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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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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9
- 냥이를 드디어 살짝 스킨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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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9
- 냥이가 날 보고 드디어 인사를 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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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6
- [간단메모] 임금 투쟁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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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1
- 돈성의 에어컨 광고...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오늘 학교 오는 길에 냥이가 출입문에 쪼그려 앉아 있더라...
지난 주에 냥이가 보이지 않길래,
혹시 병이 난 것은 아닐까, 아님 다른 데로 입양되어 간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두 마리였는데,
그 이후에 한 마리는 보이지 않더라...
그리고 한 마리만 남아 있었는데,
그 한 마리마저 지난 주엔 아예 보이지 않았더랬다.
오늘 출입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하도 외롭고 처량해 보이더라...
꼭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앉아 있었다.
아마도 다른 한 마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일지도...
녀석에게 손을 내밀어 인사했더니,
힘 없는 목소리로 야옹 하고 인사를 했다.
야옹 하고 소리를 내어 인사한 건 또 처음이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출입문을 살짝 열고서 냥이의 머리를 두어 차례 쓰다듬고 돌아섰다.
냥이가 밖으로 나오려는 기척을 보여서 얼른 살짝, 냥이가 다치지 않도록 문을 닫았다.
어릴 때 냥이를 키울 때처럼 밥 먹거나 잠 자러 올 때 말고는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게끔
냥이를 키울 수 있는 처지가 못 돼서 냥이를 입양하지 못한다.
병원 안에 내내 갇혀 있는 냥이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물론 병원에서 냥이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멍이와 냥이들이 자유롭게 인간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까...
**
집에서 학교 가는 길에 동물 병원이 3개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에 늘 냥이 2녀석과 멍이 1녀석이 있다.
이 세 녀석을 학교 가는 길에 본 지가 벌써 1년도 더 되었다.
처음엔 멍이 녀석이 가끔 인사를 하더만,
냥이 녀석 둘이 인사를 안 하고 속칭 쌩까니까 덩달아 쌩까기 시작했다.
하여간 냥이 이 두 녀셕 햇볕 따땃이 내리는 창가에 둘이 앉아 햇볕을 쪼이며 조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지나갈 때마다 두 녀석에게 눈길을 주고 인사를 해 보지만,
이 두 녀석은 영 본체만체다.
처음엔 아예 본체만체하더만,
내가 계속 아는 체를 하니까,
아예 아주 귀찮다는 듯이 고개를 돌려 버리더라...
[쟨 왜 맨날 여기 지나다니면서 아는 체를 하는지 몰라...]
[그러게 말이야, 그냥 지 갈 길 가면 되지, 왜 자꾸 귀찮게 하는지...
아마도 우리를 스토커하는 거 같애...]
[얼짱, 몸짱 비스므리해도 눈길 한번 주겠구만, 영 볼품도 없는 것이... 으이구...!!]
뭐 이렇게 즈이들끼리 궁시렁대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이런 거시기한...!!
그러던 녀석들 중 언젠간 한 녀석이 안 보이더라.
그리고 한 녀석만 보이던데...
어제 그 녀석이 꼬리 바짝 치켜들고 냐옹 하면서 현관 앞에 서 있는 내쪽으로 오는 게 아닌가!
어멋!
아니 이것이 오늘 뭘 잘못, 아니 엄청 잘 먹었나...
나에게 아는 체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다니...
병원 현관문을 열고 꼭 안아주고 싶더만...
그랬다간 냥이 훔쳐가는 사람으로 오해받을까 싶어 그러지는 못했고...
하여간 어제 학교 올 때 기분이 째지더라^^
ㅋㅋㅋ...
근데 멍이 녀석은 왜 덩달아 나한테 아는 체를 안했을까...
그런 의문과 함께 좀 괘씸한 생각이 들더라^^...
오늘은 1교시부터 수업이 있는 관계로 냥이와 멍이 녀석을 못봤다.
내일 다시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녀석들을 보면 너무 기쁠 것 같다^^...
그러면 병원으로 살짝 들어가서 병원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서
그 녀석들을 한번씩 꼭 안아주어야지^^....
**
이렇게 기분은 만점이었는데...
지난 주부터 몸 상태가 술 엄청 먹고 난 다음날 상태 또는 물먹은 송덩이마냥
축축 처지고, 눈알이 튀어나올라 하고, 정신이 멍하면서 엄청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울 애들이 쌤 얼굴이 거무튀튀해요 라고 하던데...
하여간 얼굴 피부가 술 엄청 먹고 난 다음날 열라 열꽃 피는 상태로 꺼끌꺼끌하다...
그래서 왜 그런지 곰곰이 따져 보니까...
아마도 오버트레이닝의 결과가 아닌 듯싶다.
몸이 올라온다고 몸 상태 안 좋아지기 한 2주간 계속 무리를 했더니만
그런 것 같다.
어제 운동을 쉬고 있다.
그랬더니 오늘 몸이 약간 좋아진 듯한데...
그래도 여전히 몸 상태가 별로이다...
오늘도 운동을 쉬려한다...
그러고 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다음 주 한 주는 한 30분 정도만,
몸에 긴장감이 돌 정도만 운동하려 한다.
하여간 담주부터 다시 몸이 제 상태를 빨리 찾아 주면 좋겠다...
싸구려 영양제라도 하나 먹어야 하나...
맑스에 따르자면,
계급투쟁의 한 형태인 임금투쟁, 즉 경제투쟁의 목표는
새로운 사회적 필요욕구의 충족에 있다.
그런데 새로운 사회적 필요욕구는 임금과 교환된 소비재의 소비 노동,
즉 가사노동을 통해 충족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충족은 결국 가사노동으로부터의 해방과 직결되어 있다.
그런데 가사노동의 해방은 가사노동이 여성의 담당이라는 이데올로기를 해체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해체는
그것의 물적 토대인 노동자 생산과정에서의 억압적이고 착취적인 성별 분업의
생산관계를 통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곧 계급투쟁의 출발점이자 목표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다른 한편 이것은 맑스가 말하고자 하는 임노동 분석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 광고만 보면 자꾸 욕이 스멀스멀 목구멍으로 올라온다.
에어컨이 인간에게 이쁨을 받자고 자기 스펙(?)을 늘려간다는 광고 내용이다.
돈성이 하는 광고는 아주 이데올로기적이고 교묘하다.
저 광고를 노동자와 자본가에 대입시키면 아주 통탄할 현실이 된다.
자본가가 나(노동자)를 겨울에 보자기로 뒤집어 씌우는 걸 보고,
다시 말해서 경기가 안 좋아져서 나(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돌려세우거나
구조조정하는 걸 보고,
나(노동자)는 주인(자본가)이 나(노동자)를 싫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나의 발전을 위해서 내가 더 많은 스펙을 갖추라는 주인의 큰 사랑의 마음을 알았다.
그래서 나(노동자)는 주인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스펙(모양이 이뻐지거나 난방을 겸용하는 기능)을
쌓고자 한다.
주인이 원한다면 더 많은 경쟁을 하고 더 많은 스펙을 쌓고자 하는 에어컨...
어쩌면 이것이 우리 노동자의 현실의 모습이거나 예비 노동자인 대학 4학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참으로 슬퍼진다.
돈성은 이 광고를 통해 에어컨 네가(노동자가) 주인의 뜻을 잘 알아들어야 한다는...
그래서 주인의 뜻이 아닌 노동조합 설립 말고,
주인이 시키는대로 주인이 뜻하시는대로 아무 군소리 없이 따라야 한다는...
돈성이 우리 노동자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것만 같은 이 광고...
정말 거시기하기 짝이 없다...
돈성이 공유화되는 그날은 꼭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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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녀석 좀 둔한가봐요. 곰탱이 같은 훌륭한 쌤을 몰라보고 쌩까다니.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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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 ㅋㅋ 아이고 부끄러워라^^... 오늘은 냥이 녀석이 보이지 않았고 멍이 녀석만 혼자서 우두커니 현관문 앞에 앉아 밖을 멍하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