설하려는 역사의 행진속에 우리는 힘차게 동참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방송국 개국을 축하하며 개국을 선언합니다.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는 1998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및 가맹·산하 조직을 포함한 16개 단체가 주축이되어 세계에서 몇 째 안되는 레이버넷의 조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노동넷은 격년으로 국제미디어대회와 한국미디어대회를 개최하였고,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통신문화의 발달로 새롭게 일어나는 정보인권운동을 함께 대처하며 미약하지만 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의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2004년 지금 노동넷트웍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주변정세와 인터넷운동의 과학적 발전에 부응하여 조직을 재편하고 아시아레이버네트웍 건설 등을 비롯한 노동자방송국 만들기 중에 있습니다. 정보통신운동과 인터넷을 통한 노동자연대와 민의의 소통구조의 일역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그 활동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던 민주노총을 시작으로 노동네트웍크협의회는 노동방송국 시대를 선언합니다. 노동넷트웍 참가 17단체를 대신하여 노동자방송국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열악한 노동현장 노동자들과 선진활동가들은 노동자의 현장 소리를 알려내고 민중들의 함성 소리를 지켜낼 노동자방송국의 등장은 소외된 민중들의 삶속에 천군만마를 얻는 근 경사입니다.


당장 노동방송국은 삼성재벌의 노동자감시추적, 도감청 등의 반인륜, 비인간적 범죄 행위보도와 밝힘.  미국의 추악한 이락석유침탈전쟁의 실상공개와 한국국철수, 세계반전평화운동의 결집, 비정규직 노동운동과 이주노동운동의 평등권 추동을 위한 선전과 세움, 국가보안법 철폐와 민족의 평화적통일, 노동조합내부의 문제와 한계점 등을 보도해야 할 것입니다.


대안 언론의 새로운 시대를 노동자가 만드는 노동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초국적 자본의 횡포와 겁탈로 참혹한 가난과 전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거대한 경제와 문화, 군사적 침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분열과 지배책동으로 60여년 분단의 아픔과 죽음속에서 통일의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할퀴고 있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반인륜적 전쟁세력들에 맞서기 위한 유일한 희망은 세계 노동자, 민중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성원을 모아내어 연대하는 투쟁의 길로 가도록하는 세계 레이버넷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민중운동진영은 그동안 인터넷국가검열반대를 비롯한 노동자감시반대운동, 개인정보 푸라이버시 운동, 네이스반대 등 정보인권운동을 하며 이미 여러 인터넷 방송국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움직이는 민중언론 미디어 참세상방송국을 비롯하여, 현장의 감동이 살아있는 뉴스 민중의 소리방송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민중진영의 인터넷방송국과 소출력라디오 방송국 들이 여기 저기 싹을 티우며 독립미디어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동네트인터넷방송국은 한국의 노동운동과 노동조합들이 연대하는 네트웍은 물론 세계노동자의 연대와 소통을 노동자들이 주체가되어 만드는 새로운 대안 세계의 시작입니다. 민중운동의 소통과 연결망입니다. 계속해서 노동현장의 소리와 노동자의 선한 의지를 전달하는 미디어와 인터넷의 연대 소통을 동지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 동안 민주노동방송국의 출발을 위하여 노동네트웍크협의회의 역사와 함께 한 참가 단체들를 소개합니다. 


노동자뉴스제작단   노동자의힘  노동정보화사업단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민주노동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복지위원회  산업노동학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울산노동자정보통신지원단

이주노동자투쟁본부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및 가맹·산하 조직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네 시작은 미약하나 곧 창대하리라” 말씀처럼 작은 소출력 라디오운동부터 시작하여 민중들의 주체적인 노동방송국들이 이제 하나 하나 새싹으로 돗아남으로 새롭게 시작됨을 축하합니다.


노동네트웍에서는 2년전 2002년 5차 노동미디어대회을 깃점으로 노동자방속국 설립논의를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논의하여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본가들이 몇 백억의 자본으로 시작해야할 방송국이 거대해 보이지만, 전국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풀뿌리 역량의 총화된 미디어 네트웍은 새로운 세계 건설을 가능하게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독립미디어운동을 한걸음 한걸음 추진하여 왔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노동방송국의 걸음 걸이 폭이 넓고 빨라질 것 같습니다. 노동넷트웍크협의회는 노동넷 노동방송국을 개국을 기점으로하여 참가단체들의 미디어 방송국을 계속 추진하려 합니다. 다음 달 초 하루 한국노총도 노동방송국도 시작됩니다.


노동자방송국은 일제로부터의 독립운동, 독제로부터의 민주화운동, 분단으로 부터의 통일운동, 재국으로부터의 해방운동, 전쟁으로부터의 평화운동을 위해 목슴걸고 부르짖던 풀뿌리 민중들의 함성과 노동운동속에 죽어간 열사들의 숭고한 역사정신을 출발 정신으로 해야합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노동해방과 민주노조사수, 평등노조건설을 위한 헌신적인 투사들의 거대한 함성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민중들의 함성과 의지가 노동방송국을 통하여 전국에 울려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세계역사 앞에 선각자적인 노동자의 숭고한 투쟁정신이 큰 물결 파도가 되어서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는 초국적 자본의 혹독한 침탈과 남북분단을 비롯한 분열과 탄압의 제국주의 미국의 장벽을 부수는 노동자방속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 노동자 선봉적인 문화운동과 선진적인 연대활동의 무기가 이제 노동자방송을 통하여 전국, 전세계의 노동자를 단결하고 투쟁 하도록 해야합니다.


지금도 변함 없이 아래로 부터의 대안사회 건설을 위한 운동의 여러 현장에서 평등과 평화를 일구어 내기 위하여 사적욕심과 부귀영달을 멀리하고 변함 없이 초지일관하며 노동자,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일어서게하는 노동자방송국 추진하는 동지들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자주적인 민중승리의 투쟁으로 이끄는 양방향 소통의 연결고리와 소통의 통로 역할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각성하며 노동하는 민중들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 나가며 아래로 부터의 불어오는 새롭고 신선한 바램과 의지, 희망을 모아서 노동자방송국을 함께 세워나갑시다.


노동자미디어운동의 열기가 이제부터 노동넷노동방송국을 통하여 민주노총노동방송국을 통하여 넘치고 흘러서 전국노동자방송국 운동으로 변화 발전하기를 축원합니다. !


기쁜 마음 힘찬 의지로 세계만방에 노동넷트웍의 노동자방송국 시작을 선언합니다.

노동자와 민중이 기자가 되고 방송의 주체가 되어 만드는 한국노동넷트웍크 인터넷방송국 개국을 축하합니다.


                                                        2004년  10월 20일

 

                                                    한국노동네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  장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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