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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혹은 떠나거나' 인디다큐페스티발 첫 공개상영


 

2004년 10월 31일 일요일 오전11시 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합니다!!

 

기획의도 Project Note


지금 이주노동자들은 여러겹의 억압적인 구조에 묶여 있다.
이방인, 그것도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의 유색 외국인.
비정규직, 그것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피한다는 3D업종의 저임금 노동자.
그리고 아무런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자 신분...
이렇듯 이주노동자들이 처해있는 위치에서 바라본
한국사회의 문제점들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구조적인 문제와 문화적인 차별, 외국인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 등
수년동안 한국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했던,
자신들의 동료들과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차마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통해서 진솔하게 듣고자 한다.
이것은 이주노동자들의 상처에 대한 치유과정인 동시에
한국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이주노동자 개개인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다.
이주노동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이주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들,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적응의 문제들
(이주한 국가에 대한 적응과 귀국한 후 자국에 대한 적응),
이주한 국가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듣는다.
이를 통해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감독노트 Director Note


이주노동자의 문제는 한국 사회의 거울이다.
이주노동자의 깊은 시름은 한국 사회가 그만큼 병들어 있는 증거이며,
타자를 보는 시선과 그 시선의 냉혹함은 이주노동자를 더욱 외롭?만들 것이고
그만큼 한국 사회는 더욱 병들어갈 것이다.
'이주'와 '노동'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해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그들의 언어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명동성당에 철저하게 고립된 그들의 시선으로,
명동성당 들머리라는 위치에서 한국사회?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는 그들의 말을 모아서 우리를 돌아보는 작업이다.
이주노동자 인터뷰 프로젝트는
상처 받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치유의 과정이 될 것이며,
더불어 우리를 뒤돌아보게 할 것이다.

제작진 Credits


제작

한국독립영화협회, 미디액트, 미디어참세상 
총괄프로듀서

이마리오

라인프로듀서

고영재

프로듀서

이정훈

총연출

주현숙

연출  

조대희, 박대우, 홍윤덕, 허경, 이원재, 이윤이, 양승렬, 이영욱 
촬영  

신지민, 허경, 주현숙, 강준상, 조대희, 이진필, 박지형, 이윤이, 권호창, 강준상, 이원재, 

신정우, 이세원, 김강오 
조명 

박지형, 김재민, 선환영, 박정식, 이윤이, 권호창, 강준상, 이원재 
통역

토루노, 헤미니, 라주, 나딤

현장녹음

홍윤덕, 박대우

믹싱

표용수

편집  

주현숙, 이세원, 박승대, 이윤이, 권순일, 이영욱 
홍보

김화범

홈페이지

김용남

사진

김용욱, 김정우, 이정원, Zwarin 
메이킹

이동하, 강준상, 박이나

캐리커쳐  

독고박지윤

운전   

안창영

도움주신분들

이문옥, 강동오, 백규석, 류한승, 조영춘, 박현배, 원시,  김경화, 김영민, 임진수,
이혜영, R-TV, 명동성당이주노동자농성투쟁단

배급Sales Agent>
한국독립영화협회 Tel: 82-2-334-3166
E-mail: kifv@kifv.org
Web: www.kif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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