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Dear Friends & colleagues,Respected and Honorable King the Royal of Nepal,

To The Monarch, Home Minister and Minister of Foreign Affairs
And The Honorable King
The Royal Palace
Katmandu
Nepal
homehmg@wlink.com.np; fmo@mofa.gov.np; fso@mofa.gov.np

Respected and Honorable King the Royal of Nepal,

We the members of Osan Migrant Workers Union send you greetings,
All along we cherished free communication and mutual help and solidarity with the trade unions of many countries in Asia and Pacific region. Especially the Nepal labour unions have been in constant solidarity with the labour unions in South Korea and also with the APWSL. Many times we benefited the labour leaders meetings and programmes in Nepal.

We are shocked to hear about the difficulties caused to the Labour leadrs in Nepal due to the present situation of Emergency. We urge that the emergency may kindly be lifted as early as possible and our labour welfare communications and activities may be restored soon. We are sad to hear that many of the labour leaders are under imprisonment. It hindered much to the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exchange of labour moment in Asia.

The Migrant Workers from Nepal who are working in Korea are in solidarity with many labour unions in Korea. And we work well for the mutual welfare.

Therefore We urge that the human rights may be given high priority in the present rule and your highness may kindly release the labour leaders from the imprisonment and help the trade and labour unions to have free access for corporate well-being of the labour force in Asia
With best wishes

Rev.Jang Chang Woen
APWSL Cordinator
South Korea


Dear Friends & colleagues
Warm Greetings

As you know from the media, democracy and constitution have been heavily attacked in Nepal. For you kind info two files are attached which explain the current situation

We need your support and solidarity as in past.

In favour of multiparty democracy, human right & labour right in Nepal

You can send protests to the Monarch, Home Minister and Minister of Foreign Affairs through the following email-adds:
homehmg@wlink.com.np; fmo@mofa.gov.np; fso@mofa.gov.np

You can pressure Governments & UN Agencies to pressurise Government of Nepal for immediate restoration of multiparty democracy
You can request donor agencies not to assist technically & financially the present autocratic government of Nepal

Your support will be highly significant for poverty stricken, suppressed & victimised people and workers of Nepal

Best regards

U Upadhyaya

On behalf of Joint Initiatives of Trade Unions in Nepal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0/28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10/28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 개최
글쓴이  민중연대 등록일 2004-10-28 [18:33] 조회수 38
  DSCN3265-.jpg [359Kb]   DSCN3306-.jpg [365Kb]  


-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거부한다 -

*  일시 : 2004년 10월 28일(목) 오전 11시 
*  장소 : 민주노총 기자회견실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조준호 공동투쟁 기획단 운영위원장 / 전국민중연대 조직위원장)      

1. 참가자 소개
2. 여는 말씀 :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3. 각계 의견발표 : 민주노총(김지예 부위원장), 한국노총(김덕한 대협본부장), 전농(서정길 부의장), 민주노동당(이영희 최고의원), 의료개방저지공대위(최인순 대표), 자유무역협정WTO반대국민행동(이종회 대표)
4. 일본 원정단 계획 발표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
5. 기자회견문 낭독 : 전국민중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상임의장)

* 주최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참가단체 가나다순)
범국민교육연대, 스크린쿼터사수한미투자협정저지범대위, 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국민운동본부, 의료개방저지공대위, 자유무역협정·WTO반대국민행동, 전국민중연대, 다함께, 민주노동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자회견문 >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거부한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맞서자!

우리 사회와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혹독한 경제위기와 IMF 구조조정 이후 김대중 정부와 그를 이은 노무현 정부는 세계화가 '장밋빛 지구촌'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도입하였다. 한편으로는 각종 개방화 및 사유화 정책, 노동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 사회적인 구조조정을 강제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무역기구(WTO),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그리고 투자협정(BIT)이란 이름의 '국제법'을 통해 안착시키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정권이 약속한 '장밋빛 지구촌'은 거짓말임이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노동자, 농민, 여성 등 전 민중의 삶은 파탄나고 있으며, 환경은 폐허가 되고, 공공서비스와 인권 등 가장 기본적원 권리는 박탈당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은 한국 재벌을 포함해 초국적 자본만을 살찌우는 데 복무하고 있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가 초국적 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한다는 단일한 목표 하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정책에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외자 유치'라는 명목 하에 초국적 자본에 온갖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은 전 국민이 우려했던 대로 투기를 부추기고, 교육과 의료를 시장화하고, 노동을 유연화하기 위한 기제로 이용되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의 권리인 가스, 철도, 상수도 등을 계속 사유화하려 한다. 전근대적 노예착취에 불과한 비정규직 노동을 확산하려 하고 있으며, 기만적인 공무원노조법을 내놓고 공무원노동자의 노동권을 압살하고 있다. WTO는 한국 정부의 응원 속에서 더욱 강력한 '자유'무역체제를 안착시킬 '도하개발의제 기본골격'을 내놓았으며, 동시에 한국 정부는 'FTA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여러 국가와 FTA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농민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한칠레FTA에 이어 한국 경제의 대외 종속성과 산업공동화를 야기하고 노동유연화를 가속화할 일본과의 FTA도 협상 중이다. 이로도 부족해 미국, 아세안, 유럽FTA 등과도 FTA를 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벼랑끝으로 몰아갈수록, 우리를 더욱 분열시키려 할수록 우리의 연대는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초국적 자본의 이윤놀음으로 전락시키고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을 압살하는 자본과 정부의 기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침묵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리가 당하고만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라. 우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속에서 우리의 전열을 가다듬고 연대를 강화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를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간'으로 설정하였음을 밝힌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공공서비스 사유화와 상품화를 저지하고 사회공공성과 노동3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 동지들과 함께 한일FTA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에 원정투쟁단을 파견할 것이다. 또한 한미BIT 체결을 막아내고 비정규직 개악법안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다. 그리고 초국적 자본에 의한, 초국적 자본을 위한 세계화가 아닌, 민중이 중심이 되는 세계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경고한다. 신자유주의 정책을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투쟁은 더욱 강고해질 것이다. 

- 교육, 의료, 문화, 물, 철도, 에너지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이다. 시장화, 사유화를 중단하고 사회공공성을 보장하라!
- 한일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내용을 공개하라!
- 문화주권 보장하라! 한미BIT 반대한다!
- 전세계가 요구한다. 민중생존권 박탈하는 WTO, FTA 반대한다! 
- 공무원 노동3권을 보장하고, 비정규 개악 법안 즉각 철회하라!


2004년 10월 28일

1. 반세계화 공동투쟁기간 주요 일정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간 선포 기자회견
- 2004년 10월 28일(목) 오전 11시 / 민주노총

  WTO 교육개방·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대회
- 2004년 10월 30일(토) 오후 3시 /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 한일FTA 저지 일본투쟁단 발대식 및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4시~4시 30분)

  한일 FTA 저지 동경 원정투쟁
- 2004년 10월 31일(일) ~ 11월 4일(목) / 6차 한일FTA 협상기간중 일본 동경

  일본원정투쟁단 투쟁보고 및 반세계화 결의대회
- 2004년 11월 6일(토) / 장소 미정 

  대안세계화 포럼 : "FTA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제워크샵] 한-아세안 FTA와 아시아 지역통합에 대한 대응전략
- 2004년 11월 10일(수) 13:00~18:00 / 민주노총회의실
- 아시아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 워크샵
- 주관 : 민주노총

  [강연회] NAFTA 10년, 아메리카 민중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 2004년 11월 10일(수) 19:00~22:00 / 민주노총회의실
- 도르발 부르네유 (캐나다 퀘벡대학 교수), 멕시코 치아파스 반세계화활동가
- 주관 :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민주노동당

  [토론회]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 2004년 11월 11일(목) 14:00~19:00 / 민주노총회의실
- 1부 : 노무현정권의 FTA 로드맵 비판과 대안적 통상협정
- 2부 : FTA와 우리의 대안 -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 주관 : 민주노동당, 전국민중연대

  전국농민대회      전국민중대회
- 11월 13일(토) 오후 1시     - 11월 13일(토) 오후 5시 / 서울광장

  전국노동자대회
- 2004년 11월 14일(일) 15시


2. 반세계화 공동투쟁기획단 소개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www.minjung.or.kr)은
- 한시적 연대기구이며, 2004년 하반기 동안 활동합니다. 11월 중순경 공동투쟁 기간 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12월 정기국회 대응 등의 투쟁을 벌여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입니다. 

*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참가단위
- 연대체 : 전국민중연대,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범국민교육연대, 의료개방저지공대위, 스크린쿼터사수 한미투자협정저지 범대위, 우리쌀지키기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 
- 주요단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민주노동당, 다함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3. 한일FTA 저지 한국민중 동경원정 투쟁의 의미와 계획

1. 한국민중 동경원정 투쟁단 개요

* 한국민중 동경원정투쟁단 체계 
- 원정투쟁단장 : 조준호 (전국민중연대 조직위원장, 민주노총 조직강화특위위원장)
- 상황실장 : 이창근 (민주노총 국제부장)
- 상황실원  
  투쟁전술담당 : 민주노총 조직담당자
  언론홍보담당 : 이지안 민주노동당 대외협력부장 
                류미경 WTO반대국민행동 정책팀장
                정용택 비디오액티비스트  
  총무담당 : 김지현 전국민중연대 총무부장
             김진강 전교조 대외협력차장
* 한국민중 동경 원정투쟁단 구성
- 민주노총 53인, 한국노총 15인, 전농 1인, 민주노동당 5인, 다함께 4인, WTO반대국민행동 2인, 전국민중연대 1인, 사회진보연대 1인 등 총 84명


2. 한국 민중 동경 원정투쟁의 의미
- 한일 FTA가 가져올 한국 민중과 경제에 대한 파괴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민주적이고 비공개적으로 진행하는 양국 정부 규탄
- 한일 FTA의 반민중적 성격 폭로
- 한일 FTA 저지 의지를 모으고, 한일 민중들의 연대 강화


3. 주요 투쟁 계획

10월 30일(토)
- 오후 3시 : WTO 교육개방, 시장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1030 범국민대회 결합(장소 : 여의도 문화마당)
- 오후 4시 ∼ 오후 4시 30분 : 반세계화 공동투쟁 선포 및 동경원정투쟁단 출정식(장소 - 여의도 문화마당)

10월 31일(일)
- 오전 11시 30분 : 출발
- 오후 6시 ∼ 오후 7시 : 한국민중투쟁단 전체 회의 및 결의대회
- 오후 7시 : 일본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행사

11월 1일(월)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담장 앞 1차 집회 투쟁(한일민중연대집회)
- 아침 9시 ∼ 11시 : 회담장 앞 농성투쟁
- 아침 11시 30분 ∼ 12시 30분 : 회의장 앞 2차 집회 투쟁
- 오후 2시 : 한일민중투쟁단 공동 기자회견(외신기자클럽)
- 오후 : 회담장 앞 거점 농성투쟁 
- 저녁 : 해산 및 휴식

11월 2일(화)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의장 앞 3차 집회투쟁
- 점심 : 국회 앞 집회 투쟁
- 오후 : 개별단체 연대 프로그램 진행
- 저녁 7시 : 한일FTA 저지 민중연대 집회와 행진(시부야 공원)

11월 3일(수)
- 아침 7시 30분 ∼ 9시 : 회의장 앞 4차 집회 투쟁
- 오전 : 회의장 앞 농성투쟁
- 11시 30분 ∼12시 30분 : 회의장 앞 5차 집회 투쟁(원정투쟁 마무리집회)
- 오후 : 한일FTA 대응 전략 워크숍, 각종 현지 집회 참석과 선전전
- 저녁 : 환송식   

11월 4일(목) 
- 오전 : 휴식
- 오후 1시 30분 : 귀국

11월 6일(토)
- 일본원정투쟁단 투쟁보고와 반세계화 결의대회


4. 반세계화 공동투쟁 기획단 주최

대안세계화포럼: "FTA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04년 11월 10일 - 11일

I. 배경 및 의의
o 초국적 금융자본이 주도하는 세계경제 질서에 적합한 새로운 무역규범을 세우는 다자간 협상인 세계무역기구의 도하개발의제(DDA) 협상이 만료시한을 1년이나 연장하는 등 난항을 겪으며 진행 중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타결이 쉽고, 내용적으로 WTO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타결지을 수 있는 '양자간' 혹은 '지역별' 협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일, 한싱FTA에 더해, 유럽자유무역협정, 아세안, 남미 등과의 FTA를 동시에 체결한다는 내용의 'FTA 로드맵'을 내놓는 등,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하면서 한국과 타 국가 간 양자간 또는 지역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급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칠레FTA가 무역적자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다는 보고서가 이미 나오고 있으며, 한일FTA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FTA 체결 계획을 강행하고, 더욱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상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o 이에 노동자, 농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런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이 왜 문제인지를 밝혀내면서, 이에 대한 대안과 우리의 과제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한편, '개방화, 자유화'가 '대세'라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유럽, 미주지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WTO와 FTA를 위시로 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o 이번 "대안세계화포럼"은 
 - 아세안지역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들과 함께 내년부터 협상이 시작되는 한-아세안FTA의 문제점 점검하고
 - 이미 10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미국,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증언'을 현지 학자 및 활동가를 통해 듣고, 
 - 노무현 정부의 FTA 계획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대안적 자유무역협정은 어떻게 가능한지 검토하고, 
 -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원칙과 투쟁계획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II. 전체 개요
o 주최: 반세계화 공동행동투쟁 기획단
o 전체 일정

o 장소: 민주노총 1층 회의실 (영등포동 대영빌딩) 
o 예상인원: 연 150여명

III. 세부프로그램

1. [국제워크샵] 한아세안FTA와 아시아 지역통합에 대한 대응전략 
1) 개요
  o 일정 : 11월 10일(수) 13:00-18:00
  o 주관 : 민주노총
2) 내용 및 의의
  o 한일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한-아세안 FTA에 대한 관심 고취와 대응 필요성 공유
  o 한아세안 FTA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개괄적 이해
  o 한일/한아세안 FTA에 대한 대응 논리 계발 토대 마련
  o 아시아 지역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세력과의 연결망 형성
  o 2003년 11월 아시아노동조합연대회의의 성과 계승과 아시아 노동자연대 강화 계기
3) 해외 참가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노동조합 및 사회운동 활동가
4) 프로그램
13:00   13:30 여는 마당
13:30   15:30 전체토론 1 : 신자유주의적 지역 경제통합과 FTA
15:30   16:00 휴식
16:00   18:00 전체토론 2 : 한아세안 FTA의 영향과 대응 방향

2. [강연회] NAFTA 10년, 아메리카 민중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1) 개요
  o 일시: 11월 10일(수) 19:00-22:00
  o 주관: 민주노동당,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행동
2) 의의 및 내용: 나프타 10년에 대한 현지 학자 및 활동가의 '증언'을 통해 FTA를 위기로 한 신자유주의 자유무역질서의 본질을 폭로
3) 프로그램:
  사회: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
① [강연1] NAFTA 10년 무엇을 남겼는가? - NAFTA의 본질과 미친 영향: 도르발 부르네유 (캐나다, 퀘백대학교 사회학 교수) (40분)
휴식 (10분)
② [강연2] NAFTA에 대항하는 멕시코 민중들: 멕시코 원주민/농민 운동가 (60분; 순차통역 포함)
③ 질의응답 및 토론 (70분)

  강연자 소개
o 도르발 부르네유 교수(Dorval Brunelle): 북미 지역에서 NAFTA 및 FTAA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도 실제 사회운동에 적극 개입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학자. 퀘백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미주대륙 경제통합이 정치, 사회,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집중 연구. 퀘백대륙통합네트워크, 미주대륙사회동맹 활동, 세계사회포럼 참가 등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음. 주요 저서 "세계화의 대안: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전략적 지역통합: 북미 사례", "멕시코, 캐나다와 북미 경제 통합", "세계화와 지역화: 미주대륙의 사례" 등 다수. 실증자료를 통한 NAFTA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항하는 미주대륙의 사회운동에 대해 강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o 멕시코 원주민/농민운동가: 멕시코 원주민/농민은 1994년 NAFTA에 대항하기 위해 싸파띠스따민족해방군을 구성해 무장봉기를 일으킨 바 있음.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세계화와 군사주의에 대한 분석 및 투쟁 조직화하는 활동가를 초청해 싸파띠스따의 현황,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멕시코 사회운동과 NAFTA가 미친 영향에 대한 강연 진행. 
 
3. [토론회] FTA와 우리의 대안 -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1) 개요
o 일시: 11월 11일(목) 14:00-19:00
o 주관: 민중연대, 민주노동당
2) 의의 및 내용: 노무현 정부의 FTA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및 향후 투쟁방향에 대한 토론. 포럼 전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총화하는 자리

3) 프로그램
  사회: 조준호 반세계화공동투쟁 기획단장 
1부: 노무현 정부의 FTA 로드맵 비판과 대안적 통상정책
o 참여정부 FTA 추진 전략의 문제점 - 송주명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o 대안적 통상협정 모색과 민주노동당 통상정책 - 심상정 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2부: [포럼 종합토론] 대안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전략 
o 발제자: 민주노총, 전농, 전국민중연대, 자유무역협정 WTO반대 국민행동, 
o 해외 발제자: 도르발 브루네유 (퀘백대 교수, 캐나다), 찰스 산티아고 (세계화감시센터, 말레이시아)


5. 쌀개방 반대/ 국민투표 쟁취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표자 단식 농성 
- 일시, 장소 : 11월 1일 / 청와대 앞 
- 주요요구
 => 쌀밀실협상 반대 
 => 쌀개방 관련된 국민투표 즉각 실시
 =>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 방식 
  => 11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식 농성 돌입 
  => 11월 13일 농민대회 까지 1차 단식 농성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풀뿌리 노동자 연대 (APWSL)사례를 중심으로 본 노동자 국제연대활동의 소고

풀뿌리 노동자 연대 (APWSL)사례를 중심으로 본

                                          노동자 국제연대활동의 소고 (초안)

                     장창원목사(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한국위원회 코디네이터 )



국제연대활동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풀뿌리 노동자들의 국제연대, 민주적이고 자주적 노동조합운동과 국제노동자연대를 추구 약진하는 아시아·태평양 노동자연대(이하 APWSL)를 대표하여 한국위원회 코디네이터 인사합니다.


나는 먼저 영어를 잘 못하면서도 국제관계의 민주노총(이하 KCTU) 토론회에 나아와 그 동안의 노동자 국제연대의 역사와 경험, 앞으로 전망을 말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특별하게 감사해야 할 것은 청년의 때 오랜 시간영어 학습(10년이상)을 하였지만 능통하게 회화를 못한다는 고민과 자책감에서 나를 해방시켜준 백 선생님과 산업선교 국제파트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한다다. 요즘은 국제연대의 긴밀한 연대와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요즘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이라는 말이 사회 통속어가 되기도 한다. 영어회화의 여러 가지 특이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변칙적인 학습방법이 시중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사, 경제, 권력가들을 조련하듯이 원칙적인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담당자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의 하수인 역할을 하게 교육된다는 말이 있다. 좀 영어가 어눌하지만 한국식 영어, 민족전통의 가치관, 풀뿌리 민중방식의 국제교류와 협력으로 기본권을 찾기 위해 투쟁하는 올바른 한국 노동자, 민중, 사람, 동지들이 필요하다.



( 들어가는 말 )


APWSL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활동과 보다 광범위한 노동조합운동에 있어서의 성적 평등과 민중들의 인권운동의 지향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2년대 16개국의 참가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한국에서는 80년대 말부터 연결이 되어 91년 한국위원회가 정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참가를 하였지만, 곧 몸 살리고(반공국시) 명예 살리기(자리차지하기)는 국제운동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국제노동사회의 진정한 운동의 지향점이 노동자의 계급성과 자주적인 노동조합 정신에 기초한 평등, 해방, 연대, 투쟁의 이념이었습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국가보안법이 활개를 치며 래드콤프렉스가 광풍처럼 몰아치는 한국사회 속에 진정한 운동(노동, 통일, 평화)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요즘 APWSL-K 코디네이터와 한국노동네트웍크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역할을 겸임하며 최근 아시아 레이버네트웍을 만드는 일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과 지역을 넘어 국가와 자본의 벽을 넘어 아래로부터의 소통과 연대로 새로운 대안사회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만들어가는 행동입니다. 노동자들의 연대가 민중의 국제적인 총 단결의 무기로, 초국적 자본과 추악한 전쟁광들의 중심대표세력인 신자유주의 미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모든 민중들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세계를 만들는 일이다. 진리는 통하여 우리의 끔에도 소원통일을 이루는 일들을 하자는 것이다.


민중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 전태일을 비롯한 죽음을 넘어선 수많은 노동,해방,통일의 열사들과 함께하는 결사체 민주노동조합운동? 당당하게 함께 해야 할 제3세계 노동자, 민중들과의 연대활동을 등한시 한다면 운동은 자기정체성을 잃게 되는 것 입니다.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이 강화되고 한반도에는 60여년간 전쟁위협이 계속되는 현실의 구조를 벗어나는 길은 동아시아의 노동자, 민중이 연대 투쟁하는 길이다. 민주노총이 아시아, 태평양노동자연대에 함께 하는 것은 사필귀정이다. 그 동안 레드콤프렉스와 반민족적인 지도자들의 미국주도 사업방식이 독재의 시녀 노릇하던 한국노총이 참가하는 ICFTU국제조직에 KCTU 가 가입한 것은 수구, 폭력적 권력과 자본가들의 주먹을 피하려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UN이 미국의 잘못된 폭력전쟁을 통제 할 수 없듯이 미국과 친자본의 그 늘 속에서 살아가는 국제연대기구들은 노동자연대의 풍부한 역할을 감당 할 수 없다.



(  몸 말 )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우산 속에 머물고 있어서 조금은 늦게 닥친 한국IMF경제위기 이후 우리는 제국주의 주먹이 ICFTU 체게속에서 협상최우선주의로는 피할수 없음을 알았다. 어용노총이 바닥 풀뿌리 노동자를 대변할수 없는 역사가 말해주드시, 제2의 ICFTU체제들을 통하여 그 마수같은 제국의 주먹을 피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코 역사의 도전은 피할수없음을, 피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렇다면 KCTU의 아름다운 정신답게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지구상 미국과 당당하게 맞서는 나라들이 몇 나라있다. 아니 이제 단체나 나라가 맞서기에는 늦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도 있다. 결국 세계인 모두가 자주적이고 민중적인 운동의 자각과 혁명적인 의식화가 되어 민중들이 일어섰던(한국의 군사독재 폭군들을 물리친 민주화운동의 사례들) 풀뿌리 국제연대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필요하다. 우리는 그동안의 제3세계중심의 국제연대운동의 경험이 있다.


그 동안 등한시했던 APWSL을 토론 자리에 초정함은 민주적인 절차와 논의를 하는 민주노총의 원래취지와 정신을 살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민주노동자들의 결사항쟁 국제연대활동을 시작하려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 지난 5월 MAY DAY 네팔의 노동자들의 총회를 APWSL 대표단은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릴 적 사회시간에 세계의 이상적인 중립국가 체제 2국가를 배웠는데 스위스와 네팔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속에 살면서 돈에 눈이 어두워서 스위스만 바라보았지, 지구의 지붕이라는 네팔은 기억 속에 잊혀지고 있었다. 한국이주노동자운동의 주류를 아루고 있는 동지들이 네팔노동자들이다. 최근 네팔을 방문하여 새롭게 사상의 자유를 체험하며 다시 생각해보았다. 남북으로 분단된 사회 속에 잃어버린 시상의 자유 반쪽을 어떻게 챃아야 하는가?


6- 70년대 박정희군사독재는 우리의 숨쉬기와 같은 자유와 평등과 평화를 구속하며 경제개발을 앞세워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기계처럼 노예노동을 시켰습니다. 지금까지도 일정부분 자유를 구속하며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해방자 예수를 따르는 교회는 말 못하는 노동자와 민중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이 땅에 참자유와 해방의 아름다운 나라를 회복하기위한 활동으로 노동자들과 함께 살아가며 대변자가 되기도 하고 교육, 조직, 상담, 대책활동을 하였습니다. 그곳 노동자들이 모이는 교회에 국제적인 인권, 노동운동가들이 함께하며 국제담당자로 자원하여 함께 소식을 알리고 소통과 연대의 역할을 하여 국제연대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국제연대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운동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목적을 어떻게 잘 실천하여 실현 할 것인가? 그 속에는 이중적인 선교지역의 중복을 피하기 위한 교회들의 조직이 있어서 여러 논의구조를 가지고 역할분담을 하였습니다. 한국교회협의회(KNCC),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등이 노동,민중,인권,통일,환경, 평화 등등의 문제에 연대하고 있다. 70년대 산업선교는 카토릭, 감리교, 기독교, 예수교 등이 연대와 단결, 투쟁의 조직활동을 유기적으로 하였다. 도시, 농촌, 빈민이 함께 하여 산업선교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동교회, 작은교회, 민중교회, 생명공동체, 평화공동체, 예수공동체 등 등의 활동은 유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라나 90년대 세계질서의 재편과 IMF 경제위기 이후 자본의 횡포는 대형교회만이 교회 인 것 처럼, 대공장만이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의 중심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대형재벌들과 교회들이 우편향적 사고를 치면서 하나님나라(해방된 사회, 자유로운 사회, 노동자가 주인된세상) 운동의 본질을 흐려 놓았다. 이제는 기득권과 수구보수화의 반동으로 시청 앞에 성조기를 들고 난리법석을 치고 있다. 지금도 소공장의 비정규직과 작지만 노동교회, 민중교회들은 생명살기기, 평화운동을 위하여 어려운 몸부림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001년 아프리카 르완다의 평화와 화해의 선교협력동역자로 1년간 다녀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 있다. 폭력적인 자본들과 숫자놀음(맘몬이즘)하는 권력가들로 세계는 폭력전쟁으로 난무하여 죽여가지만 소수 정예화, 의식화, 깨어있는 자주, 평화, 주체적인 노동, 민중, 통일 운동가들의 풀뿌리 민주적인 활동으로 생명력과 운동력이 회복시키려 한다. 흩어져 있는 제3세계 노동자, 민중들은 진 흙속의 보석과 구슬이다. 이것을 민주노총의 건설과 비정규직노동자의 조직화의 방식으로 국제연대활동으 하여야한다. 아시아노동자를 조직하고 교육하고 연대하여 묶어 민중의 힘으로 모여 무기로 사용하자는 것이 새로운 희망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것이 세계사회포럼이며 반전평화운동이며 지역노동연대입니다. 인터넷정보통신운동으로 세계연대의 폭이 넓어지고 현장노동자들의 교류를 통한 일보 전진하는 노동운동이 미래사회는 풀뿌리연대가 승리한다는 예감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래의 APWSL운동은 풀뿌리노동자들의 현장교류방문과 연대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유럽노동조합운동의 연대사업기금이 아시아노동운동의 발전기금으로 재원이 충단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은 종료되었다. APWSL회원국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의 국가의 경제는 OECD가입 이상의 나라가 되었다.


그 동안의 APWSL의 조직활동가들은 아시아노동자연대운동의 필요성과 한국노동운동의 선도적인 활동성을 결합하여 아시아지역 노동운동이 세계 제3세계노동운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마련되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노동운동의 역사와 투쟁성, 노동문화운동, 노동정보인권운동, 레이버미디어운동 등 등이 열악한 세계사회의 노동운동과 환경가운데 연대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함께 나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한국다국적진출기업가 아시아노동사회속에 만들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과 한국내 이주노동자 취업허가제 등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를 원하듯이 연대와 교류방문등의 추진을 이제 한국노동운동에서 자주적으로 책임성있게 나서야 할때 인 것이다.


힌국노동자도 더욱 어렵게 노동하는 다른나라와 대륙의 노동자들과 연대,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하여야 한다. 멀리 가서 연대하고 회의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우리가까이 주변의 이주노동자라는 국제연대의 장이 펼쳐져 있다. 풀뿌리는 밟히고 또 밟혀도 일어나는 민들레꽃처럼 생명력이 질기다. 지난 오월 네팔방문에 연대사를 한국어로 준비하였습니다. 영어는 자신이 없기도 하고 우리를 초청한 노동조합과는 APWSL 10년 교류의 나눔을 통하여 이주노동자들과 아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말이 네팔어로 통역이 되어 다른 연사들의 요약된 영어통역보다 가깝게 청중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메이데이를 기념하기 모인 청중들은 영어보다 모국어인 네팔어가 더욱 익숙합니다. 네팔어 통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일하는 오산노동자문화센터의 여러 이주노동자 운영위원 중의 한명이 네팔동지였었다.


APWSL의 한축을 이루는 산업선교, 민중교회운동의 노동자 연대운동 사례들을 간략하게 돌아본다. 한국의 노동선교는 70년대부터 여러 형태로 일본, 호주, 핀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아프리카, 인도, 등의 나라들과 국제연대의 관계를 갖고 노동자연대를 추진하였다. APWSL의 초기 조직과정을 보면 CCA의 산업선교 활동가들이 유럽과의 연결다리를 놓았다. 한국교회의 특이한 노동연대는 핀리핀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는 카사마코 조직이 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활동하도록 노동활동가를 연대하여 보호하며 조직활동을 도왔다. 최근에는 활동가를 교환선교사로 받아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동역자로 장을 마련하고 있다.  


60여년 노동자선교를 시작한 영등포산업선교회의 국제노동자연대 교육, 훈련원 경험을 나누고 있다. 70년대 한국노동운동의 못자리역할을 감당했던 영등포산업선교회는 90년대 다국적기업의 문제들과 산재노동자문제를 함께 하였고 96년부터 아시아노동선교훈련원을 만들어서 년 3-4차례의 교육훈련을 아시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운동경험을 전달하며 아시아의 문화를 나누며 교육하는 1-3주 과정으로 한해 한차례는 이주노동자교육을 하기도 한다. 교회는 아프리카의 민중들과와 유럽노동자,민중들과 아시아의 노동자,민중의 단결하는 고리를 만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의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연대의 다리역할을 감당하였다.



     (나오는 말 )


   미국을 중심으로한 초국적 자본의 횡표와 폭악성으로 아파하고 죽어가는 세계사회을 살려낼 희망이 태동되었다. “아래로부터의 세상은 가능하다” 2004년 년초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한국의 노동조합운동과 세계교회운동은 어떻게 참여할까 ? 궁금했는데 WCC와 WARC를 중심으로 유럽에서의 사회포럼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는 적극적으로 함께 하려는 것을 보았다. 아시아노동운동의 길잡이 역할을 준비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민주노총과 APWSL이 함께 참가하여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



최근에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는 남인도교회의 선교사가 3년간 한국의 노동선교와 연대운동을 함께 하기 위하여 독일남부지역 연합운동교회가 재정적인 지원을 하며, 예수교장로회총회를 통하여 함께 하겠다고 결정하였다. 노동자의 국제연대의 촉진을 위해서는 유기적인 관계속에 노동운동가들이 교류,방문,협력함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노동연대의 역사와 유래를 체계적으로 돌아보며 제3세계 민중중심의 노동운동이 하여야할 활동을 정리해야 한다.  


노동자 국제연대의 원칙적인 입장은 연대의 협력관계의 평등성이다. 제3세계중심의 새로운 민중교회운동은 산업선교운동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발전하고 있다. 한국이주노동운동의 초창기 한국교회는 최소한의 인권차원에서 이주노동자를 맞이하였다. 


국제연대의 긴밀한 노동자네트웍크는 KCTU의 선진적인 활동과 투쟁이 아시아의 노동자들과 여러면에서 함께 해야한다. 자본은 자유롭게 흘러가는데 노동자들은 그흐름을 막지못하고 노예노동의 대물림에 안주한다면 세상은 폐망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지난 제4회 세계사회포럼에서 제출한 한국합섬사례의 인도네시아 지역노동조합과의 교류협력사업의 내용과 APWSL 노동자 국제연대 운동의 활동가로서 죽어간 고 이성경동지의 영문보고서 등을 참고자료로 제출하며 글을 맺는다.


자료1) 한국합섬노동조합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지역 노동조합 자매결연


■ 목적 : 정치적, 역사적환경이 유사한 두나라 노동조합이 연대함으로써,노동조합운동의 전환점에 있는 인도네시아 노동운동이 정권의 탄압과 무책임,자본의 탄압에 노출된 인도네시아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쟁취하고 나아가신자유주의 시장 착취당하는 한국과 인도네사아는 물론 아시아 노동자의 해방을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노동조합 운동을 건설해 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 의의 :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 착취와 전쟁, 그리고군부독재의 상황속에서 살인적인 노동탄압과 경제위기를 지나오고 있다. 특히한국은 인도네시아의 4번째 교역대상국으로써 5~600여개의 한국기업에 수십만의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저임금과 비인간적대우,불법부당행위를 자행하는 한국기업에 심각히 노출된 인도네사아 노동현실은신자유주의 세계화 착취로 두 노조의 국제적인 연대와 공동투쟁은 필연이었다.이는 수하르또 군부독재 후 철저히 시장경쟁이라는 명목으로 자본의 노동탄압을조장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투쟁으로 국내단위기업의 한국합섬노조와수라바야지역 노조와의 자매결연은 세계화, 신자유주의 반대에 있어 중요한의의를 갖는다.


■ 발전방향 : 인도네시아 정권과 자본, 신자유주의적 투기자본은 정치적 안정과자본의 이익을 철저히 교환하며 인도네시아 노동자, 민중의 삶을 파탄내고 있다.그러나 인도네시아 노동자는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속에서도 법에 하소연할 수없는 현실에 있다.한국은 이러한 현실을 함께하는 상황이기에 노동조합운동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현 시기의 인도네시아 노조와 연대함으로써 민중의 조직을 대변할 수 있는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연대, 지원을 지속시켜, 취약한 인도네시아 노조의조직력 약화를 시급히 탈피할 수 있는 대중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나아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속에 철저히 노출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시아노동자 민중의 삶을 위한 연대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제국주의적 자본주의,신자유주의 세계화반대를 위한 아시아 노동자 투쟁을 조직해 나간다.


 

참고자료2)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s



▶ Objectives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Links (APWSL) is a network of labour activist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at  has been  formed to promote:

    ․ democratic ,independent and genuine trade unionism

    ․ international worker solidarity, especially at the grass roots level

    ․ gender  equality in  its own  work and   the wider trade  union movement

    ․ worker and other human rights

▶Organization

․ APWSL has been in existence since 1982 and is active in 16 countr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APWSL national groups function in Pakistan,  India, Nepal, Bangladesh, Sri Lanka,         Thailand, Malaysia, Indonesia, Philippines, China (Hong Kong),  Taiwan, Japan,  Korea (south),     Australia and  Aotearoa  (New Zealand) and Fiji.


․ APWSL is made up of National Groups that may include membership of individual labor         activists, trade unions or other labour organizations within each country. APWSL is a             democratic organization and develops its policy and elects its regional leadership at a 3-yearly     Council Meeting.

 

▶Main Activities


․ involvement in building genuine trade unions in each country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 struggles in  each others country

․ newsletters and information sharing of the labor movement in the Asia Pacific

․ linking with  other like-minded groups  in the  Asia Pacific and beyond.

․ In addition APWSL involves itself in specific projects such as building a network of              pro-worker union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e health and safety campaign, globalization,        informal sectors.

 




APWSL Korea


▶ Main Activities


․ Activities in connection with APWSL started in 1991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s struggle in the Asia pacific region

․ Exchange program at the level of workers and activities in the Asia Pacific countries.

․ Promote grass 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of workers in the Asia Pacific region as a routine activity

․ Translating and distributing the APSWL Newsletters and information concerning the labor         movement in the Asia Pacific region.

․ Activities to shase the information through the web

․ Supporting the migrant workers' activism for strengthening the human as well as workers'        rights

․ Support and solidarity for the workers struggle in Korean companies which lauunch into           abroad.

․ Holding the monthly meeting of APSWL Korea.

 


▶ Affiliates of APWSL Korea

․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 Affiliates of KCTU.

   Tel; 82-54-469-1386

․ Korean Non-Life Insurance Labor Union Seoul branch - Affiliates of KCTU.

   Tel; 82-2-3671-7301  /  Homepage; http://www.bobo.or.kr

․ KMU (KASAMAKO)

․ Joint Commitee of Mirant workers in Korea(JCMK)

   Tel; 82-2-747-5831  /  E-mail; jcmk@chol.com

․ National Association of Labot Movement Organizations(NALMO)

   Tel; 82-2-756-4725  /  E-mail; rlmnc@chol.com

․ Solidarity for New Society

   Tel; 82-2-925-0062  /  Homepage; http://www.newsolidarity.org

․ Rev. Chin, Bang-Joo

   Tel; 82-2-741-4353  /  E-mail; pckev@chol.com

․ APWSL Korea Coordinator /Rev. Jang, Chang-Woen

   LaborNet In South Korea a  Representative

   Osan Laborer`s & Migrant`s Shelter  Tel; 82-19-263-7972 /  E-mail; labrev@jinbo.net 

   mailing <apwslkr@list.jinbo.net

APWSL Korea

14-24 Dongkwang B/D 5F, Yongsangu, Seoul, Korea.

TEL: 82-2-756-4725 / FAX: 82-2-756-4727

E-mail: rlmnc@chol.com/ E-mail; labrev@jinbo.net 

Homepage: http://apwslkr.nodong.net

Report on the APWSL Korea Activities of 2003

Changes of Korean as well as global situation


▶ The Korean had experienced 2002 World Cup, 'Reds' phenomenon, popular protest caused by the accident in which two Korean middle school girls died by an US armored car and presidential election in December. Through those experiences the Korean is opening the new era of the history.


․The Korean denied old political paradigm and hoped for change and reform. This desire were expressed through the popular memorial protest for the two died girls with the slogan of 'Independence' and the presidential election with major issues of liquidation of Old politics and the change of politician's generation.  The result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showed this trend clearly. No, Muhyun, who claimed to be a reformist, won dramatically over Lee, huichang whose platform was based on conservative general trends.

․The eruption of Korean people's desire for change and reform and the young generation's active participation in politics, which led the Korean to the new stage, requires the Korean activism's substantial self change. 


▶ As the accumulation crisis of the world capital is getting worse, the world capital is on the way to the fascism and war on the 3rd world. This process is to pass the pain of crisis to the people.


․During last 20 years, the neo-liberal globalization resulted polarized of the poor and the rich, unstable and speculative economy, the destructed nature and devastated people's lives and society. Furthermore world economy is getting into the long stagnation rapidly after the stock market crisis and  1997 East Asian Financial crisis, which was the result of the accumulation crisis of the world capital.

․Facing with this accumulation crisis, the global capital is accelerating neo liberal globalization to pass the pain of crisis to the people. Especially the economic colonization process is rapidly strengtened .

․After the 9/11 terror, these attacks of the multi national capital is actualizing as military attacks on the 3rd world under the slogan of 'war on terrorism'. With the invasion of Afganistan and Iraq and the Bush's claim of  axis of evil, the tension is getting increasing. 


▶ Expecially there is increasing tension in Korean peninsula as a result of U.S North Korean policy of blocking economy and military threat. U.S has the crucial interest to keep and strengthen the tension in Northeast Asia against peace and cooperation.  Because the Cooperation of Northeast Asian nations due to the opening of North Korea will substantially decrease U.S influence in that region. Therefore the aim of U.S foreign policy for Northeast Asia is to halt cooperation process such as interchange of North and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nd Japan treaty and economic cooperation of East Asian nations. U.S is pursuing the policy to increase tension in the region. This policy is including partial military attacks on North Korea and long term economic blocking of North Korea


▶ The struggle against the Neo-liberal globalization and war is popularizing and spreading rapidly.


․People's struggle against the destruction of the human, society and nature brought by the world capital's Neo-liberal globalization is expressed as workers general strikes and various protests. Also these struggles are developing as more popular struggle accompanied with struggle against war.

․In this circumstance, the importance and necessity of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becomes crucial for labor and social activism.

․ Furthermore,  the Korean's struggle for the peace against any U.S military attacks on North Korea is getting stronger with the situation of increasing tension in Korean peninsular by U.S stubborn North Korea policy. This struggle will be spreading and popularizing as the continuation of the memorial protest for two girls who died by an U.S armored car.

Activities of 2003


▶ Objectives;


․ The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becomes very important, as global resistance against globalization , Neo liberalism and war is getting spread and stronger. For the worker's solidarity in the 3rd world, East Asian workers solidarity, which had not been able to have proper recognition relatively, should be strengthened and developed. Especially the resistance against U.S military threat to Korean peninsula needs to be mobilizaed urgently.

․ Nevertheless, after APWSL Korea coordinator Lee-sungkyung started to struggle with diseases, APWSL Korea activity remained as minimized.  To answer the urgent call of solidarity and struggle against Neo liberal globalization, the nomalization and reactivation of APWSL Korea is required as soon as possible.

․In the transitional period, APWSL Korea focuses on the urgent struggle and activities for the peace. With these struggles, APWLS Korea needs Organizing drive and active Networking with members and other APWSL  national groups.


▶Detailed Activities


Ⅰ. Focused Activities


■ Organizing Drive


1) Organize KCTU and other affiliated unions.

APWSL Korea promoted to organize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KCTU)/ Korean Federation of Transportation, Public & Social Services Workers Unions/  Korean Metal Workers Federation/ Korea Federation of Chemical-Textile Workers Unions/ Korean Federation of Institution Management Trade Unions

→ Even though none of them got membership, unions agreed on how important Asian workers solidarity is in current situation. 

→ Non life insurance union seoul branch which is affiliated with KCTU became a member


2) ALWSL Korea tried to organize the migrant workers, so Philipines migrant workers organization KOSAMAKO became a member. Also Nepal migrant workers were participating APWSL Korea activities in person.


3) Regular meetings in every month.


■ Activation of Network


1) Activating of APWSL Korea's homepage and strengthening its network through it

→ we opened Homepage but it was not that much activated.


2) Publishing Newsletter for Korean workers struggle in English  for  every other months - one or twice sent it through e-mail.


3) APWSL Korea agreed with APWSL Japan to organize the discussion for the activation of APWSL network at the 4th WSF in Mumbai. Especially we agreed that to activate APWSL network, better financed National Groups(Member nations of OECD) support the other National groups.

-04/23-25: Meeting with Yamahara from APWSL Japan Osaka branch and discussed the stated above matter at Seoul

-08/30-09/07: APWSL Korea coordinator Jang, Changwoen visited Japan and had meetings with Osaka and Tokyo branches of APWSL Japan.

-11/05-07: Meeting with the participations in Asian regional trade union conference, who were also members of ALWSL Nepal, Malaysia, Hongkong, Thailand, Indonesia and Philippines.  


2 Routine activities.


1) support for multi national corporation workers struggle  and migrant workers activism.

→ Strengthening the solidarity with the workers who are suffering by the Korean corporation which have a business in other Asian nations. Also  APWSL Korea  shared the experience of other organizations who have been active in the issues of corporation watch and strengthened solidarity. 

→ Participated in Workshop 'Watch for the activity of Korean corporations in other countries.


2) Glassroot international solidaity of workers. 

→ Even though the exchange visit of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HKU) and Surahy regionsl union did not happen, setting up of the sisterhood of two parties were accomplished.

→ On 01/06/04,  Indonesia surabaya regional unions(SBR) and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HKU) in Kumi had a signing ceremony of sisterhood contract at the office of HKU. The contract is about HKU's support for cultural activity of SBR. HKU promised to support SBR financially by contributing 10 manwon (About 90 dollars) every months from October of 2003 and both parties agreed to strengthen  solidarity. 


3) Support and solidarity for workers' struggle in Asia .

→ Whenever there is a request for support and solidarity, ALWSL Korea answered positively. Especially on 10th of April,  as an international solidarity action, we had a campaign in front of Malaysian embassy for the abolition of national security law in Malaysia and release of Tian Chua.

3. Others.


1) Funeral of late Lee, Sungkyung, APWSL Korea coordinator

→ With 150 labor and social activist, who cherish comrade Lee, formed a funeral commitee and manage the funerual  as National Association of Labot Movement Organizations's funeral. All APWSL National Groups sent memorial addresses. As the first memorial ceremony is coming up APWSL Korea and other organizations and activists will found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2) 50% of the total APWSL Korea members' dues saved and supported  APWSL Thailand's participation in the 4th WSF. 




APWSL Korea's suggestion to overcome the current difficulties of APWSL


1.  About sudden stop of Financial support


․ It seems difficult to get the financial support from the outside in the near future. Although we need to take action to get back our financial support such as visit Thailand and protest, basically we should try to be independent like APWSL Philippines‘ suggestion.


․ With this principle, we suggest to discuss the policy to support each other at first. For example, better financed National Groups( the members of OECD nations) can support the other National Groups. APWSL Korea saved the half of the total membership dues as solidarity fund and supported APWSL Thailand's participation in the 4th WSF.


2. Inner communication of  APWSL


․ Opening of APWSL homepage was halted as the financial support was stopped. Let's find the way to open our homepage without outside financial support. But the opening of the homepage itself is not that important.


․ The important point is routine networking among APWSL National Groups. Now we can use the mailing list to have effective communication. We suggest to discuss the reason for the lack of routine networking and communication.


․ About the half of APWSL national groups are participating the 4th WSF. With this chance we suggest to restore the tradition of routine interchange.


․ We suggest to discuss the possibility of  regular publication of APWSL newsletter.


3. About continuance of APWSL activities.


․ Although there is doubts about the necessity of APWSL under the changed circumstance such as activation of SIGTUR and Asian trade unions conference, we suggest to keep APWSL independent activities.


․ Fifteen years of APWSL history let us have mutual confidence which is so cherishable. This mutual confidence is crucial for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Also APWSL contribute for the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of various organizations in the Asia Pacific region. There are a lot of things we can de with this outcome, expecially under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the problem of multi-national corporations and migrant workers are getting serious.


․ Even though some activities of APWSL are repeating with SIGTUR and Asian regional trade unions conference, we think ALWSL and others can have mutual supplementary relationship. For example, one of objectives of APWSL is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We are sure that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between leaders can develop with sustaining development of the grassroots solidarity of workers.  


․ Therefore, let's discuss the way to spread setting up of sisterhood relationship between unions as an unique solidarity activity of APWSL.  Also let's activate exchange visits among APWSL National Groups by mutual aid.


4. About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f APWSL


․ Financially it is difficult to organize the independent APWSL international conference now. So we suggest to have meetings when other international conferences are held, such as SIGTUR and Asian regional trade union conference. 




An Example of Grass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HKU) and Indonesia Seriket buruh Regional(SBR) set up sisterhood relationship for the strengthening of cultural activism in labor movement and and solidarity. The official singning ceremony for this sisterhood was held on 01/06/2004.


1. The main contents of solidarity treaty.


․ Both parties will  practice to be a model for the democratic unionism and grassroot international solidarity through regular exchange visits. 


․ HKU will support SBR financially by contributing 10 manwon ( about 90 dollars) every month for the cultural activity of SBR, and have regular exchange vistis with SBR. 


․ APWSL Korea and APWSL Indonesia will support the interchange and cooperation of two parties to strengthen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and try to spread the outcome of this solidairity activity to the Asian as well as world labor activism. 


2. The progress of the grassroots solidarity activity.


․ As an activity of APWSL's grassroot solidarity, APWSL Korea visited SBR twice.

( 1st visit- 07/07/2000-07/16, 2nd visit- 09/13/2001-09/18)


․ These exchange visits had positive influence on both nations' labor activism Korean labour activist got the chance to remember their original intentions to be an labor activist by knowing  Indonesian activists' genuine passion and strong will to  organize democratic unions against miserable and difficult conditions. This remembrance led the Korean labor activist to realize the problem of bureaucracy in unions which is the tendency developed in the passage of democratization of unions.  Also it was a good turning point to break the chain of limited unionism. Indonesian labor activist got the chances to share the experiences of Korean labour activism which is advanced in some sense. By knowing the progress of regional union association, national association of unions and KCTU from the perspective of workers, Indonesian labor activists got a piece of advice to develop its own activism. Futhermore the problems of Korean labor activism were good lessons. Especially Indonesian labor activist were impressed by routine and vigorous Korean workers cultural activity.


․ As the outcome of this exchange visits, HKU a member of APWSL Korea promoted to set up the sisterhood relationship with SBR. HKU promoted this solidarity action because it wanted to extend its activity to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to get the chance for strengthening itself from the seriousness required for this activity. So HKU suggested to suppot SBR financially due to financilly difficult condition of SBR,


․ APWSL Indonesia and Korea led and promoted this grassroots solidarity activity based on the mutual confidence.


4. The meaning of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 Setting up of the sisterhood relationship of HKU and SBR  is the model of  routine activity of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 It is not one sided support, even though it is clear that HKU is the leading part for this activity due to its advantage over the SBR on the finance and established organizing power. This activity is crucial to HKU. SBR is struggling to confirm worker's basic rights which HKU almost already have had. This inspired HKU to develop itself as more democratic and independent union through exchanges visits with SBR. Therefore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between organizations which have different experiences and are in different stages in some sense is very inspirational for both parties. From this perspectiv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have the meaning different from the solidarity between mainly leaders of organizations.


․ Although the grassroots international solidarity itself is not struggle or protest, it is routine activity of international workers solidarity and will be a base for the solidarity struggle and protest. Also it will provide the chance for ordinary unionist to actually experience international solidarity which has been the activity only for leaders. Therefore the grassroots solidarity will be the turning point to strengthen the popular ba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 Especially, the grassroots solidarity will be a good model for the Asia Pacific workers solidarity. Asian nations have very different historical background, tradition, also they have different experience of capitalism and activism against it. At first, the nations which have better resources should be positive to share these resources to cross this differences and develop solidarity in Asia Pacific region,. For that, exchange visits of each unions or organizations and sisterhood relationship of them will be a good example.































Suggestion to organizing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It is been already a year comrade Lee left us. Last executive of National association of labor movement organization(NALMO) with the slogan of militant mass struggle and revolutionary labor activism, comrade Lee left us too early and suddenly. Without knowing that horrible disease was destroying her, she worked hard in NALMO under the very difficult condition.


Comrade Lee who had  genuine passion and not deviated will was the model for us who are working for the labor liberation as well as human liberation. Even though her health was not good , until she got the diagnosis of enteric cancer, she worked hard to hold the spirit of NALMO. Comrade Lee worked to publish weekly reports on political and social circumstances of workers. Also she worked hard as APWSL Korea and Northeast Asia regional coordinator. As the outcome of comrade Lee's last several years of effort, Hankook Synthetics Labor Union (HKU) and Seriket buruh Regional (SBR) had the signing ceremony to set up the sisterhood relationship on 6th of January 2004. Comrade Lee had  warm and genuine heart, so she never lost smile on her face. She took care of others first even though she was having severe pain after the stroke.


Global capitalism put the people into the painful abyss of the panic and war. Neo liberal globalization is destroying Korean people's lives as well as all the people of world.  The damage and misery is getting serious. However as the global capital destroys the people's lives and the nature, the resistance against them and desire for the labor liberation and human liberation is getting stronger. This is the time to remember and respect the genuine passion and not deviated will, warm and noble mind which are comrade Lee showed us as a labor activist.


Therefore, we suggest to organize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to tribute to the cherishable memory of comrade Lee's life and struggle.


Among national and international comrades who remembers comrade Lee, we hope to organize 200-300 members with monthly due of 2 manwon(about 20dollars). We hope to have two major projects - Every year the memorial assembly will have memorial ceremony and support 'Yul-lin-teo' which comrade Lee founded as the space for  textile workers in Daegu.




The passage comrade Lee took

1961: Birth in Daegu

1984: Graduation from Yongnam University, major in German.

1985: Worked for Seoul christan women's democratic committee

1988: Worked at the factory of Woosin texitile and in 'Dalgubeol' Church

1988: Worked for Daegu regional workers union.

1989: Worked for Daegu Textile workers committee 

1992: Daegu regional president of NALMO

1998: Executive of NALMO

2000: APWSL Northeast Asia coordinator

     A member of founding committee for Cyber Labor University

06. 2002; Diagnosis of enteric cancer

10.03.2002: Stroke

01.28.2003: Passed away at 07.10AM


Representitives of promoters for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Kim, Seugho. Ham, Cholho.






If you want to participate in

'Memorial assembly for the late Lee, Sungkyung',

please send us an e-mail

labrev@hanmail.net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APWSL 한국위원회는 네팔위원회/지폰(General Federation of Nepalese Trade Unions (GEFONT)) 초청으로 연대, 교류, 협력 방문을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갖고 돌아왔습니다.

 

APWSL 한국위원회는 네팔위원회/지폰(General Federation of Nepalese Trade Unions (GEFONT)) 초청으로 연대, 교류, 협력 방문을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갖고 돌아왔습니다.


- 한국방문단의 전체 방문일정

2004 4/27 21:00 TG657 인천공항출발. 출국장 안에서 굽타, 캐비 등 강제출국 이주노동자들과 만남, 같은 비행기로 이동,  방콕공항에서 1박

     4/28 14:30 TG319 카투만두 공항도착, 버즈러등 환영인사 후, 숙소로 이동하여 지폰 사무국장 등 지도부와 인사후 전체일정확인 네팔대중가수 노래관람

     4/29 카투만두 전망이보이는 소앰부 성지와 네팔의 세계문화유산 답사 후, 시내에서  민주화 시위현장 방문, 저녁 이주노동자 가정을 방문하여 인사와 만찬

     4/30 네팔왕조 박물관 견학, 오후 한국인 운영하는 쇼핑센터, 인터넷 카페방문,  지폰 총본부 건물에서 지도부와 초청자 인사, 일정안내, 현 네팔시국현황을 담은 영상물 시청, 지폰위원장 초청 환영 만찬 참석.

     5/1 제114 세계노동자의날 기념, 지폰 4차 총회 개막식 참석하여 연대사, 오후 역사탐방과 전통마을의 정치인가정 방문하여 전통식저녁식사 대접받음

     5/2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산악지대 방문 오후 지폰총회 참석하여 기념선물받고  인사 저녁 네팔 노동아카데미 연구소 초정만찬, 민주노총, 한국참가자들의 밤

     5/3 지폰총회 새로운 지도부 기자 회견장 배석 축하, 한국인들이 지원, 이주노동자회 대표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방문, 달릿마을방문, 등 정당지도자부 만찬 참석

     5/4 서부 포카로지역으로 이동(7시간)하여 관광노조 부위원장 영접받음, 호수가 연대의  숙소, 트래킹노조방문, 호수가 둘러보고, 시내에서 인터넷, 한국전화, 아래로 깊어지는 강다리 견학, 포카라의 지역노동자의 상황을 들음. 

     5/5 일찍뜨는해와 안나푸르나, 포카라가 보이는 산 트래킹, 지폰 지역본부와 운송노동 조합방문 하여 인사와 교류, 한국의 투쟁하는 이주노동자 라쥬, 우다야 가정방문.

     5/6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의 집 방문, 카투만두로 이동하여 버즈러집으로 짐을 이동한후 APWSL 한-네팔 만남( 이주노동운동을 통한 교류연대 확인)

     5/7 버즈러 집에서 민박한후 예식(결혼, 장례, 화장, 납골)장 방문후 태국출발 저녁때           도착하여 스리파이의 만남과 청년여성노동센터 숙소로 이동 

     5/8 스리파이와 대화, 아시아문화개발협의회 문제 등 상황점검과 휴식

     5/9 APWSL 한국, 태국위원회 공식적인 만남, 통역(파라트), 은행구좌개설,

        청년녿오자센터 후원회 노동자 정기회의 참석하여인사와 한국위소개후 대화 

     5/10 아롬노동문제 리써치 연구소, 태국 노동자박문관 방문. 11시 20분 방콕출발

     5/11 인천 도착


- 방문단 : 장창원목사, 여성노조 울산지부 준비 김명숙(서기), 현대중공업 오종세(진행사진, 5/5일 귀국), 이주지부 지원대책위 이현금(회계. 5/9일 귀국), 민노당 여수지구당위원장 이준상(4/27일 귀가)

- 결과 : 풀뿌리 민주노동자의 현장, 지역간 구체적인 교류, 연대, 협력의 방안을 논의함.

1. 제4차 총회와 새로운 집행부 축하하며 네팔의 현안문제 등 공동인식을 넓힘

2. 한국의 이주노동자를 지원하는 연대하는 일을 중심으로 하여 협력센터 건립계획 추진. 

3. 한국에서 피해입은 노동자와 가족들 문제, 현황을 알고 대책을 마련한다. 

4. 아시아 민중대회, 노동자국제대회 등, 등 교환방문프로그램 지속 

5. 2005년 총회시 참가 회원국가의 현황레포트를 받고 재정, 횡령사건의 진상을 발표한다.

6. 돈이 없어도 풀뿌리 민주적인 노동자 국제연대의 모델로 활동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파병반대 카사마코 연대사 기사

"'피플 파워'가 '친미' 아로요 굴복시켰다" 
필리핀 언론, "아로요, 국민영웅·배반자 사이 선택해야" 압박 
(프러시안) 김한규/기자 

그동안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동참하며 미국의 최대 우방 가운데
하나였던 필리핀의 '친미'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무장저항세력의 '즉시 철군'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미국의 대이라크 전선을 무력화시켜 미국을 격노케 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중시했던 아로요 대통령은 왜 이런 결단을 한
것인가. 

14일 밤 광화문에서 열린 파병철회 철야농성에 참가한 카사마코 필리핀
이주노동자 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리마'씨는 이같은 의문과 관련, "필리핀
민중의 광범위한 철군 여론이 '친미' 아로요 대통령을 굴복시켰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도 추가파병을 막는 방법은 오로지 대중적인 파병반대여론을 형성하는
것이고, 정권도 필리핀처럼 강력한 국민 여론 앞에서는 더 이상 한미동맹을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격노에도 아로요 "철군하라" 

델리아 알버트 필리핀 외교장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군은 이미
이라크에서 철수중”이라며 “외교부는 국방부와 필리핀 인도지원군의 철수와
관련해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버트 장관은 또 “51명의 파병군 가운데
이미 43명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필리핀은‘자국민 인질 석방’을 위해 납치무장세력의 “7월 20일까지의
조기철군”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아울러 알버트 장관의 이날 발표는 13일
라파엘 세기스 필리핀 외무차관의 "필리핀은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국병력을
신속하게, 가능한 한 빨리 철군시키겠다"는 발표 이후 가해진 미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어서, 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세기스 차관의 12일 철군 발표 이후 미국은 노골적으로 아로요 대통령을
압박했었다. 13일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필리핀 발표에 실망했으며
납치단체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불쾌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로요대통령이 철군 지시를 내려 필리핀군이 철군을
시작하자, 그는 14일 '필리핀 정부의 결정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면서 고 김선일씨 피살에도
불구하고 추가파병을 결정한 한국 등을 예로 들며 '앞으로 가만두지 않겠다'는
뉴양스의 노골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아로요, 부시가 환대한 3인의 지도자중 하나 

아로요의 이번 결단은 그동안 그가 보여온 저자세 대미외교 자세를 보면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아로요 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정부는 미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참여하며 이라크 파병 결정도 초기에 내린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그 덕분에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할 당시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그동안 단 3명에게만 베풀었다는 정도의 융숭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이 본격화하자 이를 계기로 자국내 이슬람
반군세력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KF) 등 반정부이슬람단체를 소탕하기 위해
미국에 적극 협조하는 등 '맹목적인 친미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필리핀의 최대 수출시장이 미국과 일본이며, 최근에 악화된
경제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아로요 대통령의 이번 결단은 분명 이례적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필리핀 주요언론, 아로요 노골적으로 압박 

이같은 의문에 대한 답은 다름아닌 필리핀의 정권을 두차례나 교체시킨 전력이
있는 필리핀 민중의 '피플 파워'이다. 

필리핀 노동자 델 라 크루즈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이후
필리핀 국민은 정부에 조속한 석방 교섭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했다. 

크루즈 가족은 물론 필리핀 여론은 '자국민 보호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아로요
대통령은 그를 살려야 한다"며 "아로요 대통령은 미국의 이라크전을 지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서는 안된다"며 아로요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석방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다수 국민들이 마닐라 시내에서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집회를 가지면서 경찰과 충돌 사태를 빚는 등 아로요
정부는 이번 사태로 반정부 여론 증폭이라는 큰 위기감에 쌓여 있었다. 

이 과정에 특히 큰 역할은 한 것은 다름아닌 언론이었다. 필리핀의 대다수
언론들은 국내 메이저언론들과는 달리, 이라크전을 비난하고 미국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진정한 국가이익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었다. 

일간 <데일리 트리뷴(Daily Tribune)>은 필리핀 정부가 철군을 결정한 뒤 미국의
압력이 대단하던 13일자 사설에서 "아로요 대통령의 미국에 대한 충실한
동맹역할은 필리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델 라 크루즈가
참수당한다면 강력한 대중의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아로요를 압박했다. 신문은
또 "앞으로 며칠동안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대통령이 필리핀 국민의
영웅이 될지 아니면 배반자가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간 <말라야(malaya)>도 이날 사설을 통해 "델라 크루즈 가족들은 납치세력에
계속해서 선처를 호소해야 하며 정부에 대해서는 이라크 주둔 필리핀군을
철수하라는 요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가족들은 필리핀
국민은 필리핀 정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라크
국민들과 아무런 악한 관련이 없으며 우리를 부시의 전쟁에 참여시킨 것은
글로리아 아로요일뿐"이라고 아로요의 참전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신문은
"정부는 국가이익과 워싱턴에의 맹목적 순종 사이의 구별도 하지 못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로요, '피플 파워' 누구보다도 잘 알아 

이같은 다수 국민과 언론의 압박은 아로요에게 더없는 압력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 5월10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연임에 성공, 지난달 공식 취임한 아로요
대통령은 '국민의 힘'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 자신이 정치인으로 입문하고 권좌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제2의 피플
파워' 등 시민세력의 힘이 컸기 때문이다. 

1947년생인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 9대 대통령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웠던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전 대통령의 딸이다. 그녀는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2년동안 유학생활을 보냈으며 필리핀 국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이 공부해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대학 교수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다 ‘제1의 피플파워’로 집권한 코라손
아키노 정부하인 1986년에 무역산업부 차관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마르코스 정권을 붕괴시킨 시민조직들이 연합, 창당한 필리핀민주투쟁당(LDP)의
공천을 받아 1992년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1995년 재선당시에는 1천5백70만표를 얻어 필리핀 선거 사상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가장 촉망받고 인기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8년에는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이 이끄는 라카스당 후보로 부통령에 당선돼 사회복지부장관을
겸직했다. 

2000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사건이 일어나자 장관직을 사임한 뒤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 대열에 합류, 2001년 1월 에스트라다를
권좌에서 몰아내고 아키노에 이어 피플 파워로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아로요, 국민적 지지기반 취약 

이처럼 국민의 힘을 가장 잘 아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지만 대통령에 재선한
이후 가장 큰 고민은 국민적 지지기반이 빈약하다는 점이었다. 자신과
대통령선거에서 맞붙었던 영화배우 출신인 페르디난도 포 2세는 빈곤층 출신이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아로요 대통령은 엘리트 출신
기득권층이었다. 

이에 아로요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후 부패혐의로 쫒겨난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많은 대중들이 대통령궁 앞에 몰려와 에스트라다를 연호하며 아로요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일들에 종종 직면해야 했다. 

게다가 다른 한편엔 필리핀 군부의 압력이 상존하고 있다. 필리핀 군부는 지나
1989년 이후 모두 8차례나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정국불안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해에도 3백명 이상의 소장파 장교들이 아로요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며
마닐라 호텔을 접수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을 야기하기도 했다. 물론 이 사건은
평화적으로 해결됐지만, 이 과정에 아로요가 임명한 국방부장관과 군정보부
수장은 물러나야 했다. 

더욱이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동참하면서, 국내 무슬림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빈부격차, 빈곤층 나날이 악화 

이와 함께 열악한 경제상황도 아로요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필리핀 인구
8천4백만명 가운데 40%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극빈층이며,
어린이 3명 가운데 1명은 영양실조 상태다. 4월말 현재 실업률은 공식
발표만으로도 13.7%에 이르렀다. 국가채무는 1천억달러에 달하고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도에 비해 82%나 줄었다. 빈부격차는 더욱 심각해, 상류층
5%가 국토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다수 국민은 절대적, 상대적 박탈감에 휩싸여
있다. 

더욱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아로요 대통령이지만 97-98년 아시아
금융위기후 IMF요구에 따라 시행한 어설픈 구조개혁은 실업률 증가와 전기세,
수도세 인상 등 서민 물가불안을 야기, 일반 대중의 고통만 가중시켰다. 이에
필리핀인들 사이에는 "아로요가 미국 말만 들어 가진자만 더 잘살게 하고, 다수
국민은 빈곤의 늪에 빠트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팽배해있다. 

이처럼 안팎으로 권력기반이 취약한 아로요였던만큼 자국민 석방을 요구하는
국내의 거센 여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결국 철군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해외노동자가 필리핀의 생명줄 

하지만 이같은 철군 여론의 이면에는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들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감사와 존경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현재 필리핀 경제의 최대 주력은 필리핀의 해외노동자들이 매년 국내로 송금하는
60억~80억달러의 외화다. 

필리핀 주요 일간지 <필리핀 스타(Philippine Star)>는 13일자 사설을 통해
"매일같이 약 2천5백명의 필리핀인들이 고국에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이번 사건도 "이러한 비극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는 종종 중동에서만 1백40만명, 해외에서 약 7백40만명의 필리핀인들이
거주하고 일하면서 매년 고국에 60억에서 80억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보내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표하고 있지만 이는 축하할 일이 아니라 탄식해야할 일"이라고
탄식했다. 

실제로 납치된 트럭 운전사 크루즈도 9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서 일해
왔다. 신문은 이와 관련 "8명의 자녀를 둔 그는 가족과 함께 지내려 했으나
실직한 기간 동안의 빚덩어리 때문에 해외로 내몰리게 된 것"이며 "지난해 2년
계약으로 다시 사우디로 떠나 일자리를 구했으며 그러다가 이번에 무장저항세력에
납치된 것"이라고 전했다. 

요컨대 해외에서 각종 궂은 일은 하면서 필리핀을 버팅켜주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들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감사와 존경이 이번 인질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국익은 없다"는 광범위한 여론을 만들어냈고,
아로요는 이같은 국민의 뜻에 승복한 셈이다. 

필리핀 인질을 구한 것은 다름아닌 필리핀의 '피플 파워'인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