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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다.

관악 교육투쟁 본부규탄대회 중 잠깐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너무나도 누렇게 뜬 모습에 화들짝 놀랐다.

 

황달, 만성피로, 안구피로 등은 간이 안 좋음을 나타낸다고 하던데...

 

지금까지 체력이나 힘은 없어도 아프지는 않다고 자부해 왔는데.

 

이러다가 내 친구놈이 관상 봐 준 말마따나, 병으로 일찍 죽겠다.

 

....하긴, 차라리 일찍 죽어버리는게 더러운 꼴 안보는 상책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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