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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권력의 그늘을 못벗어나는것같다

사람들은 늘 권력의 그늘을 못벗어나는것같다..

집안도 그렇고 학벌도 직장도 그리고결혼도,,

 

난 우리나라 결혼시장을보면 참으로

미셀푸코가말한 "권력의 역학관계" 를 절실하게 느겨진다...

 

자기보다좋은 가문과 좋은 직장을 꿈꾸는 많은여자들과

또 경제불황시대에 맞벌이를원하는 많은남성들,,,,

 

이성은 하나의 장식품인가..

 

어쩌면 이성을 소유함으로서 자기를 드높이고싶다는것은

장신구로 자신을 빛내고싶은 의도하고 일맥상충하는듯하다..

암튼...권력의무서움은

우리 인생사 전반에 침투해있는것같다..

 

과거 자본주의이전시대에  영주와 농노, 또는 양반과상민 이라는  이미 고착화되버린 권력의

관계가아닌. 유동적이며 그리고 교활한 권력의관계..

언제든지

인간들이 자기들의  노력을통해얻을수있는 그 권력의 역학관계..

 

그 권력이라는 관계는 단순히 자본주의이전부터 있어왔던 근본의문제같다..

도리어 지금의시대에

생산관계의 역학관계만이 자본주의 모순의 근본이 아니라..

 우리들 인생사 전반에 둘러 쌓여있는

그 암울한 계급적시각들..

'

특히나 한국의 현재 경제불황시기에  

좋은직장과나쁜직장으로 자신들의 위치가 승격했다거나 하강했다라고

스스로의 線을그어버리는 그 절망의 몸짓들...

 

어떻게해서든지 신분상승했다라는 의미를부여하며  자족하는모습들..

그런 양태들이

조선말기 양반족보를 사서 흐믓해하는 농노의 모습과 오버랩되는것은

나의착각일까나..

같은직장내에서도 ,,

권력의 역학관계..

학벌로서,..인맥으로서,, 또 본사와 지사간으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

연인사이에서도,,

부모간에도,,

 

국가권력의 직접적인 억압이아닌..

생활전반에  스며있는 그런 거머리같은..것들...

하긴 공산주의 종주국 러시아조차

관료계급을 귀족화하여 불렀다는데.. 

자본주의 첨단을 지향하는 한국이야 말할것도 없지///

 

좀더많은 공부를해야 할것같다..

 

예전에 단순히 생산관계 만이 전부인양 생객했던 나의시각도문제고,,

 

그리고,,

당시 운동이란것은

단순히 국가권력과 시민사회 와의 문제로만 취급하던 우리학교선배들에게

조금실망이 느껴진다.

아니 사실 실망할틈도 없었다.

2년제라는 캠의한계인지 아님 그냥 당시 전대협말기,한총련의 추종이라는

특수의 상황때문인지,  계급의문제는 늘뒷전이었다.

 

학교때 술자리에서 한선배(지독히도 통일주의자였던)에게

"노동해방" 이 뭐냐고 물었다가  "잘먹고잘살자." 지극히

합리적인? 대답을 들었을때의오묘한기분?     

 

암튼 이렇게고도로 복잡한 그리고 교묘한...계급테크놀로지사회에서

학교선배들이 그리도 간단한정의로 사회를해석하려했다니..

 

역시나..NL출신들의 한계인가..

아니 사실 당시 바깥에 단체들도 거기서 벗어나지못하는 단체가 많았다.,

어떤 언더단체는 도무지파가없는 그래서 어떤 일을하는데도

언쟁이 90%를차지하는경우가,,,,

 

단순히 서구식의민주주의만이 한국사회의 궁극의지향점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진보 세력들의 애틋한 몸짓이려니...

후후,,

군사파쇼독재의 후유증인듯..오로지 박정희,전두환만이 인민의 적 이라고생각

했던,,.

순진성들..

 

인민의적은 우리들 주위에 널려 있는데..

 

갑과을..과부장들과사원,..대기업과 소기업.. 본사와지사..

정규직와 비정규직,...

참으로 지배계급은 편할것이다.

예전에는 꼭 대중에게 분리정책을 의도적으로취해야만이 지배했는데

이제는 알아서들..서로가 서로를 계급화하고 분리하니 이얼마나 편한가..

과학기술만이   아니라 사회계급도 오토매틱 설정이다..

 

세분화되어있는 ,,그래서 공동의

가치관과 관심사가적은....

그래서 뭉치기도어려운,,

같은 월급쟁이인데도,,

자기와는 다른높은존재라고생각하며 귀족노조라고 욕하게되고,,

그리고 그 귀조노조들도,,우월감에 차있고,,

 

가끔 Marx와 Budda 가 만나 세상에대해 얘기해보았으면 좋겠다는생각이든다..

공산주의라는 지향점은  과연 새존이말한 화엄의 세계와 맞닿아 있을까..

 

하는 의문들...

 아피곤하다..

회사동기들하고 통영여행 갖다와서

이리도 피곤한생각이나하고 있다니..

 나는 장차무엇이  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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