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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6
- <귀향>(V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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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6
- 아~~ 쪽팔려!!!(2)
(지금 인터내셔널가 모음을 듣고 있다.
올릴 수 있어서 같이 들으면 좋으련만...
인터내셔널가와 영화 <귀향>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
어제 밤 늦게(?, 8시50분 시작) 씨네 큐브에서 여친과 둘이서 이 영화를 보았다.
감독은 <페드로 알모도바르>인데, 이 감독의 영화는 처음이다.
아니다. <그녀에게>라는 영화를 시디로 본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이...
시디 찾아서 다시 봐야겠다.
늦게 영화 보고 나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냥 내가 본 영화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이 영화 <귀향>은 <안토니아스 라인>과 좀 비슷하게
여성의 연대, 주체로서의 여성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안토니아스 라인>과 <귀향>은 가부장제의 살인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양식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우화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새로운 삶의 양식은 바로 여성의 연대, 주체로서의 여성의 삶을 통해
보편적인 유적 인간의 삶이 진실로 가능한지를 보여 준다고 하겠다.
보편적인 유적 인간의 삶은 개별적이고 부수적인 삶의 영역을 보편적인 삶의
영역으로, 사회적인 삶의 영역으로 만드는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귀향>에서 유령으로서 살아온 어머니, 그 어머니의 딸 라이문다와 쏠레,
그리고 라이문다의 딸 파울라, 그리고 아우구스티나와 다른 여성들...
이들은 자본주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언제나 개별적이고 부차적인 존재로
언제나 상처 받고 고통 받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 가부장제의 상징인 남편(아버지)을 살해(?)함으로써
가부장제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기초를 마련한다.
그 기초는 여성의 연대, 주체로서의 여성이다.
그런데 여성의 연대, 주체로서의 여성은 어떻게 가능할까?
<귀향>에서는 바로 <모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귀향>에서 모성은 가부장제에서 신비화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인간, 즉 보편적인 유적 인간을 생산해 내는
여성노동의 현실적이고 역사적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모성을 지닌 여성은 그 자체로 자신의 노동을 통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을 생산해 내는 보편성과 유적 인간 본성을 자기 자신 속에
가지고서 현실화시키는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주체라고 생각한다.
<귀향>에서 어머니, 라이문다와 쏠레, 파울라, 아우구스티나 등의 여성들은
바로 자기 자신 안의 보편성과 유적 인간 본성을 가부장을 살해하고 공범이
되는 과정 속에서 서로 확인한다.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서로에게서 인간임을 확증한다,
사랑의 이름으로...
그들에게는 어떠한 일도 개별적 개인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공동체적인 것이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끼고 생각해 본 것을 내 맘대로 적어 보았다.
어쩜 또 오바하고 있는 걸까^^...
덧글>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이런 느낌과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여러 여성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여성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azrael님의 [꿈] 에 관련된 글.
고양이 님의 꿈 내용과는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트랙백을 걸어 본다.
어제 밤에 꿈을 꿨드랬다.
그런데 너무 쪽 팔리는 꿈이었다, 기분도 좀 거시기하고...
새벽에 깨어나서 너무 창피해서 그 이후로 잠도 못 잤다.
지금부터 꿈 얘기...
꿈의 핵심적 내용은 내가 공금을 횡령해서 사적인 데에
내 마음대로 썼다는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학회의 분과(맑스분과)에서 난 분과장으로 있다.
(명색이 분과장이긴 하지만, 지금은 거의 활동을 쉬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학회에서 분과 지원금으로 한 달에 30만 원씩 지원을 해 주는데,
내가 그걸 사적으로 내 개인을 위해서 썼다는 거다.
(이건 꿈 속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사실은 전혀 그런 것이 없다!!!)
그런데 내가 공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나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 중 한 사람이
나를 엄청나게 몰아부쳤다.
(오늘 그 선배랑 강의 끝나고 점심 같이 했는데,
꿈 얘기를 할까 하다가 창피해서 관뒀다. 나중에 함 해 봐야겠다^^.)
그래서 처음에 나는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나를 잘 아는 형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항변했다.
그리고서 내 통장을 조사해 보면 알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그 선배는 막무가내였다.
너 같은 놈은 아예 학회에서 활동을 못 하게 해야 한다면서,
윽박지르면서 주먹을 올려 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서는 학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공금을 횡령했다고
공개적인 자리(학회 심포지움 자리였던 것 같다)에서
나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런 적이 없는데,
누군가가 나를 모함하는 것 같았다.
더더욱이 기가 막힌 것은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를 잘 아는 선후배들까지 나를 위해 변호를 해 주기는커녕
모두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쌩을 깠다.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그리고 질질 짤면서 사람들에게 말도 못하고...
그 비난의 소리와 눈초리를 고스란히 받아냈다.
그러다가 잠이 깼다.
아~~~! 이런 개떡 같은 꿈이 있나!!!
그런데 더 개떡 같은 일은 내가 그 상황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질질 짰다는 것이다.
왜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싸움할 생각을 못했는가!!!
뷰웅신...
왜 질질 짤고 난리였냤 말이닷!!!
아~~~...
쪽팔려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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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꾼 꿈은..왠 여자가 제게 전화를 걸어서 내가 자기 남친(나는 모르는 사람임)이랑 바람을 폈다고 주장하며 막 화를내는..꿈이었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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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라엘> 참, 희안한 꿈만 꾸네요, 그쵸^^?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