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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9
- 11월... (3)
1.
11월 한 달 내내 감기로 고생 중이다...
이렇게 감기와 오래 동거해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감기가 걸려도 한 사나흘이면 됐는데,
신종 플루인지 뭔지 때문인지 몰라도 정말 오래 간다.
내일 안에 감기가 이사를 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쨍 하고 해 뜰 날 돌아왔으면 좋겠다.
1.
11월 돈만 25,000원 내고 학교 안에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
10말에 야자한 후에 11월 1일부터 감기 걸린 후에 학교 체육관 내에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실 근처에도
못 가봤다.
내일 학교 가서 다시 25,000원 내고 12월 등록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지금까지는 상체 위주로 했는데, 하체 위주의 훈련 프로그램을 다시 짜서
운동 시간을 줄이면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이 좋겠다.
집에 와서는 밤에 텔레비전 보는 걸 왕창 줄이고 몸을 유연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내년 상반기까지 다리를 일자(180도)로 쫘악 찢는 게 목표인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내년 11월에 아마추어 야구 심판 교육을 받고, 그 다음 해에 태권도를 다시 시작해서
꼬옥 사범 자격증을 따야겠다.
나중에 아이들 태권도 가르쳐 주면 참 좋겠다.
그리고 아마추어 심판 교육 잘 받으면 프로야구 심판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근데 왜 프로야구 심판 되려구 하냐!^^
먹구 살 길이 일단 보장되지 않냐! ㅋㅋ...
그리구 그거 하면서 야구 철학 공부를 같이 할 수도 있을 테고^^...
꿈보다 해몽이네...쩝...
--- 이거 모냐! 신년 계획두 아니구 말이쥐...
1.
운동 못 가면서 애들이 등산 가자고 해서 11월에 두 번이나 등산(등산이라구 하긴 뭐 하구,
산보 수준 정도)을 갔다.
처음에는 아차산, 두 번째는 북한산...
코스는 능동(어린이 대공원 후문 쪽)의 영화사 쪽으로 올라가서, 구기 쪽으로 내려올까 하다가
무리했다간 감기가 더 심해질 거 같아서 사가정(면목동 근처) 쪽으로 내려왔다.
아차산은 어디가 아차산인지도 모르게 1시간 반 정도 올라가보니,
아차산 옆의 용마산이더라...
아차 하는 순간에 산을 넘어간다 해서 아차산인가.. ㅋㅋ...
하여간 등반을 끝내고 학교 반달집으로 와서 막걸리 한잔에다
두부 김치 먹으니 몸이 날아갈 듯 좋더라^^.
글구 북한산...
등반 시작이 2시 가까이 되었다.
코스는 구파발 쪽으로 올라가서 대성문을 정점으로 찍고 평창동 쪽으로 내려왔다.
5시쯤 노동영화제를 볼 요량으로...
어쨌거나 올라가기 전에 다들 배가 고프다구 해서,
칼국수 한 그릇씩 하고 오르는 시간이 1시 40분쯤 되었다.
대성문 코스로 올라가는데, 그 코스가 가장 험난한 코스라고
같이 갔던 울 애가 그러더라.
근데 뭐 그렇게 힘들지 않더만^^... 껌이더만^^ ㅋㅋ...
그리고 대성문에서 평창동 시민공원 쪽으로 내려와서
쨉싸게 김밥과 막걸리 한잔 하고 노동 영화제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평창동 부자 동네로 내려오게 되었네...
내 머리털 나구 처음 보는 부자 동네인데,
휘황찬란하더만...
야, 역시 부자 동네는 다르더라...
근데 평창동 부자 동네를 거쳐 차 다니는 도로 쪽으로 내려오는 시간이 1시간...
산 위쪽으로 갈수록 부자들이고, 산 아래 쪽으로 내려올수록 덜 부자인 것 같더라.
집 생김새를 보니...
이건 뭐 상식을 뒤집더만...
우리는 보통 산위로 갈수록 달동네라고 못사는 사람들이 살고,
산 아래로 내려올수록 좀 더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데...
어쨌거나 각설하고...
김밥이랑 귤이랑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시민공원은 어디에 처박혔는지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5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결국 김밥이랑 귤은 가방 속에서 편히 주무시고들 계시게 되었다.
나중에 김밥은 쉬어버려 먹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 벌 받아서 감기 좀 나았다가 또 감기 걸린 거 같다.
아까운 음식을 버렸으니...
줸장!
왜 하필 부자 동네로 내려 왔냐고!
니가 무슨 부자라구 음식을 먹지두 않구 버리게 했냐구!!!
노동 영화제를 6시 거의 다 돼 도착...
영화가 막 시작되어서 보게 되었다.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현대 중공업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였는데...
그거 30분 짜리였는데, 고것만 보고 나왔다.
다들 배고프고 춥고 해서
근처에서 저녁에다 막걸리 한잔 하려 했는데,
먹을 데가 없더라.
그래서 결국 학교로 가자고 해서
학교앞 반달집 와서 막걸리에다 뜨끈한 두부김치 시켜 먹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그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감기가 도졌다.
ㅠㅠ...
1.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
그리고 자본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기본적인 전략과 실천 방향에 대해서
초안이라도 써 보자 했는데...
게으름과 감기로 인해서 결국 손도 못댔다.
12월에는 반드시 써 봐야겠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글을 써야 하는데...
누가 당분간 내 게으름 좀 맡아 줄 사람 없수?^^
4. 여성의 의식과 혁명적 변화
끝내기 전에, 나는 내가 네 번째 비판적 관계로서, 즉 여성의 의식과 혁명적 변혁의 본성 사이의 관계로서 리스트에 올려 논 것에 관해 말하고 싶다. 맑스주의자-페미니스트로서 나는 우리가 역학적 사유 양태들에 대한 일종의 자연스러운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정치적 이해를 벗어나서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 속에서 살아온 여성들 자신이 어떻게 그들 자신의 상황들을 지각하고 그 상황들 속에 살아 남아 투쟁하게 되었는지에 관해 엄격하게 탐구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집단 의식에서 비롯되는 항의 조직 형태들, 예를 들어 생필품 가격 인하 운동(food riots;세계 1차 대전 기간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금이 엄청 올랐고 노동자 계급 가족의 가계 생활비를 제한시켰다. 물론 임금이 전쟁 기간에도 오르긴 했지만, 노동자 계급 가족은 물가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1917년 2월 10일, 생필품에 대해 과도하게 요금을 인상하였던 손수레 행상인들과 대치한 후에, 수천 명의 여성들은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뉴욕시 청사로 행진하였다. “생필품 가격 인하 운동(food riot)”은 사실상 손수레 생필품 가격을 강제로 떨어뜨리도록 재촉하였다.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여성들이 비슷한 운동을 전개하였다.), 집세 지불 거부 운동(rent strikes) (386) 학교 점거 운동(school sit-ins; 글래스고우 엄마들의 학교 점거 운동; 2006년 2월 1일 13:53, 스티븐 기자; 태그: 영국 교육 배움 학습 학교 스코틀랜드 지역사회 글래스고우 직업; 금요일 글래스고우의 Carnwadric 초등학교에서 엄마들이 학교 폐쇄에 맞서 학교 점거 운동을 조직하였다. 학생 수가 239명인 이 학교는 학생들이 걸어서 1.5마일 거리에 있으며, 그 옆에는 고속도로와 이동 전화 송신탑이 있는 새로운 곳의 다른 학교와 통합될 위기에 처해 있다. <더 이브닝 타임스>가 이 사건을 기록하였다. “격노한(ANGRY) 엄마들이 글래스고우 초등학교를 지키기 위해 밤새도록 학교 점거 운동을 펼쳤다. 25명이 넘는 부모들이 폐교의 위기에 빠진 남부에 있는 Carnwadric 초등학교를 접수하였다. 그리고 위원회가 다시 생각하도록 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맹세하였다. 교육청 고위 관리들은 Capelrig가에 있는 239명 아이들의 학교를 폐쇄하고서, 이 학교를 360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새로운 건물의 Arden 초등학교로 통합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부모들은 새로운 학교가 고속도로와 이동 전화 송신탑 옆에 세워질 것이며, 또한 아이들이 학교까지 1.5마일이나 걸어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계획에 반대하여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1,600의 서명이 들어간 탄원서를 위원회에 지출하였다. 그리고 학교의 날 행사가 오후 3시에 끝난 어제, 근처에 있던 25명의 부모들이 슬리핑백과 베개를 가지고, 그리고 [우리 학교를 살리자]라는 포스터를 흔들면서 학교 건물을 점거하기 위하여 움직였다. 그 부모들은 체육관으로 향해 갔다. 오늘 아침 6시에 마지막으로 해산할 때까지 체육관에서 그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밤을 새웠다. 이 저항운동은 학교 위원회 여성 위원장인 Pauline Gilgallon이 조직하였다. 첫째 딸인 10살 Bronwyn, 둘째 딸인 8살 Charlotte, 막내딸인 7살 Romy가 이 학교에 다니는데, 그 딸들의 엄마인 Pauline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변화 양상에 대처해 왔다. 평화로운 분열이다. 우리는 학교 폐쇄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잘 되어 갈 것이라고 나는 낙관한다. 수적으로 우세하지만, Carnwadric를 닫는 최종 결정은 돈이 될 것이다.” “만일 위원회가 강행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겠다.” 이전에 이 학교 학생으로 30살인 Lynn Wright도 이 저항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9살 된 아들 Dylan의 엄마는 “우리는 투쟁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5살 된 학생 Gemma의 엄마인 Sharon Wallace(50살)는 오늘 학교를 떠나면서 “학부모들은 어제 3시에 학교로 이동하여 점거 농성을 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는 피곤했지만 마치 저항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Carnwadric 초등학교를 포함하여 폐교의 위협을 받고 있는 수십 개의 학교의 앞날은 목요일에 결정될 것이다. 시 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협의 기간은 한차례로 끝났지만 위원회가 접수했던 모든 개별적인 대응은 앞으로도 고려의 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arnwadric는 또한 탁아소, 고아원 그리고 Langside 대학 캠퍼스가 있다.)와 같은 형태들은 원래부터 노동조합 조직과 같은 다른 투쟁 형태들보다 그리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 이 두 경우에서, 그러한 형태들이 내용과 효과 면에서 혁명적일 수 있는 정도는 그 형태들의 역사적 문맥, 지도력의 특성, 대중 기반과의 연계성, 사회의 모든 것을 변형시키는 장기적인 전략의 채택 등등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특수한 물질적 조건들 때문에 특수한 투쟁 조직 방식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우리가 구체적인 혁명적 상황들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하게 느껴진다. 우리가 가부장적 친족 관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급 관계와 같이 적대와 투쟁의 특성이 있음을 이해하게 될 때, 비로소 여성의 의식과 지배적인 친족 관계 구조에 저항하고 그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여성의 시대적인 시도들이 그 자체 계급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깊이 생각하기 시작한다. 교회, 빈민법 담당 공무원, 도덕 개혁가들 등에 의하여 법적 결혼과 부르주아 법 규범을 18세기와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전(前) 산업적인 노동 계급의 관습적인 성적 활동에 강제적으로 적용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를 예로 들어보자. 이러한 시도들은 분명히 개별적인 여성들에 의해 엄청난 저항을 받겠지만, 1848년과 1871년 프랑스에서와 같이 혁명적 투쟁이 고양되는 시기에는 “자유 노조”의 법적 인정에 대한 요구와 그 노조에 속한 아이들에게 동등한 국민 보험금 지급이 노동 계급 여성 집회의 첫 번째 요구가 되었다. 맑스주의-페미니즘 분석은 앞으로 질병, 종교 그리고 노동 윤리를 둘러싼 도덕 캠페인과 같이, 섹슈얼리티와 친족 관계가 그 자체 계급 투쟁의 중요한 영역이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인가(물론 이 영역이 여성이 자신을 위해 싸웠던 영역이라는 중요한 구분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한 우리의 고유한 투쟁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이들 돌봄, 출산 통제, 학교와 병원에서의 인원 축소, 가사노동, 그리고 성적 억압을 둘러싼 싸움들이 사회주의 혁명과정의 부분이라고 느끼는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정교화할 것이며, 또한 어떻게 실천활동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분리된 영역이라는 잘못된 이분법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혁명적 전략을 위한 비판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론적 분석을 위한 것이 된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사이의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다면, 이러한 상호 연관들은 여성의 의식과 여성의 혁명적 활동을 위한 중요한 함축을 담고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시장에서, 좀 더 폭넓게는 국가 제도 하에서, 임금이 지불되는 노동 현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재생산 노동을 수행한다. 우리는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매개한다. 우리를 배제하고서는, 그리고 우리를 자본주의의 여성으로서 “생산하는” 섹스-젠더 체계에 대한 정면 공격 없이는, 자본주의 경제와 국가를 혁명하고자 하는 사회주의 운동은 사실상 근본적으로 패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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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지막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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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글, 꼭 보고 싶어요! 저도 요즘 그 문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거든요..^^ 그나저나 잼있게 생활하는것 같네...등산하고 막걸리는 거의 환상의 콤비죠..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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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스멒 너무 올만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 전 잼나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중임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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