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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12/24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2/24
    그 후로 10년.
    곰탱이
  2. 2008/12/24
    구리지 마슈!
    곰탱이

그 후로 10년.

어제 나의 학생 하나가 찾아왔다.

시집을 들고서...

그리고는 엷게 미소를 지으면서, 수줍은 얼굴로

시집을 내밀었다.

-선생님 드리려고 책 내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시집은 이 녀석이 시 동인으로 있는

<사의 문학>(제1호)였다.

 

이 녀석의 얼굴은 더 야위었다...

 

- 그 후로 10년 -

 

(이 녀석) 

 

 

물결이 어울거리는 모양에

 

옛 기억이 함께 약동한다.

 

 

 

투명한 파로호 앞에서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나는 웃고, 너는 울었지

 

 

 

그 이후로 10년,

 

너는 내 곁에 없고

 

나는 다시

 

한없이 찬란한 봄날에

 

깊이를 알 수 없는 파로호와 마주한다.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너는 웃고,

 

나는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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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 마슈!

내일이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란다.

크리스마스란 예수가 탄생한 날이란다.

예수가 누구던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구리지 않은 사람이지 않던가!

 

그래서 예수께서 탄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구리지 마슈!

 

그리하여 예수께서 탄생한 날이 <구리지 마슈>가 되었던 것이다.

 

내년 한 해도 늘 구리지 말고 살기를...!

 

근데 올해는?

열라 구렸던 것 같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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