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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런던의 어느 날같다.
어제의 비의 여파로 여전히 싸늘하고 습한 날씨.
오늘도 하루 종일 보고서와 씨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안 꾸던 꿈도 레파토리로 꾸고나니
진이 다 빠져 일어났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멍하게 있다가
좀 활기 찬 느낌을 갖고 싶어
영화2편을 내리 연속을 보고 난 뒤,
겨우 일을 시작하였다.
주말엔 좀 쉬고 싶은데, 왜 인생이 피곤해서,,,
하긴 지난 2년 동안 너무 퍼지게 쉬었으니,
이제 일해도 되지,,,
그러나 쉬는 것은 한꺼번에 쉬고 한꺼번에 쉬지 못할 수는 없다.
적당히,,,
그나저나 어서 빨리 랩탑을 사셔야 편히 내 방에 쳐박혀 작업을 하지..끙.
슈베르트라,,,
그나저나,
그냥 좀 데이트만 할 수 있는 멋진 남자 없나...
바빠도 이놈의 쓸쓸증은 자꾸 도지니,
짬을 내어 점심이나 커피라도 한 잔은 할 수 있는데!
영상, 음악, 스토리,
love it!
how lesson for me it is!
그러니깐,
처음부터 기대는 하지 않았고,
간접적으로 이렇게 전했고,
이러한 일에 기분은 그리 좋지 않지만,
내 할 일도 있고,
어차피 잘 된 일이라며,
그러려니 넘기니,
마음이 편해진다.
그럼 기대야말로 내 고통의 근원이었던가.?
일종의 암호같구나.
흐.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적응하는 길이 살 길이라는
거
알쟎니.
게다가 나의 직관은 결국에는 틀림이 없었지 않았지,
네 자신을 믿으렴.
그러니,
한편으론 씁쓸하고,
한편으론 므흣해진다.
좀 더 나에게로.
어제는 바쁜 중에 짬을 내어 후배를 만났더랬는데,
그 후배 왈,
"언니, 블로그 게시판에 언니 글이 떳더라고, 몰랐지?"
당연 몰랐지,
내가 그것을 알턱이 있나...
순간, 속으로 므흣해졌다가
이내
'아니, 그럼, 내 속내를 상당수의 사람들이 안다는거쟎아'
하는 곤란함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내 이런 생각은 우리의 사는 이야기로 잊혀졌다.
-
나의 오랜 꿈은
평생 먹고 노는 것.
하지만, 팔자가 그렇지는 않아
행복하지 않다.
그렇다고 불행한건 아니다.
젊은 날에는 불행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든 요즘은 그렇게 불행하지만도 않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는 끝을 보고야 만다는 그 신념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엉뚱한 것에 이를 적용하여
오늘 하루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먹고 노는 팔자였으면 하루가 안녕하실텐데,
그 팔자가 아니라 힘들기 짝이 없다.
샤워도 못 하고, 지각도 하고, 보고서도 못 쓰고.
아, 으, 순간의 쾌락에 일상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니 후회막심이다.
그러나 항상 패턴이 그랬다.
일종의 disease같다.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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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할말이 있는데,
지금은 이제 그만.
학생이 일을 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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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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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oh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