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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12/29

아시아지역, 제국주의 약탈에 저항하기 (허영구)

아시아지역, 제국주의 약탈에 저항하기

WTO 반대 홍콩투쟁 원정기

허영구 (기사입력: 2005/12/27 01:35)  

필리핀 민중은 지금 제국주의 약탈에 맞서 목숨을 걸고 투쟁 중이다. 먼저 필리핀 민중조직인 민중연대(BAYAN)와 ILPS가 WTO반대 홍콩투쟁 중에 빅토리아공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을 소개한다. 필리핀 민중연대는 한국과 비교할 때 민주노총(KMU), 전농(KMP), 여성(GABRIELA), 학생(ANAKBAYAN), 이주노동자(MIGRANTE) 등이 소속되어 있다. 12월 14일 민중투쟁국제동맹(ILPS: International League of People's Struggle)과 필리핀 BAYAN은 ‘제국주의 약탈과 전쟁에 저항하자! (Resist Imperialist Plunder and War)’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역과 전쟁에 대한 민중포럼(A People's Forum on Trade and War)'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필리핀의 루이스 야란돈(Luis Jalandon : 필리핀 반정부군의 대정부교섭대리인)씨의 발표내용이다. “사회해방과 민족해방은 병행되어야 한다.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민중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필리핀 공산당은 마오(毛)를 지지하나 자본주의화하는 현재의 중국공산당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제국주의는 미국이다. 쿠바, 북한, 베네주엘라 등은 연대해야 한다. 전세계 민중들이 단결하여 제국주의를 타도해야 한다. 불가촉천민(untouchable)인 달리트여성을 대표하는 인도대표는 달리트 여성에 대한 차별적 현실에 대해 폭로한다. 그들은 재산도 없고 토지도 없다. 그러나 달리트 여성들은 투쟁에서 전투적이다.”

미일제국주의의 아시아 침략과 지배에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AWC : Asian Wide Campaign) 일본연락회의 대표는 발표에서 미.일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일본의 평화헌법의 개악이 시도되고 일본내에서 미군기지가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시아 민중들과 연대해 반제국주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터키에서 온 여성대표는 터키내의 미군기지에 대해 발표하면서 제국주의 침략을 고발한다. 이에 항의와 연대투쟁을 주문한다. 인도네시아 대표는 자국내의 정치적 자유가 억압당하는 문제를 고발한다. 대규모농장의 제국주의의 다국적 기업의 지배와 농민의 수탈을 지적한다. 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농업의 개방화와 자유화를 부추긴다고 말한다.

다음날인 12월 15일 역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필리핀 민주노총(KUM: Kilusang Mayo Uno-philipnies=May First Movement)과 ILPS노동자 학술위원회(Workers Study Commission)가 공동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는 ‘제국주의 세계화에 대한 노동자 계급 저항의 교훈과 전망’(A Workshop of Lessons and Prospects of Labor's Resistance to Imperialist Globalization)이다. 사회자는 투쟁을 통한 경험을 교훈삼아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고 세계자본주의를 붕괴시키기 위한 투쟁이 돼야 한다는 말로 토론회를 시작한다. ILPS의 산마리노씨는 지난 10년동안 WTO와 IMF가 민중의 삶을 파탄시켰다고 주장한다. 제국주의 정권은 반노동법을 제정하였으나 이에 대응하여 노동운동은 전개되었다. WTO는 바로 전쟁터다. 단결과 전투적인 투쟁만이 WTO를 분쇄할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호주제조업 노조(AMWU)의 Alistair Kentish씨는 보수정권이 노동조건을 악화시켰다. 따라서 다음에는 노동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필리핀 공공부문(Government Employees)노조대표인 Ferdinando Gaite씨는 WTO, IMF, APEC은 모두 제국주의(Imperialism)이라고 규정한다. 그들은 전력, 통신, 물 등에 대한 사유화 압력을 가한다. 노조에 대한 권리를 없애려 한다. 특히 파업은 금지시킨다.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자본에 의한 사유화 압력이 거세다. 반사유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대표로 민주노총 금속연맹 이시욱동지의 발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미국중심의 세계질서고 이것을 추진하는 것이 WTO라는 기구다. 한국은 IMF경제위기 이후 수십만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지금도 노동자들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투쟁을 전개하려면 개별(기업)투쟁을 넘어서야 한다. 또 다른 제국주의 침략은 전쟁이라고 발표한다. 일본 독립노조(AIUI-Japan) 케이시다나카위원장은 1994년 NAFTA 이후 부시는 남북미 전체를 포괄하는 FTAA 체결 목표를 선언하였다. 일본은 자본에 대한 탈규제화로 비관세 장벽을 주장하였다. 한국 노동법을 공격하고 필리핀에서의 파업을 공격하였다. 아시아에서 자본주의체제를 일본 →한국 →중국벨트로 강화하는데 있다.

E. 라보그 필리핀 노총(KMC)위원장은 필리핀 노동자들은 임금과 안정된 일자리를 위해 투쟁한다고 말한다. 억압적인 정부와 악법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토지개혁을 위한 투쟁에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나고 노동자, 농민들은 희생되고 있다. 새로운 노동규범(new labor code)이라는 것들은 오직 반노조(anti-union), 반파업(anti-strike)이다. RA9178의 경우 최저임금제를 영세기업에는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반테러법(Anti-Terrorism Law)에는 노동자들의 피켓시위, 파업, 정치적 집회(rally)까지도 포함시키고 있다. 아로요는 “우리는 범죄, 테러, 마약, 납치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노동자 민중의 정치적 희생과 경제적 억압은 증가하고 있다. 국제적 연대와 투쟁(international struggle and solidarity)이 필요하다고 결론짓는다.

방청객 토론에서 일본의 노숙자지원활동가가 KMU의장에게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연대에 대해 질문한다. KMU의장은 정규직 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다른 계급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노동자 교육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국제적, 지역적 수준의 연대가 필요하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장목사는 아시아지역의 민중연대를 위해 정보와 언어소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네트워크(Labor Asia networking)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Labornet Asia(www.laborAsia.net)를 소개한다.

오후 내내 장시간의 토론이 끝났다. 그 시간 한국원정투쟁단은 홍콩시민과 언론의 관심과지지 속에 삼보일보로 컨밴션센터까지 행진하였다. 홍콩언론을 이를 두고 ‘장금정신’이라 이름붙였다. 토론에 참여했던 몇몇 동지와 함께 컨밴션 센터에 도착했다. 홍콩의 화려한 불빛과 고층빌딩에 새겨진 크리스마스 축하광고는 한국 농민들이 뛰어든 바다에 비치고 있다. 한국원정투쟁단을 중심으로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삐아깜파시나(국제농민조직)대표의 연설이 이어진다. “우리의 생명, 생활, 먹을 거리를 멋대로 주무르는 컨밴션센터 내 정부대표단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이번 각료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이들의 협상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어 한국의 전국여성농민회 총연맹대표의 연설이다. “홍콩시민들에 한국인의 힘을 보여줬다. 전세계 여성농민들이 처음으로 세계 여성농민대회를 열었다. 가난하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여성농민들이었다. 그런 여성농민들이 이곳 홍콩까지 와서 피눈물을 흘리며 싸우고 있다. 세계는 여성농민의 눈물과 외침을 기억할 것이다. 여성농민들은 WTO에 의해 죽지 않고 우리 가족을 지킬 것이다. 여성농민이 죽으면 지구는 멸망할 것이다. WTO는 기억하라! 너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WTO 10년이면 충분하다. 실패가 증명되었다. 환경파괴 뿐이다. 너희들의 패배를 인정하라. 우리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이다. ”

다음 한국원정단의 살풀이 공연이 이어진다. 농민들의 한 많은 삶이 표현된다. 그리고 찬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서 농민들은 배달해 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민주노총 원정단은 도시락을 차에 싣고 숙소로 돌아온다. 아시아지역에서 제국주의 약탈에 저항하는 한국원정단의 홍콩투쟁은 무르익어간다.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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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문제 전문가로서 {AWC 한국 위원회}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출처;http://www.nodong.org/bbs/view.php?id=free&page=1&sn1=&divpage=7&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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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이주노동자운동의 새로운 시대적 역할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이주노동자운동의 새로운 시대적 역할

                           장 창원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 오산다솜교회 목사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공동대표)



     Ⅰ. 들어가는 말 


   1990년 초부터 한국교회가 최소한의 인권운동차원에서 시작한 외국인노동자센터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이주노동자 지원활동을 하여 왔다. 종교와 교회는 사회 속에서 존재하며 민중들의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살아갈 때 존재의 가치가 있다. 1970년대부터 시작한 노동선교는 공장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시작하여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일을 조직하고 교육하였다. 지금도 사회의 민주화와 억눌린 민중들의 해방과 노동권리를 비롯한 평등,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류가 희망하는 차별 없는 세상을 이루려는 노동자, 민중들의 연대와 소통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서서, 자본과 언어를 넘어서서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로 기쁨이 넘치는 해방세상을 위해 활동을 할 것이다.


  이주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운동은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세계사회가 함께 인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의 국제연대 활동은 세계노동자를 하나 되게 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다. 지난해 메이데이 때 네팔노총의 초청으로 네팔을 방문해서 연대사를 한 경험이 있다. 우리를 초청한 노동조합과 APWSL은 10년 교류의 나눔을 통하여 이주노동자들과 아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내가 일하는 오산노동자문화센터의 운영위원 중의 한명이었던 네팔의 이주노동자 동지가 직접 네팔어로 한국어를 통역하여 훨씬 효과적인 연설을 할 수 있었다. 국제노동자운동의 걸림돌인 언어와  지역의 차이를 이주노동자들의 고단한 이주의 삶이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다. 인터넷 등의 노동자미디어 운동의 결합으로 우리 앞의 여러 장애물들을 극복 할 수 있다.



     Ⅱ 본론


    1. 한국에서의 이주노동자 현실

자본이 세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익을 추구하지만 노동자는 국경을 자유롭게 넘을 수 없고 착취노동과 대량소비로 계속적인 가난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3D(위험, 더럽고, 어려운)업종에서 40만명이 최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일한 만큼의 기본권리를 찾아야 한다. 한국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 추방을 시작한 이후 낮은 임금, 노동 강도 강화, 퇴직금 떼먹기, 폭행, 강제연행 등이 만연하고 있다. 많은 노동자들이 퇴직금을 못 받고 해고 되거나 이전 보다 훨씬 낮은 임금, 높은 노동 강도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야 할 노동부는 오히려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있다.


2004년 8월 고용허가제법이 시행된 이후부터는 비인간적인 이주노동자 체포와 구금, 추방이 합법화 된 것이다. 한 예로 한국정부의 고용허가제 발표 후 7년간 노동현장에서 일하던 필리핀 이주 노동자가 귀국하기 위하여 퇴직금을 요구하였다. 퇴직금을 못 받은 필리핀 노동자가 노동부 사무소에 퇴직금 진정서(법적보장)를 제출하여 해결을 의뢰하고 공장으로 돌아오니 당일 오후 현장으로 급파된 단속반들에게 구속되어 화성보호소에 감금되었고 그 후 퇴직금의 일부 600만원 중 300만원을 받고 귀국하였다. 퇴직금을 50%도 못 받고 추방된 노동자의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1994년 이전에는 이주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하여도 산재보상보험법에 의한 치료와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1994년 이후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의 기본권리를 제기하는 투쟁으로 비로소 권리를 찾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는 이주노동운동이 민주노총 소속 평등노조 이주지부활동으로 발전하였다. 정부의 불법노동자 추방에 맞서 “노예제도와 같은 연수제도,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노동비자권리, 노동허가제를 쟁취하자”를 외치며 1년간 항의 천막농성도 하였다. 이러한 투쟁의 열기로 2005년에는 전국 이주노동조합 건설을 기치로 이주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였다. 한국노동운동사에서 새로운 노동운동으로 한국 이주노동조합 출현을 알리게 되었다. 

  


     2. 이주노동조합의 조직 운동을 지원하는 오산이주노동자문화센터


경기남부의 오산지역은 경기남부지역의 교통 요지로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거쳐 가는 소통과 만남의 도시이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이 지역의 노동조합과 단체 그리고 APWSL 조직의 추천을 통한 각국의 이주노동자대표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2003년부터 오산다솜교회에서 시작하였다.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노동상담, 노동조합조직, 언어교육, 건강교육, 이주노동정책에 대한 대책, 무료진료, 여러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연대 지역문제의 대응 활동을 하고 있다.


오산에는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의 국가별 공동체 모임을 이루고 그 구성원들이 경기남부이주노동조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를 중심으로 지역의 노동자들이 이주노동조합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비정규직노동자 투쟁대책위원회와 함께 여러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국가별로 공동체 활동과 이주노동자 들을 조직하는 돕고 노동조합으로 든든히 서 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23일 자주적인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이 출범하였다. 오산노동문화센터가 경기남부지부 건설을 위하여 조직 활동을 도왔다. 지난여름 법무부는 아노아르 위원장을 불법 연행, 구금하여 인권단체들의 지탄을 받으며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소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주노동권쟁취 경기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인간사냥 자행하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대회”를 하며 “이주노동권을 보장하고 노동허가제를 쟁취하려”는 활동을 매월 하기로 하였다. 



     3. 바닥노동자들의 국제연대와 교류활동을 통한 노동사회의 진보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조직은 한국교회가 함께 참여한 국제노동운동가들의 진보적인 활동조직으로 1980년대 이전부터 약 25년간 노동운동의 역사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라들은 16개국으로 파키스탄,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홍콩), 대만 일본, 남한, 호주, 뉴질랜드, 피지 등이다. APWSL은 각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별 노동운동 활동가와 노동조합 그 밖의 노동자 단체들이 참여하는 국가 그룹들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적 조직이며, 3년에 한번 열리는 총회를 통해 정책을 개발 하고 지역 지도부를 선출한다. 노동자들의 네트워크로서 다음과 같은 지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노동운동단체이다.

①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노동조합운동을 각 나라에서 건설하는 활동

② 풀뿌리 수준의 국제 노동자 연대로 다른 나라 노동자투쟁에 대한 지지, 연대활동

③ 노동조합운동에 있어서의 평등을 이루는 활동(성, 연령, 인종, 국가) 

④ 노동자, 민중들의 인권연계운동

⑤ 아시아·태평양지역 노동운동에 대한 소식지 발간과 정보 교류활동


APWSL은 IMF-세계은행(IBRD)에 의한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GATT, WTO의 소위 자유무역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해 왔다. APWSL은 적절한 생활수준, 상당한 건강 및 안전 조건, 기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이 지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제공 하고 있다. APWSL은 노동자계급의 실질적으로 옹호하는 노동자들과 노동조합들을 지지한다. APWSL의 주요 활동은 그밖에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주적 노동조합들의 네트워크 구축,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운동, ALARM을 통한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시활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섬유노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등 특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한다. 



      4.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노동자들의 국제노동미디어 활동으로 1998년 출범하여 지역과 국경을 넘어서, 자본과 언어를 넘어서 노동자의 연대와 소통을 통하여 또 다른 세상을 만들려는 한국 노동넷은 16개 노동운동단체와 노동조합총연맹의 결의로 만들어진 협의체로서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노동미디어운동의 결과물이다.


창립 후 격년의 국제노동미디어대회와 국내미디어대회를 통하여 노동운동과 진보진영의 미디어의 활용방안과 실제에 대한 다양한 검증과 논의를 하였다. 미디어 국제 미디어시대 노동운동의 대응은 그 동안의 경험과 내용을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축척하고 양방향 소통의 도구로 인터넷을 통한 아시아 노동넷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 방송은 최소 500 -1.000억원이 설립운영기금이라고 한다. 노동넷트웍크는 노동자 민중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미디어문화를 연결하고 결합, 참여하여 노동자방송국을 만들고 있다. 정규방송에 대응하는 민중들의 독립방송으로 현장민중들의 고뇌와 삶과 투쟁을 생생하고 진실하게 전달하여 세상의 정치, 권력과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노동넷트웍은 지난 부산 APEC 반대 민중공동대책활동을 미디어 활동단을 구성하여 전 세계에 인터넷 생방송으로 현장중계를 하였다. 홍콩의 WTO 반대 공동투쟁에 미디어 활동단이 결합하여 인터넷 생방송을 현장 중계한다. 노동자문화단체와 미디어활동가들이 결합하여 부안 핵폐기장 찬, 반 국민투표를 비롯한 여러 노동조합총회와 행사를 생방송 중계하여 조직과 기술을 검증하였다. 


노동넷의 미디어운동은 자본에 대응하는 또 다른 세상, 노동자가 중심이 된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한 노동자방송과 민중언론의 역할과 기능을 훈련하며 이주노동자의 십자가 삶을 부활하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나오는 말 )


이주노동자들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시대 상황에 중요한 노동운동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비정규직화하며 노동기본권의 저하하는 노동사회의 현실 속에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자본의 노동시장 유린의 글로벌 경제 체계에 대항하는 새로운 대안운동의 투쟁의 전선에 서있는 것이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문화 속에서 활동하는 이주노동자들은 뿔 뿌리 노동자들의 연대와 소통의 역할을 이주노동자들이 감당하고 있다. 국제노동운동의 관료화를 타파하기위한 풀뿌리노동자국제연대와 투쟁의 활성화를 통한 정치, 경제체제의 변화를 이루려는 아시아노동자네트웍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의 APWSL 조직활동가들은 아시아노동운동이 제3세계노동운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마련되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는 아시아노동자연대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국노동운동의 선도적인 활동으로 최근 아시아 레이버아시아 네트웍( laborasia.net)을 만드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과 지역을 넘어 국가와 자본의 벽을 넘어 아래로부터의 소통과 연대로 새로운 대안사회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만들어가는 행동을 하려한다. 인터넷정보통신 운동으로 세계연대의 폭이 넓어지고 현장노동자들의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은 그동안 제3세계중심의 국제연대운동의 연대와 지원활동이 한국의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운동의 중요한 지킴이가 된 사례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종족과 섬지형의 특성이 정보의 교류와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던 인도네시아의 정치 민주화운동이 인터넷 소통의 큰 역할로 군사독제를 타도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흩어져 있는 제3세계 노동자, 아시아 민중들을 조직하고 교육하며 풀뿌리 민중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풀뿌리 노동자정치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민중들이 자각하고 힘을 모아 민중의 힘으로 폭력적인 문화와 파괴적인 자본을 넘어서는 새로운 희망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참고자료 )  시아노동자네트웍( http://laborasia.net ) 이용에 관하여 - - -


-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노동자들이 자국어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네트웍의 장입니다.


- 아시아노동자네트웍은(http://laborasia.net )온라인( 노동넷 )과 오프라인(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이 협력하여 만나는 연대와 활동의 현장입니다.


- 각 국의 뉴스와 자료, 사진, 동영상을 누구나 자국어로 올려놓으면, 관리자를 포함하여 다른 나라의 말로 번역이 가능한 노동자가 각국어로 번역하여 올립니다.

예) 한국어 - 인도네시아어 - 영어 - 네팔어 - 일본어 - 필리핀어 - - -


- 관리자, 번역가, 뉴스 제공자들이 매년 1-2회 오프라인 모임으로 웍샆과 포럼을 하여 소통과 연대를 강화합니다.


- 우리는 각 국의 레이버넷 건설을 지원하며 아시아레이버넷을 건설 합니다.


- 한국, 일본 노동넷이 제작. 관리. 운영을 합니다.


- 각국 게시판과 싸이트는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회원을 통하여 전문 관리자를 찾고 활동을 지원합니다.




 

Globalization. Challenge for Migrant Workers Moment

Rev.Jang Chang Woen,

 Converer of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



Introduction


The human rights concerns in the form of Migrant Workers Centre were started in about 1990 by the Korean churches.Now there are many Centers established with various kinds of programmes with different specialized ministries. The mission for the labor was started as the industries started growing.  thus the existence of URM came into being since 50 years, in order to protect the rights of the workers. The national democracy has fostered the labor organization and its education.  And for a long time the education programs have been effective among the migrant workers in many ways.  Now we are concentrating on peace and unification with equal rights for the migrants and the native labor. It is our strong hope that we soon achieve a global perspective of labor equality, gross root worker's solidarity, unhindered communication against the differences of nationality, language, cultural and races towards the glorious realization of the Kingdom Values.


We aim that the whole world would sponsor the fare wages for the labor as well as the irregular workers. The Migrant workers also need similar justice and fare chances. Most important trend is that all workers irrespective of native or migrant or irregular or trainees or any sort, to have full justice and fare treatment in all contexts of the world.


Last year, I had visited Nepal on the invitation of Nepal Labor Union, and I was giving a solidarity memorial talk on the May Day in a big meeting.  The GEFONT has about 10 year's solidarity and exchange programmes with the APWSL.  We are very cordial for the Nepal migrant workers in Korea.  I am glad to note that one of the Leaders of Nepal Migrant Union is residing in our Osan Migrant Centre, as the committee member. He lived a hard life in Korea and learnt the language so well that he has translated my present paper into Nepal language, which was received well in the May Day celebrations as key note speech. He has become now an international solidarity worker through effective media programmes.



1.      The reality of Migrant Workers in Korea


In the context of liberalization of global trade, the big companies are able to make huge benefits at the cost of hard labor of the workers.  Thus the rich is becoming richer and the poor is becoming poorer. The situation in Korea also is the same as the whole world. About 400,000 Migrantworkers are caught up with the 3D jobs (Difficult, Dangerous and Dirty jobs)   with less than minimum wages. About 60% of them are undocumented. Thus we are exploiting the workers right of "more work more pay".  Now Korean Government has started severecrackdown of undocumented migrants.  So the undocumented workers had more hardships of less payment, no Last Pay(twejikwim), manhandling, longer periods of work, animal hunt style arrests and so on.  Thisleads the migrants into a greater mental stress. But the department of Labor rights seems not able to understand the real problems of the workers.

Due to the hazardous Employment Permit System which was started in August 2004 many workers have lost their freedom of work. Arrests and crackdown and deportation have been the fate of the workers against their basic human rights.  In my centre one Philippine worker had finished his 7 years of working period in Korea and applied for the Last Pay from the company which would come to 6,000,000 won.  As the company refused to give this, he approached the Govt. Labor office. As he was returning from the Office back to his company hewas arrested by the immigration.  Police. thus he is caught up in a vicioussystem between the company, Govet Office and the Immigration.  Finally he had to leave the country with only half of the Last Pay. There are many similar cases like this.


In the beginning the migrant workers had no equal rights. Later on in 1994 when a migrant worker cut his finger in an industrial accident joined with many dismissed workers in a demonstration in Meongdong church for a long time. As a result the Migrant Workers achieved the labor rights.   Later on the KCTU started a branch called Equality of Trade Union for Migrant branch activities in 2000.  Then the Migrant Brach demonstrated against the Trainee System in which the same work is done by the trainees with less payment. Then the great tent demonstration for one year took place demanding the change of trainee system in 2004. all those who demonstrated have now made an independent Migrant Workers Union.  With the migrant workers movement, the history of Korean labor moment has started a new era with solidarity of irregular workers. 



2.      Migrant unions in Osan Migrant Workers Cultural Centre


Osan City is situated on the main National High ways and in the middle of major construction workers.  Thus the City has become the meeting place for many migrant workers.  OMWC has become a centre for Migrants Workers with solidarity of APWSL, Local Workers Union, and NGO Association.  And in 2003 all the unions made a joint committee in Dasom Church.

Now we have activates such as labor counseling, Korean Language study classes, Free health Camps, Shelter for the Migrant Workers, Media Education for the Migrants, Free Internet Caf�for the Migrants, job counseling, action n plans for labor law, Irregular workers solidarity, and so on.


Presently we have Indonesian Union, Nepal union, Sri Lanka Union and Philippine Union.  We have initiated the South Branch of Seoul, Incheon, Kyonggi Migrant Workers Union. The KCTU provides the supporting group for our activities. With all these national unions we make a strong solidarity.


On April 23 we have started the Seoul Incheon Kyonggi union started with the plan of making a nation wide 4 million migrant workers union.  But the Korean Covet unlawfully arrested Mr.Anwar who is the president of this union. And many human rights associations along with the lawyers Association are fighting against this illegal arrest. Last week we held a demonstration in front of the Immigration office with slogans of of stop animal hunt of the migrant workers, Stop Crack Down, achieve labor Visa, impeach the Suwon immigration Centre, and so on.  We have plans to repeat this many times.



3.      Historical nore on  APWSL


APWSL has been in existence since 1982 and is active in 16 countr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APWSL national groups function in Pakistan, India, Nepal, Bangladesh, Sri Lanka, Thailand, Malaysia, Indonesia, Philippines, China (Hong Kong), Taiwan, Japan, Korea (south), Australia

and Aotearoa (New Zealand) and Fiji.Main Activities

·involvement in building genuine trade unions in each country·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 struggles in each others country·newsletters and information sharing of the labor movement in the Asia Pacific· linking with other like-minded groups in the Asia Pacific and beyond.· In addition APWSL involves itself in specific projects such as building a network of pro-worker union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e health and safety campaign, globalization, informal sectors.



During last 23years, the neo-liberal globalization resulted polarized of the poor and the rich, unstable and speculative economy, the destructed nature and devastated people's lives and society. Facing with this accumulation crisis, the global capital is accelerating neo liberal globalization to pass the pain of crisis to the people. Especially the economic colonization process is rapidly strengthened . ·People's struggle against the destruction of the human, society and nature brought by the world capital's Neo-liberal globalization is expressed as workers general strikes and various protests. ·In this circumstance,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becomes crucial for labor and social activism.


4.  Migrant workers Issues

Basically among members of APWSL Korea, there are JCMK (Which is an advocating group for migrant workers' right in South Korea) and KOSAMAKO (Which is a Philippine migrant workers' self - organization in South Korea) Beside this routine activities APWSL Korea supported:Seoul Grantee Insistence Union Supported ETU financially. (Equal Trade union, which is affiliate to KCTU, Migrant workers branch) Actively supporting the foundation of MTU (Migrant workers Trade Union)


5. Labornetaisa. a Media for the labor across the countries in Asia.

Since 1998 we started the International labor Media Activists group and build up the Korean Progressive Labor NetworkCentre.  We have started this media devise to expose the labor exploitations and communication between labor unions across the nationals, languages, cultures, capitalistic regional groups and so on.  In this Labor net organization about 16 labor moment groups join together to make the news and views.Alternatively we meet as the national Labor media conference and the International labor media conference.  in these conferences we involve many media techniques such as the home pages of relevant organizations, internet information and so on. This is an independent broadcast   and telecast organization.

Usually the broadcasting companies including Government companies are spending about 10 thousand millions for the programmes.  But it is to be noted that the Asialabor net is spending 10% of it but involving about a million workers in the network of the communication. The quality of the communication and the facts are so closely related to the grassroots level people and their situations.  And many Live telecast is involved.  Thus the labor Asia net is the people oriented media organization.

This model we have exhibited in the event of aniti-APEC fro one week in Busan and now in anti WTO in Hong Kong. Last year we had a change of position during the provincial election programme in Buan.

Labornet media believes in making a just society with accurate information and reality of life situations.  We are people oriented press.  and we aim to change the world into the patterns of Kingdom values.


Conclusion


Migrant workers play a vital role for the labor world in the present situation of new liberalization.  They make a link of many labor issues such as extended separation from the family, multi linguistic cultures, multi cultural living together and so on.

In the Asialabor net we have provided the online internet for the regular labor and offline communication for the migrant labor.



Basically the APWSL organize, the exchange of gross root workers with information and awareness.  the Counterproposal is that we try to build up a just society for the labor irrespective of migrants or natives with human values and global community culture.


I strongly recommend all those activists to use the Asialabornet widely and help the working class with information and motivation.. Lot of inspiration can be drawn thought eh live telecast of the events and facts. the communication skills are used to revitalize the life situations of the working community.


With the emergence of democracy by throwing down the military government theKorean country experiences very important lessons.  Like Indonesia with a multicultural society having military oppression, the Korean society had the similar experiences. Now many countries face the similar situation due to capitalist influence.


Where the people network is strong the human values are strong.  .

Condemn the destructive forces and uphold the constructive visions

Stop violence and live in peace

Work is worship that creates the beautiful world for peace and prosperity.


Rev.Jang Chang Woen

Convener APWSL


http://laborasia.net -About using the Asia Labor network website "laborasia.net - Members of Different countries in Asia can use this website in their respective languages- http://laborasia.netcan be used for both online and offline for communication about the meetings, news, solidarity activities and so on - we can share the information about each country's news, data, photos, vedios, and so on, in your own language which can be translated into the languages of other countries in Asia.such as English, Korean, Indonasian, Hindi, Nepali, sinhali, tamil, and so on.- All those who have sign in into this webmaster, will be the members of this site, who will have once a year ofline conference or workshop or a meeting - We support the building up of laboutnet sites of all countries in Asia and their consolidation with the Asialabornet.- The webmaster of this site is being built by labornet-Korea and labornet-Japan together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 invites the webmaster from each country in Asia to translate the news and information into their own language for the benefit of the local labor movements.-About using the Asia Labor network website "laborasia.net 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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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노동자문화센터 2005년을 돌아보며

 

  오산노동자문화센터 2005년을 돌아보며

               회원, 후원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여 인사를 드립니다. 흰눈으로 덮혀 있는  들과 산을 바라보며 아이들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생각할 여유보다는 노동자, 농민들의 재해와 죽음을 걱정합니다. 2005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가 창립 2주년 맞이하여 지난 12월 20일 저녁 송년의 밤을 하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히는 시위계획에 따라서 홍콩경찰서에 유치되었다가 센터의 2돌 행사가 끝날 무렵 행사장에 도착하여 생생한 홍콩 투쟁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정세> 농민을 중심으로 노동자, 민중들이 홍콩까지 날아가 WTO 철폐 투쟁을 해야 할 만큼 우리들의 삶의 자리는 절박합니다. 최근 농민들이 경찰의 폭력으로 맞아죽었습니다. 세계화의 자본논리에 맞서서 국제적인 연대와 단결과 투쟁으로 죽음의 시대를 돌파해야 할 지혜가 요구됩니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이 준비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의 한가지씩의 음식과 한국 식사를 나누며 조촐하게 한해를 평가하고 돌아보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센타는 상담, 교육, 조직, 홍보하는 일보다 민중들의 삶의 현장에 폭풍처럼 들이 닥친 일들을 온몸으로 대처하며 살아온 한해였습니다. 어설프고 무계획한 조직 체계와 사업실천을 반성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려 센터의 성원인 여러분의 의견을 모으려 합니다.  


<정체성> 먼저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지역의 노동자들과 주민들의 요구와 마음을 모아서 설립되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이루려는 민중운동의 구심체가 되기를 바라며 2003년 11월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여기 오산센터의 노동자들의 삶의 마당에는 이주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가난한사람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 외로운 이들,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새로운 세상을 바라고, 기대하며, 또 다른 세상, 하나님나라 만들기 위해서 함께 살아가는 평등공동체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자리> 2005년 한해 오산다솜교회의 민중공동체 속에 오산노동자센터의 사무실을 두고 어미둥지를 떠나지 못 한 아기 호랑이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년 초 오산시장이 비리문제로 업무가 정지되었고, 공무원노동조합의 노동3권 보장 투쟁을 겸한 지역운동이 새로 개통한 오산역 앞 촛불집회는 지역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환원CC 노동조합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파업투쟁, 평택미군기지반대투쟁에 함께 협력하며 살아있는 공동체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산지역> 큰 틀의 지역단체들과 오산지역 민주단체연석회의를 구성하였고, 참가단체들의 면모를 돌아보면 우리의 역량도 알 수 있습니다. 오산지역민주화를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지역단체들의 단결, 연대를 위한 수련회의 밤도 개최하였습니다. 화해와 협력 조국통일을 위한 6.15오산지역 공동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8.15 범민족대회를 참가하였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려는 투쟁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선한 일들을 함께 하였습니다. 


<투쟁현장> 공무원노동조합의 투쟁과 환원CC투쟁이 일정부분 승리로 마무리 되는 4월 15일 오후 발생한 수청동 철거민들의 투쟁이 전국적인 투쟁의 상황으로 벌어져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대처하여 상반기 계획된 센터의 사업들을 일정부분 포기하고 주민들의 주거권투쟁과 공권력의 횡포와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대책사업이 벌어졌습니다. 


<도전과 응전> 그런 와중에도 새로운 일들은 계속됩니다. 그 동안 10년간 노동자 사업의 한 역할로 소장 장창원목사가 감당하는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회의(APWSL) 3년차 총회(6월초)가 말레이시아 쿠아라룸푸르에서 열려 뭄바이 사회포럼 APWSL모임부터 주장한 조직의 강화와 새로운 독립적 활동상을 결과가 인정된 것으로 공동대표가 되었습니다. 최근 호주 임원회의에서는 태국에 사무실을 갖기로 하고, 그동안의 지적되어온 깨끗한 사무, 재정관리와 자발적인 재정충당, 인터넷매체를 통한 소통과 교류가 원활하도록 온, 오프라인의 네트웍크의 망을 건설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필리핀 연합교회를 방문하여 3년간 한국교회가 함께 한 이주노동자 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국제연대와 민주노동조합건설의 중요한 역할을 심화하기로 하였다. 올해 필리핀에서 죽어가는 노동자, 농민들의 문제를 국제대회로 만들고 한국의 노동자들이 연대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는 한국기독교의 개혁을 위해서 사회와의 연대와 일치를 위한 역할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 산업선교전문위원회에 참여하여 시대에 맞는 노동선교의 상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예수교장로회의 진보적인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의 현장연구원으로 함께 평화를 위한 모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중교회의 조직적 운동의 모체 “일하는예수회”가 여러 가지의 사회적인 역할을 감당하기에 벅차지만 노동선교의 본질을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에큐메니칼연합”의 새로운 교회 상을 제시하고 시작하는 모임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노동자연대> 98년 이후 여러 노동운동단체들이 함께 하였던 “한국노동넷트웍크협의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예상보다 빨리 노동방송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되었다. 우리는 그동안 국제연대의 큰 벽이었던 언어와 소통의 문제를 각국의 언어로 의사소통과 연대를 할 수 있는 laborasia.net과 만들고 국내, 외 투쟁현장의 상황을 생중계방송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여러 노동자방송국을 설립하는 일들을 추진하여 이주노동자방송국까지 시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한국의 평등노조이주지부의 활동과 명동성당 1년 투쟁을 바탕으로 자주적인 이주노동운동을 세우고 이주노동조합으로 출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국제연대의 중심역할을 감당할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오산노동자센터의 모델역할을 만들고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역 거점으로 세워지게 되었다.


<정보인권, 미디어> 노동넷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하는 진보넷의 운영위원의 역할은 새로 설립된 참세상 방송국과 진보언론 매체의 이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설립이래 이름만 있는 한국노동복지센터를 새롭게 조직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요청으로 이사로 참여하여 민중복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으로 추진하려 한다.  




<국제활동> 오산이주노동자센터는 이제 2돌 3년차 적은 나이임에도 16살 청년 오산다솜교회와 더불어 가난공동체의 사회적인 역할로 구원의 자리에 있음을 인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년차 남인도교회 교육부 총무를 역임한 “프라사드 라우”선교목사, 박사 부부가 협력자로 우리와 일하고 있음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우리의 바닥공동체 연대를 인정하는 표시가 되고 국제적인 센터로의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세상의 모범공동체로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실무자> 지난해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로 시작한 2명의 실무자가 기간이 끝났지만 적은 보수를 불문하고 노동센터의 상담과 관리의 실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국노동넷에서 활동하던 실무자도 2년째 섬김의 자세로 비정규직대책과 이주노동자센터의 교육, 조직사업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공부방과 도서실, 밥집이 이주노동자센터와 생활공동체로 어우러져 함께 밥을 나누며 노동자문화센터의 동력으로 지역사회의 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면이 많이 있지만 부지런하게 배우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외인구단” 만화처럼 꺽이고 실패하고 부족한 실무자들을 모아 지옥훈련을 거쳐 영원히 승리하는 축제의 날을 만들려합니다.


<새해> 어둡지만 밝아오는 새해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생명이 중요하고 천하보다 중요합니다. 열심히 평화를 위하여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 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생명 살리기를 주제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세우고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구체적인 활동에 헌신하여 개인과 사회와 교회의 평생 소원하는 일들이 실천적으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비정규직> 최근 사회의 비정규직화는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없이도 자족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길들이는 것 같은 자원봉사를 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사회복지 훈련구조가 지역의 중, 고, 대학생들이 오산노동자센터에 찾아와서 자원봉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료진료는 지역의 의료진이 단합하여, 한글교실은 자원 봉사로 자라난 사람들이 활동하여 이루어지고, 병원치료를 받는 이주노동자를 돌보며 간호하는 자원봉사활동가 팀들도 센터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행복> 재정적으로 어려운 센터의 독립적이며 자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가난한 지역주민과 뜻을 같이하고 살아있는 노동자들이 우리의 사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문제와 민중들의 문제를 정성껏 경청하여 이해하고 회원과 후원회원들이 동참하는 길을 열어주고 모두가 한걸음 함께 행동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만을 알고 다른 이웃을 모르고 무시하는 아마추어적인 삶의 방식을 버리고, 폭력적인 맘몬이즘을 숭배하는 자본의 물량적인 방식을 벗어나야 합니다. 민중들의 힘을 북돗아 결집하고 바닥민중들과 협력하는 사람들의 하나 됨과 힘의 결합, 철학적인 자세를 학습하는 지혜를 갖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모범적 센터가 만들어 지도록 마음과 몸과 정성으로 함께 하도록 다짐합니다. 


<실천> 새해에는 우리가 바라는 일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노동자 민중의 정치, 사상, 문화, 문학, 경제, 철학이 실천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고 각 분야의 심층적인 관심과 이해로 넓은 세계관과 통합적인 활동상이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뜻을 같이하는 세계와 연대와 소통의 공간으로 오산이주노동센터가 작지만 큰 공간으로 쓰여 지는 노동자들의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 작지만 세계 속에 노동자연대와 민중들의 소통을 바라는 운동으로  평등과 해방으로 다가 올 하나님나라의 부름과 투쟁에 응답하여 폭력을 극복하고 또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상을 바랍니다. 


<하나님> 계획하고 실천함은 우리들의 일이지만 역사를 이루는 이 하나님이심을 의지합니다.


                               2005년   12월  28일


            오산노동자문화센터 장창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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