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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가...

내가 뭐 이런 말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참담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뉴코아 노동조합 위원장과 순천지부 지부장이 명동성당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자 명동성당 신부에게 무릎까지 꿇어야 하는

이런 상황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을까...

노동자가 노동자 자신을 스스로 보위하지 못하고,

종교단체에 농성자리를 구걸하도록 하고 있으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 한뼘도 없다니...

왜 우리는 노동자인 우리 자신을 보위할 수 없는 것일까...

투쟁할 진지 한조각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현재 우리 노동자의 모습을 보니, 그 모습이 꼭 이순신을 닮아 있구나...

진지를 마련하기 위해서 자신을 버릴 수밖에 없는 노동자와 이순신이...

 

우리는 언제까지 짓밟히며 구걸하면서 떠돌아다녀야 하는가!!!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coolmedia&id=1654 

(뉴코아 노조 위원장 명성 농성 관련 참세상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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