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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4
    잡기
  2. 2008/11/03
    커피로 시작하는 이른 아침.
  3. 2008/10/28
    단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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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길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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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보통의 존재
  6. 2008/10/17
    Broke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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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ve up
  9. 2008/09/30
    purple rain
  10. 2008/08/02
    ?

잡기

 

 

 

 

다시 새벽 일을 시작했다.

머리가 멍하다.

오늘도 일이 하루 종일 많다.

일복 터진 게 틀림없다.

하긴, 일이라도 없었으면 지루함으로 단명하셨을지도 모른다.

기왕이면 뭐라도 해놓고 가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회기술이 없긴 하지만,

그렇게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정도의 무능력한 면을 보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결국 결과는 그렇다.

항상 그렇지만, 아무도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 외로움,

때로는 분노도 느낀다.

 

결국은 혼자서 가는 길이라고 한다지만.

그냥 좀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이런 생각도 해 본다.

내가 너무 많이 바라는건가...

내 첫 사랑이라는 개자식은 내가 집착해서 떠나가버렸다.

그래서 난 내 집착이나 몰두가 무서울 때가 있다.

그래서 어쩜 더 사람과의 거리를 두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외로움을 타는지도 모른다.

 

일을 마치고 갑자기 밀려오는 상념과 감정으로 잡기해본다.

이제 일하러 또 나가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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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시작하는 이른 아침.

 

 

 

 

그러니깐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유에스비는 찾았다.

그리고 복잡한 일주일이 지났고,

다시 일 많은 일주일이 도래하였다.

 

그냥,

몸이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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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리

 

 

 

일을 나가지 못할 정도로 많이 아팠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토 나올정도로 심히 나가지 못하였던 건 사실이다.

 

마음이 불안정한 것이 병이라면 병인데,,,

덩달아 몸도 힘들어지니,

 

예전엔 끄떡 없었는데,,,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

 

하나 두개씩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린다.

열쇠와함께 있는 유에스비도 시나브로 하게 빠져서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단도리를 잘 해야겠다.

지갑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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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을 따른다.

 

 

 

 

내 주위의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이다.

나 역시 그러한데,

그게 잘 안 되면 정말 우울하기짝이 없다.

 

그래서 우울하다.

 

스트레스 근원을 뽑기 위해서는

내가 회피하면 그만이지만,

역시 물질적인 것이 걸릴때에는

그러지 못한다.

 

마지못해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땐

내 길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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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관심을 애처로이 떠나보내고
내가 온 별에선 연락이 온지 너무 오래되었지
아무도 찾지 않고 어떤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을 바라며
살아온 내가 어느날 속삭였지 나도 모르게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

 

당신을 애처로이 떠나보내고
그대의 별에선 연락이 온지 너무 오래되었지

너는 내가 흘린 만큼의 눈물
나는 니가 웃은 만큼의 웃음
무슨 서운하긴, 다 길 따라 가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먼저 손 내밀어 주길 나는 바랬지

 

나에겐 넌 너무나 먼 길
너에게 난 스며든 빛
이곳에서 우린 연락도 없는 곳을 바라 보았지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

 

평범한 신분으로 여기 보내져
보통의 존재로 살아온 지도 이젠 오래되었지
그동안 길따라 다니며 만난 많은 사람들
다가와 내개 손 내밀어 주었지 나를 모른체

 

나에게 넌 허무한 별빛
너에게 난 잊혀진 길
이곳에서 우린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었지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
이런 이런 큰일이다 나를 너에게 준게

 

나에게 넌 너무나 먼 길
너에게 난 스며든 빛
언제였나 너는 영원히 꿈속으로 떠나버렸지

 

나는 보통의 존재 어디에나 흔하지
당신의 기억 속에 남겨질 수 없었지
가장 보통의 존재 별로 쓸모는 없지
나를 부르는 소리 들려오지 않았지

 

 

 

 

ps. 음악을 올릴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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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 English

 

 

 

 

오랫만에 주말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다.

나가지 않고 라는 말은 다소 어폐가 있다.

못 나가는 거지.

 

머리를 잘랐다.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서 잘라버렸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니 떡 하니 걸려 있는 가족사진에서

지금의 내 머리를 발견하였다.

알 수 없다.

시나브로하게 그렇게 같은 스타일을 반복하게 되는지.

 

4일째 약을 먹고 있는데,

그냥 와인을 사 버렸다.

웬지 와인을 마셔야할 것 같은 기분 때문이다.

그래, 기분,,,감정이라는 것은 자원인데,

그것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자원을 자신에게 이롭게 쓸 수 있는 것 같다.

 

너 자신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이전에 선배에게 들었던 말을 다시 듣게 되니,

역시 나의 성향은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눈치가 없고, 자의식이 없었다면,

진정으로 더욱 힘겨운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일을 해도 좋고, 영화를 봐도 좋고,

책을 읽어도 좋은 밤이다.

 

인생의 중압감과 허무감 사이를 오가며,

죽음으로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나를 본다.

결국엔 죽게 되겠는데,

그게 좀 편안했으면 좋겠다.

난 늘 불안하다.

그래서 병이다.

 

불안과 우울의 하모니랄까...?

 

 

 

 

 

::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일어날 때마다 난 불안하다 못해

두렵다던 그녀를 십분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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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knows the future

 

 

 

 

나의 멘토이자 첫 연인이었던 Y.

그가 결혼한다고 한다.

올 여름만해도 그 어떤 말도 없었는데,

그 동안 연락이 뜸하더니

오늘에야 전화가 와 대뜸 하는 말이

- 나 결혼한다.

정말 농담인줄 알았다.

그러나 농담같은 사실이었다.

이제는 거의 가족처럼 되어버린 그이지만,

과거의 남인이었던 그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무언지 모를 복잡 미묘한 감정이 엉겨 밀려왔다.

이제는 영영 결혼은 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더니...

가는구나.

그래, 가는 게 맞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가진 것이 없는데,

능력 좋은 여자가 같이 살아주겠다고 했단다.

몇개의 살림살이와 몸만 집으로 들어가면 된단다.

전의 결혼도 그렇게 했다던데,

그 뒤 15년이 흐른 후 또 비슷한 패턴으로

또 그렇게 가는구나.

무언지 모를 씁쓸한 기분이 감도는 밤이다.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게다.

나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갈지 누가 아랴.

 

 

Where have u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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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up

 

 

 

 

 

도대체 뭘 포기한단 말인가.

 

요즘들어, 나의 행태에 대해 지인들의 말이 비수다.

 

안다, 안다고.

그런데,

뭘, 그런데.

 

그냥, 좀...일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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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rain

 

 

 

 

참으로 오랫만에 하는 블로깅이다.

그간, 그러니깐 2달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저번과 같은 큰 사건은 없었다.

다만, 마음이 흔들리는 일이 생겼으니,,,

모르겠다.

우선, ㅋ 미친다 모르겠다니.

일단 저지르고 보쟈는 나의 성향을 고스라니 반영하는 저 따위는 반응이라니.

 

빌어먹은 J에게 20여일 전에 연락이 왔었는데,

나보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미안하단다.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하길래,

아무것도 안 해줬다.

솔직히 못 살았으면 좋겠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그에 대한 이니셜을 어떻게 정해야할까.

G or D?

G

그는 여자친구가 있다.

거의 3년간이나 사귄 섹쉬한 여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난 그와 놀아났다.

내가 말했다.

"네가 여자친구가 있어도, 난 네가 좋으니 너랑 데이트하겠다"

첩의 기질을 타고난게냐-_-

내가 뭐가 모질라 첩질을 하냐.

그러나 이미 일은 벌어졌다.

 

내 삶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삶은 선택이라는데,

모든 것이 내가 선택해서 된 일이겄지.

빌어먹을 성격이다.

 

어찌거나 결국에는 상처받는 것은 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하냔 말이다.

마조히즘도 아니고.

애정욕구?

미친.

미쳐버려, 차라리.

그러나 미치지 않는다.

 

다행인가,

불행인가.

 

나중에 나의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밑거름은 항상 지독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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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일해야 하는데, 조낸 하기 싫어, 뻐기고 있다.

비도 오고,

너무 덥고.

 

여름은 힘들다.

 

살도 더 찌고,

짜증 이빠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디...

뭐 재밌는 거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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