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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신체를 단련하는것은
상대방을 이기기 위함이 아닌
스스로에게 이기기 위함이다.
인간의 흐트러진 마음
산만함
번뇌
분노
원한
이것들이 자신의 가장큰 적임을 알라
만물의변화는 無로 돌아감에
북을친다는 사념을 버리면
자신을 지울수 있으며
최고의경지에 오르게된다.
영화드러머..
간만에수작을 건졌다..
조폭 아버지밑에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빠진 망나니 아들이
결국 빅브라더스의 여자를건드려서 결국 대만으로 도망치는데
거기서 한 북을치는 수행집단에 들어가게된다.
그곳에소 채식,몸의단련,정신수행,태극권, 청소,밭농사일들을하며
자신의 몸과마음을 추수리는과정이
참으로 아름답게나온다.
음,,감동깊은영화란 그 영화를통해 자신을 돌아보게한다는것..
그것이바로감동깊은 영화의 첫시작같다.
다시주인공은 홍콩으로 가서 아버지와의 만남에 북을두들기는데...
다른 영화적 줄거리보다도
자신에대한 다스림,,,
이런내용이 참좋다..
오늘간만에완벽한 1일 2식을
했는데
손발이너무 뜨겁다..
맘에든다..
근데 도저히 3식하면 안되는 건가
하는의문이든다.
아무리 3식하며 살을찌우려해도
이놈의 속이 받질않는다.
오늘 영화에서 맨몸으로 북을치는 거기 주인공들을보니
좋은몸매는 땀과열정 그리고
건강한마음에서 나오는것같다.
내가그동안 되지도않는 서구형몸매에만너무
집착한게아닐까,,,
그넫 우리아버지는 젊은시절 왜이리 몸매가 좋으셨는지.
의아하다.
지금이야 술에 담배에 매일고기에 찌드셔서
결국 도리어 마르기까지 하셨지만..
예전50대까지 운동하나안하고
매끈하고도 춤꾼근육같은 몸매를가지셨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다..
근데 난 왜 안되는지..
무게라고는 최고가가 58이었고
수술후에는 정말이지 53을넘기가 어렵다는
음..
아 이러다 정말 절망할지도 모른다.
계속해서 잠도안자고 영화나보고,,
운동도 안하고 음식도 먹다 안먹다..
의사 말이 한5년은 조심하랬는데
이거뭐 완전 엉망으로살아도 마치아무이상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지
어주 엉망이다..
몸은 마르고,,
얼굴의광채도죽고,,
아무리 교대근무라지만 이럴바엔
저 지옥같은 사무실로 들어가서 차라리 반노예의상태로 사는게 더낮다..
굴종속의 규칙과 건강이
자유속의 방종과 불건강보다 낳을것이다.
이거 뭐하자는건지..
의사말또는 현대의학을 내가다신뢰하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날살려준게 현대의학이다.
몸이편안해야마음이 편안하고 강인해야
무슨일이라도한다는것은 정말로 지고의 인류의 진리인데,
요즘 머리속도 조금 복잡하다,
어디 운신을 하고싶은데
종잡을수가없고,,
그냥 서울에서 살며 각종 단체라도 기웃 거릴까?
환경연합?녹색평론 이런데나 다니며 차차 지평을 넓혀가는방법
그냥 수유같은 학술단체 들어가서한번 비제도적 공부를하는것..
야간 사회대학원 진학해서 가는법..
시골로 그냥 귀촌해서 거기에서 배추나심고 지역생태운동에 참여하는것..
어떤방법으로든 "참여"라는 행위는 이루어질듯한데 이거
인간이 정치적이고 사회적동물이라는거 정말진리같다.
헨리소로우나 부처같은사람이야 홀로 몇년이나 숲속에서 살지모르지만
나같은 범인은 사람들하고 술도마시고 밭일도 같이하고
또 공부하고 토론해야 남은인생을 잘산다.
근데문제는..
나다!!!
왜이리 가슴속에 배포가 안생기고 두려운건지..
아직도 수술 후유증인지..
확실하게 마음먹어야 된다..
강해진다.
이제 새벽조깅도 하고
오후에는 필라테스도 하고 밥도 3끼다먹고,
저녁에는 명상도 하고,,
정신차리자..
이러다 정말로 죽는다..또다시 의사한테
내몸을 맡겨 항암치료니 뭐니하는 소리를 듣기싫다..
더욱이 다가오는 총자본의 시대에 오래살아서 재밌는 구경을 많이 해야한다.
하루일과..
오전 5시기상 -조깅3.6km
오후 5시 Pilates
저녁 8시-10시 taich ,meditaion
밤 11시 취침
천지에 충만한 에너지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었습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물음표를 붙여 봅시다. 언뜻 생각하면 강인한 남성 쪽이 추위를 덜 탈 것 같지만, 사실은 지방이 많은 여성이 남성보다 추위에 잘 견딥니다. 추위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극적이고, 추위에 자극을 받은 남성의 정자 생산 능력이 향상되어, 가을이 되면 남성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가 봅니다.
난자 생산 능력이 일정한 여성은 더위나 추위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환경 자체의 변화에 더 민감하여,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이 되면 마음이 달뜨게 됩니다.
봄이면 여성이 달뜨고 가을이면 남성이 달뜨니, 임을 찾는 인간의 노래는 어떤 짐승보다 더 왕성하여 ‘생육하고 번식하도록’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왜 모두가 남성 아니면 여성으로 태어나서, 상대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지칠 줄 모르고 불러대면서 이 인생 마당을 울긋불긋 장식하는 것일까요?
성 에너지는 천지에 가득 차 있습니다. 성 에너지는 곧 생명 에너지요, 자연 에너지입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섹스를 통해서 씨를 퍼뜨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무들은 꽃을 피움으로써 아무 부끄러움 없이 생식기를 온 천하에 드러내어 보여줍니다. 한가운데에 암술이 있고, 그 주변에 수술이 옹기종기 모여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왜 저들은 자기들끼리 의지를 작용하여 붙지 않고 바람이나 벌을 기다리는가? 하는 의문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꽃은 우연이라는 요소가 첨가되어 열매 맺기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니, 그것이 곧 우리 인간에게는 연애 기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가을이 무르익으면 연어들은 고향을 찾아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옵니다. 강에서 태어난 치어들이 바다에서 성장하고 알을 배어 다시 강으로 돌아와 수정을 하니, 암수가 있긴 하지만 사실은 바다가 자궁인 셈입니다. 연어는 암수가 물 속에서 나란히 있다가 입을 동시에 벌리고 10∼20초 동안 방란(放卵), 방정(放精)을 하면서 클라이맥스에 도달합니다. 육체 접촉을 전혀 하지 않는 셈이지만, 과연 그들에게는 아무 쾌락도 없는 것일까요? 육체를 만지거나 삽입하지 않지만, 부르르 몸을 떠는 동작을 보면 큰 희열을 폭발시키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코쿤>이라는 영화에는 몸을 접촉하지도 않은 채 영혼의 교감만으로 절정에 도달하는 외계인들의 섹스 장면이 나오는데, 연어들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랑의 교감을 나누는 것이겠지요. 산란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암컷이나 수컷이나 모두 일주일 이내에 죽고 마니, 우주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그 사랑이 아름답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재의 출발점
천지에 성 에너지가 충만해 있고 성 에너지는 곧 생명 에너지라고 했지만, 이 생명 에너지는 동물이나 식물이 아닌 것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지구상에는 암수로 나뉘어서 씨를 퍼뜨리는 것보다는 박테리아나 지렁이처럼 자기 복제를 통해서 자손을 증식하는 숫자가 훨씬 더 많아서, 무려 80%에 달합니다. 그럴 수가 있느냐고 의문을 품는 분이 계시다면, 박테리아의 숫자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성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고, 여기에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따르기에, 날로 날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우주의 섭리라면,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의 자기 분열에도 인간이 경험하는 것과 등가적인 쾌감이 따른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박테리아의 자기 분열이 고등 동물이라는 우리 인간들의 몸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우리 또한 하나의 알세포에서 분열을 거듭하여 100조 개의 세포를 거느린 주인이 된 것입니다. 100조 개라는 세포의 숫자는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습니다. 세포의 크기가 커져서 어른이 되는 것일 뿐, 아기들도 세포의 숫자가 똑같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신기하지요.
그러면 하나의 알세포가 몇 번이나 분열을 거듭해야 100조 개의 세포가 될 수 있을까요? 무진장 분열을 거듭해야만 100조 개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도달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 4, 8, 16, 32, 64……, 이렇게 46번의 분열을 거듭하면 됩니다. 2의 46승. 46번 거듭 분열하면 인간의 몸이 완성되는데, 인간의 염색체 숫자 또한 46개이니, 이를 과연 우연의 일치라고만 볼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인간의 길흉화복이 다 들어 있다는 주역의 괘는 64개이니, 이는 2의 6승에 해당합니다. 그 정도쯤에서 인간사 길흉화복이 분류될 수 있다고 본 것이 아닐까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128괘가 될 것이고, 한 걸음 덜 나아간다면 32괘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염색체 수는 어떻게 해서 46개가 된 것일까요? 정자의 23개와 난자의 23개가 더해져서 46개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 자기 존재의 출발점으로 여행을 떠나 봅시다. 정자와 난자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볼펜으로 점을 찍으면 그 직경이 1밀리미터의 절반인 0.5밀리이고, 먼지의 직경은 0.1밀리미터입니다. 1밀리미터의 1000분의 1을 1미크론(㎛)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박테리아의 크기입니다. 그런데 정자는 6미크론이고, 난자는 정자의 50배인 300미크론(1/3밀리미터)입니다. 정자는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난자는 눈으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난자를 향해서 헤엄쳐 가는 2억 마리의 정자를 생각해 보십시오(2억 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자의 입장에서는 돌연 50배나 큰 물체가 나타납니다. 가히 천체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난자에 도달하는 것은 하나의 정자이니 이를 치열한 경쟁이라고 표현합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50배나 큰 천체에 도달해서 이를 꿰뚫어야 하는데, 한 마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근처에 도달한 몇백 마리가 협력해서 난자라는 이 천체를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열두세 마리가 협력해서 한 마리를 이 천체에 들여보냅니다. 한 마리가 수정에 성공하면 나머지는 세포 분열 때에 영양분으로 자신을 바칩니다. 그러니 엄청난 자기 희생이요 협력 관계이지, 결코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
그렇게 수정이 이루어지고, 46번의 세포 분열을 거듭하여 여러분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주의 수수께끼가 여기에 다 들어 있고, 여러분은 또 섹스를 통해서 수수께끼를 되풀이합니다. 그러니 섹스란 지극히 신비스러운 것이고, 경건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신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교합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 가히 본받을 만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성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수단이고,
여기에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따르기에,
날로 날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우주의 섭리라면,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의
자기 분열에도 인간이 경험하는 것과
등가적인 쾌감이 따른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글자 생김새로 보아도 '살다'와 '사랑하다'는 같은 어원인 듯 싶고,
영어로도 '리브'와 '러브'는 알파벳 하나가 다를 뿐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입니다.”
-이 자료는 니케타나 명상센터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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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버리쉬(Gibberish) 명상 [제2단계](15분) [제2단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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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라지(Nataraj) 명상 [제1단계](40분)(음악) 마치 신들린 것처럼 춤을 추어라. 눈을 감고 당신의 무의식 속에 완전히 빠져들라. 당신의 동작을 조절하거나 주시자가 되려 하지 마라. 단지 전체적으로 춤속으로 빠져들라. [제2단계](20분)(침묵) [제3단계](5분)(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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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브라마(Nadabrahma) 명상 [1단계](30분)(음악) [제2단계](15분)(음악) [제3단계](15분)(침묵) 앉거나 누워서 절대적으로 침묵하고 정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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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Mandara) 명상 [제1단계](15분)(음악) [제2단계](15분)(음악) [제3단계](15분)(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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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링(Whirling) 명상 [제1단계](45분)(음악) [제2단계](15분)(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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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샹카르(Gaurishankar) 명상 [제1단계](15분)(음악) [제2단계](15분)(음악) [제3단계](15분)(음악) [제4단계](15분)(침묵) 2단계에서 섬광(스트로브: 푸른색)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음악의 리듬 비트는 정상 심장 고동의 7배이다. 섬광도 가능한 같은 비트로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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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바니(Devavani) 명상 [제1단계](15분)(음악) [제2단계](15분)(음악이 없이) [제3단계](15분)(음악없이) [제4단계](15분)(침묵) *참고: 이 명상의 두 번째 단계는 거의 언제 어디서나 행해질 수 있다. 운전을 하면서, 목욕을 하면서, 일을 하면서... 오쇼는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기도보다 더 강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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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Prayer) 명상 이 명상은 어두운 방에서 끝난 후, 즉시 잠들수 있는 밤 또는 15분 정도 쉴 수 는 아침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제1단계] [제2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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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꽃의 비밀 명상(The Secret of the Golden Flower) [제1단계] [제2단계] [제3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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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디멘션(No Dimension) 명상 [제1단계] ② 왼팔과 왼발을 앞으로 움직이며 이 호흡과 동작을 반복한다. 오른손이 배로 돌아오면서 다시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③ 다시 양손을 배에 놓고 시작하여 오른팔과 오른발을 오른쪽 90도 방향으로 뻗으면서 호흡과 움직임을 반복한다. ④ 다시 양손을 배에서 시작하여 왼팔과 왼발을 왼쪽 90도 방향으로 뻗으면서 호흡과 움직임을 반복한다. ⑤ 다시 양손을 배에서 시작하여 오른팔과 오른발을 뒤쪽 180도 방향으로 뻗으면서 호흡과 움직임을 반복한다. ⑥ 다시 양손을 배에서 시작하여 왼팔과 왼발을 뒤쪽 180도 방향으로 뻗으면서 호흡과 움직임을 반복한다. [제2단계] 만약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방향을 바꿔 시계 방향으로 돌고, 손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훨링이 끝날 때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팔을 겹쳐 가슴을 감싸도록 허용한다. [제3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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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비파사나(Vipassana) 명상 [제1단계] [제2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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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라 호흡(Chakra Breathing) 명상 | |
차크라 소리(Chakra sound) 명상 | |
오쇼 좌선 | |
스톱 댄스(Stop D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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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체질론에 대하여... >
"아이는 섞는것을 좋아하지만 어른은 나누는것을 좋아한다."
이 말을 단지 아이의 순수성을 예찬하기 위해 인용한 것이 아니다. 섞는것과 나누는 것 두가지 모두 반드시 필요하며 중요한 것이다. 다만 아이는 모든것이 조화롭게 '섞이'는 것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으며 어른은 불확실하고 막연한 현실속에서 모든것을 '나누어' 이해한다.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방을 청소한다고 생각해보자.
방 안에 모든 물건을 큰 자루에 모조리 담아서 방 한구석에 쳐박아 둔다면 그 방을 잘 청소했다고 말할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책은 책꽃이에 넣어야 하고 옷은 옷장에 들어가야 하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올바른 방청소가 된다.
고로 섞느냐 나누느냐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수준의 아무런 목적없는 질문에 불과하다.
나눈다는 것은 조화롭게 섞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이다.
하지만, 나누는 과정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책꽃이의 책을 크기별로 나누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종류별로 나누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옷장에 옷을 색갈별로 나누는 사람도 있고 용도별로 나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 '방을 정리한다' 는 목적은 같다.
"이 병원에선 이 체질.. 저 병원에선 저 체질.."
체질 학자마다 견해는 조금씩 틀리다. 하지만 다른 책, 다른 학문이라도 그 하나하나에는 학자 한 사람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노력이 담겨있다. (물론 돌파리는 즐... ㅡㅡㅋ) 그 결실을 수박 겉 핥기로 지식을 습득한 사람들이 뭐가 맞네 틀리네 용하네 해봤자 자기자신을 진정 돌아볼 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리라.
< 체질/혈액형/뭐 기타등등.. 가장많이 따지는 사람은 소음인. >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고 낮선것에 적응하기 어려워 항상 마음이 불안한 소음인이 무슨일을 하기전에 한 가지 정보라도 더 습득할 방법이 있다면 분명 소음인에게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 실제로도 이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책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소음인이며 오죽하면 소음인 카페/동호회도 보일정도이니 말이다. 필자 역시 소음인이며 필자와 같은 많은 소음인들을 접하면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했다.
1. 힘 있고 건강한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
체질의학에 관한 대부분의 서적과 논문에 소음인은 '허약체질' 로 기록되어 있으며 많은 소음인들이 '길고 가는 삶' 을 사는 듯 하다. 그리고 탈 없이 안일하게 사는것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론 제발 주위환경의 휘둘림이나 분위기에 어눌리는 스트레스 없이 살기 원하며 게으르고 나약한 자신의 육체가 한 없이 형편없게 느껴지기만 한다.
2. 열등감.
소음인 남자들에게서 많이 보인다. 무리도 아니다. 가장 여성적인 체질을 타고난 남자이니 그 비애가 오죽하리... 그나마 평균적으로 키가 보통보다 약간 큰 것과 XX가 아주 죽인다는 장점이 없었으면 소음인 남자들은 모두 자살했을지도 모른다.
3. 답답함.. 그리고 작은 희망.
어쨌거나 이러한 소음인들끼리 서로 동질감을 느껴 카페나 동호회에 모였다.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교환도 하다보면 뭔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 나는 정말 소음인인가? >
사상의학은 미완의 학문이며 현존하는 모든 체질의학 이론들도 완벽하지 않다. 사람은 환경에 의해 변할 수 있으며 같은 체질이라도 판이하게 다르게 생길 수 있다. 단지 마르고 왜소하고 허약하면 소음인일까?
1. 마른 사람의 경우.
태양인(금양,금음), 양성태음인(목음), 음성소양인(토양) 의 경우 소음인보다 더 심각하게 앙상해질수 있는 체질이다. 머릿속에서 상상이 잘 안되는 사람이 많겠지만... ㅋㅋ
2. 왜소한 사람의 경우.
양성소음인(수음) 의 경우 대체로 키가 크기 때문에 왜소하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음성소음인(수양) 은 태음인처럼 어느정도 체격이 있으며 정말 작다 싶을정도로 왜소한 체구는 양성태양인(금음) 체질에 많다.
3. 허약한 사람의 경우.
소음인이 과연 허약할까? 못 믿으련지 모르겠지만 건설현장에서 가장 나이들어서까지 일할 수 있는 체질은 소음인뿐이다. (뼈와 다리가 튼튼하기 때문이다) 딱히 병이 없는이상 허약하다는 소음인은 단지 게으른 사람이라고 본다.
< 그럼 어쩌라는거야? >
좀 혼란스럽겠지만 필자는 한의사가 아니므로 누가 소음인인지 아닌지 명쾌하게 구별해 줄 수 없다. 소음인이 확실한 사람은 계속 읽고 아닌사람은 걍 뒤로가기 ㄱㄱ ~_~;;
< 소음인같은데 아닌사람, 아닌것같은데 소음인인사람. >
마르고 왜소하고 허약한데 소음인 아닌 사람은 대충 위에서 설명했으니 됐고, 이번엔 소음인처럼 안보이는데 소음인인 사람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하려 한다. 같은 체질이라도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체질구분에 있어서 중요한건 '겉모습' 이 아니라 '특징' 이다. 간단한 예로 살집이 많은 소음인과 태음인을 비교하자면... (둘다 풍채좋은 중년 아저씨를 상상하면 좋다)
1. 태음인. (음성태음인 기준)
키가 크고 자세히 보면 어깨보다 허리가 더 넓다. 묵직한 허리에 비해 손발과 목은 조금 가늘다. 움직이는 모습을 봐도 약간 흔들리는것이 무게중심이 허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굴빛이 약간 긴장되어 있고 말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으며 말을 할 때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위엄과 무게감이 느껴진다.
2. 살집이 많은 소음인. (음성소음인 기준)
키는 그다지 크지 않고 자세히 보면 태음인과는 반대로 어깨와 엉덩이가 넓고 허리는 약간 움푹 들어가 있다. 무게중심이 튼실한 다리에 있기 때문에 서 있는 모습과 걷는 모습이 상당히 안정감이 있다. 얼굴빛과 목소리는 매우 자연스럽고 누구나 쉽게 말을 걸 수 있게 생겼다.
< 어쨌거나 모인 소음인에 대하여... >
이렇게 생긴 소음인이든 저렇게 생긴 소음인이든 일단 카페/동호회에 모인 소음인들끼리는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 소음인끼리 모이면 유난히 마찰없이 단합이 잘 된다. 허약한 몸과 소심한 성격을 서로 보호하려는 심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또 한가지!
소음인이라면 한번쯤 "의외로 독하다" 는 말을 들었을것이다. 전혀 안 그럴것 같은 사람인데 큰 일을 해내는 소음인 '위인' 이나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 소음인 '범죄자' 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오뉴월에 서릿발 내린다는 '독한 소음인 여자' 도 봤을것이다. 필자는 지금부터 이 글을 쓰게 된 목적, 즉 본론을 써내려가려 한다. 소음인의 이 같은 의외의(?) 모습들은 결코 개천에서 용 나는 기괴현상이 아니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표현도 불쾌할 뿐이다. 바로 '소음인 조상들의 본래 모습' 이기 때문이다.
< 소음인의 조상은 북방민족이다. >
북방민족이란 말 그대로 북쪽의 혹독한 추위와 험하기 이를 데 없는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거친 유목민을 말한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끊임없이 움직여야 했으므로 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때로는 굶어죽지 않기위해 다른 민족을 습격하여 노략질하는 극단적인 모험도 해야 했다. 그런데 이들이 소음인의 조상이라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물론 직접 찾아가서 체질진단을 해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는 글로 납득할 수 있도록 증명해 보려 한다.
1. 소음인은 땀을 흘려서는 안된다.
소음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소음인은 체액이 외부로 빠져나가면 심한 피로가 온다. 한국은 온대기후이다. 추운곳에서 땀을 적게 흘리고 살던 사람이 더운곳에서 필요이상으로 땀을 흘리게 되니 항시 기운이 없고 살이 안찌고... 현대의 한국의 소음인들과 비슷하지 않은가? 땀을 좀 빼줘야하는 소양인은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도 동남아시아인이나 흑인들은 소양인이 많다.
2. 육식 위주의 식생활.
음인에겐 육식이 이로우며 특히 기력이 부족한 소음인에게는 더운 음식과 고기가 보약이다. (돼지고기 제외) 추운 북방지역은 농사가 힘들기 때문에 사냥을 하거나 가축을 길러 먹을것을 해결하며 따뜻한 가죽을 얻거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티벳이나 몽골 사람들은 거의 육식위주의 식사를 하며 평균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서구 사람들도 고기를 많이 먹는다.
3. 의심,경계,불안감...
험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한 지식과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경험하지 못한것에 대한 의심과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며 오판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이란 있을 수 없다. 현대의 소음인들은 어떠한가? 소심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지만 꼼꼼하고 실수가 적고 힘든일도 잘 참아내지 않는가?
4. 단결력.
소음인끼리 모이면 유난히 단합이 잘 된다. 어느 누구도 튀려고 하지 않으면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말을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북방민족은 어떠한가? 뭉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그다지 끈끈한 정은 없다. 여담이지만 전쟁 많이 일으키는 나라에 소음인이 많다.
5. 현실적/실용적/과학적 사고방식.
이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조를 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음인의 어두운 면을 좋게 말한 것이다. 소음인은 그 어떤 체질보다 현실에 밝다. 무엇이 필요하고 필요없는지 분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복잡하게 얽힌일도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이는 북유럽 사람들의 습성과 비슷하다. 다만 소음인의 이러한 장점이 동양에서는 그리 탐탁치 않게 받아들여진 듯 하다. 실학자 정약용께서 다름아닌 소음인이시다.
< 비단옷을 입지말고 성을 쌓지 말아라. >
유목민의 왕, 징기스칸의 유언이다. "게을러지지 말아라" 는 뜻이다. 소음인들이 그들의 조상인 북방민족처럼 힘 있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져야 한다. 하지만 이곳 대한민국은 따뜻하고 살기좋은 남쪽 나라이고 잘 사는 나라이다. 디비적거린다고 해서 생명이 위협받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반도에 정착한 북방민족들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 같다. 지금부터 소음인이 조상들처럼 힘 있는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설명하려 한다.
< 운동! >
운동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을 하느냐이다. 어렸을 적에 무기력한 자신이 싫어서 태권도라도 배워보면 좀 나아지겠지 해서 여기저기 도장에 다녀봤지만 별 성과없이 그만둔 소음인도 꽤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런 저런 체육활동을 해보려고 노력해도 남들만큼 따라가지 못하고 또 오랫동안 했어도 고작 평균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그래서 태음인처럼 힘이 센 것도 아니고 소양인처럼 날렵한것도 아닌 소음인들은 자신이 운동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는 꽁생원이 된다. 이는 소음인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1. 왜 나는 남들처럼 안될까?
소음인이 땀을 흘리면 안되는 것 외에도 무언가 몸 밖으로 기를 빼는 행위, 예를 들어서 소리를 많이 지른다든가 팔다리를 탁탁 내지르는 행위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고로 도장에서 가르치는 무술이나 이래저래 고함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운동은 그리 적합하지 못하다. 하지만 잘하게 될 수는 있다.
2.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지?
몸에좋은 약이 입에 쓴 법, 대체로 기력이 부족한 소음인들이 움직이길 싫어해서 약해진 '근력' 이야말로 소음인이 가장 강해질 수 있는 부분이며 근력을 단련하지 않고는 절대로 남들만큼 운동을 잘할 수 없다. 소음인은 뼈가 굵고 하체가 튼튼하여 모든 체질중에서 하중을 가장 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근력을 단련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조건을 갖춘 몸이다.
3. 근력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웨이트 트레이닝' 이다. 소음인 뿐만 아니라 음인에겐 열이 많은 양인에게 적합한 '탁탁 내지르는 운동' 보다는 '힘것 붙잡고 버티는 운동' 이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웨이트 트레이닝은 초심자에겐 자칫 다칠 우려가 있으니 가까운 헬스장에서 코치의 지도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4.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는데.. ㅠㅠ
얼마전에 화제가 됐던 몸짱 아줌마가 '근육 통증을 환영하라' 고 했다. 처음에 없는 근육이 막 생길라니까 알이 베기고 아픈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다보면 그 통증은 쾌감이 될 것이며 찌뿌둥한 몸이 여기저기 뚫리는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이다.
< 냉수마찰! >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짓이기에 처음부터 무리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해서 어느정도 체력이 생기면 더운물로 샤워를 끝낸 후 조금씩 물의 온도를 낮춰서 시도해보도록 하자. 소음인의 조상은 북방민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자. 냉수마찰은 열이 부족한 소음인에게 자극을 가해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몸에 열을 유발하는 힘을 단련시켜 준다. 냉수마찰은 오로지 소음인에게만 이로운 특이한 건강기법이며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태음인에게는 까뜩이나 많은 열을 더 유발시켜 역효과일 뿐이다. (태양인은 잘 모르겠음...)
< 먹을것! >
소음인에게 좋은음식은 닭,마늘,생강,고추.... 이건 다 아는거니 넘어가고 맛은 있지만 소음인에게 그닥 안좋은 밀가루음식인 라면을 속 편히 먹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1. 라면 끓이려는 물에 콩나물이나 미역 부스러기(둘중 한가지만)를 넣고 끓인다.
2. 라면을 넣으면서 다진마늘을 한 숱갈 넣는다. (마늘이 너무 익으면 향이 사라지니 라면넣을때 같이 ㄱㄱ~)
3. 다 끓으면 불을 끄면서 계란을 하나 탁 까서 넣는다.
졸라 맛있다 ㅋㅋㅋ. 소음인 특효약인 마늘의 파워 덕분에 계란 서너개 까넣어 먹어도 탈은 커녕 식곤증도 안온다.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프랑스 소설.. 거.. 뭐더라.. 하여간 거기에서 나오는 말이다. 건강 이야기는 이쯤 접어두고 소음인의 사회적 성향에 대해 써내려가려 한다. 우리나라의 체질의학자중 대다수는 한국에 태음인이 가장 많다고 말하고 일부 학자는 소음인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쪽수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공기중에 질소가 가장 많듯이 세계 어디를 가도 음인이 양인보다 많다. 우리나라가 태음인이 많다 한들 국민정서가 태음인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소음인 같을까? 물론 아니다. 외국인의 시점에서 본 한국인의 모습은 어떨까? 불같은 성질, 큰 목소리, 나서기 좋아하고 2002월드컵때처럼 뜨거워졌다가도 금세 사그러드는 한국은 분명 소양인의 나라다. 그러므로 정은 많지만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소양인과는 다르게 뛰어난 단결력을 보여주는 소음인의 성향을 잘 알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만 봐서는 알 수 없다.
< 소음인 나라의 좋은 예: 프랑스 혁명. >
프랑스는 소음인이 많은 나라중 하나다. 그들은 환경에 순응하기 쉬운 소음인의 나태함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을 억압하는 것들에게 용감하게 맞서 싸웠으며 마침내 자유를 쟁취하였다. 혁명이 성공하여 역사에 기록되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 소음인 나라의 나쁜 예: 일본의 제국주의. >
소음인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일본에 더 많다. 일본에 양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태양인이다. 일본인의 단결력은 어느나라도 인정하는 바이며 그 저력으로 아시아를 집어삼키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두 나라 모두 소음인의 단합의 힘을 보여주었지만 일본인의 싸움은 그들 자신을 위한것이 아닌, 환경에 곧이곧대로 순응한 나태한 행위이다.
< 나쁜 소음인은 1인자.. 좋은 소음인은 2인자? >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이 권력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소음인이 권력욕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소음인의 나태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아무래도 남들보다 위에 서 있으면 편하고 무사안일 해지리라. 실제로 현실에 밝은 소음인들은 권력을 잡는데 있어서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 물론 소음인이 리더 자질이 전혀 뒤떨어진다는 말은 아니지만 나태해지기 쉽다는 뜻이다. 이기적이고 사람을 널리 사랑하지 못하는 소음인이 나태한 마음으로 권력을 잡게 되면 어떤 비극이 벌어질까? 그래서 그런지 훌륭한 소음인들 중에 제갈공명과 같은 명참모, 즉 2인자들이 많이 보인다. 자신의 능력을 자기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지 않고 훌륭한 1인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요 ㅠㅠ >
소음인이 간혹 내뱉는 말 중에 하나다. 한국에 삼계탕 등 소음인 문화가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한국은 소양인에 가까운 나라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는 태음인 리더가 많다.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소양인들을 잘 보살펴주는 형님같은 보스형 리더가 소양인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말을 잘 하지 않고 일일이 따지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태음인과 함께 일할때, 사무에 능한 소양인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착착 알아서 일을 해내지만 소음인은 답답해 죽으려고 한다. 주변에서 이래저래 짜증섞인 설명을 여러번 듣고 나서야 이해한다. 그리고 태음인은 앞에서 이끄는 스타일이 아니라 뒤에서 호령하고 관리하는 스타일이다. 소음인은 잘 하지 못하는 '나서는 일' 을 요구받게 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죽어라 열심히 고생한 것 같아도 먼저 올라가는 사람은 소양인이다. 태음인에게는 소양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음인에게는 태양인 리더가 필요하다. 태양인은 다소 독단적이지만 적극적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불안한 뒤를 누군가가 서포트해주기를 원한다. 소음인이 태양인을 만나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하게 판단한다. 안 해본 일은 잘 하지 못하는 소음인에게 태양인이 먼저 나서서 보여주기 때문에 소음인은 밀어주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들게되며 행여나 태양인이 잘못된 방향으로 돌진하지 않도록 주변을 잘 체크하고 소음인의 무사안일하고픈 욕구가 오히려 장점이 되어 여러가지 안전장치까지 마련해 줄 정도이다. 그러나 불행이 한국에는 태양인이 그리 많지않다. 그래서 한국의 소음인들은 유난히 학자나 종교인이 많고 자영업과 같은 독자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 결론: 소음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
소음인은 일단 무조건 건강하고 봐야 한다. 태음인처럼 소음인도 음인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먼저 몸이 건강해야 의욕도 생기고 무엇이든 자신감있게 잘 해낼 수 있다. 꼭 운동하고 건강해지길 빌겠다.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그 이후는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알아서 잘 하게 되므로...
그대가 춤출 때는, 그곳이 어디든 대지를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춤을 춰라!
춤은 신성한 힘이며, 기도이다. 어떤 이는 말한다. 모든 게 다 춤이라고. 아마도 그 말이 맞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큰 춤이 다가오고 있다. 그것은 어머니 대지를 치료하는 춤이다. 만일 그대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그대 또한 이 큰 춤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대가 대지를 치료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할 때마다 그대는 이 대지의 치료에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쓰고난 물건들을 재활용할 때, 그리고 사랑을 보이기를 선택할 때마다, 치료를 가져오기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울 때마다,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폭력과 부정직과 낭비를 거부할 때, 그대가 다른 이로부터 폭행을 당할 때, 그대가 사람들에게 외칠 때, 그대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나누어줄 때, 그대가 다가오는 세대들을 염두에 둘 때, 그대가 억압에 항거하고 부정의를 당한 사람들을 위로할 때, 그리고 그대가 춤을 출 때, 그곳에는 모든 예언자들이 보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대가 그 나무에게 사랑을 내보일 때마다, 그대는 그 나무의 꽃이 자라도록 성원하는 것이다.
머지 않아 이 춤은 큰 길에서, 그리고 옛길에서, 그리고 신성한 땅위에서 추어질 것이다. 그때 모든 살아있는 생명이 함께 할 것이다. 원한다면 그대는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그대의 팔을 비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원한다면 언제든 춤을 그만둘 수 있다. 그리고 준비가 되었을 때 그대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만일 그대가 이 글을 읽는다면 그대는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그대의 방식으로 춤을 출 것이다. 이제 곧 정화의 시간이 닥쳐올 것이다. 게으름피우지 마라! 뒤로 미루지 마라! 지금이야말로 그대가 춤을 추어야 할 시간이다.
언제 어디서든 춤을 출 때는, 그것이 파티에서든, 교회에서든, 어머니 대지를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춤을 춰라! 그대의 발로 힘껏 대지를 내리쳐라. 그리고 그 발로 내려치는 비트가 어머니 대지를 치료하는 리듬이 되게 하라. 역경과 맞서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리듬이 되게 하라. 그대의 발의 비트가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리듬이 되게 하라. 종족과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 인간과 나무와 공기와 물고기와 새들과 버팔로와 곰과 까마귀의 경계를 넘어서. 우리는 가죽을 가진 동물들로부터 나왔다. 죽음으로부터 되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춤을 춘다. 우리의 춤은 기도이다. 우리의 노래와 리듬과 숨결은 생명을 주는 춤이다.
사람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시끄러운 금속성의 소리라고? 그것에 신경쓰지 마라. 그것이 나쁜 음악이 아닌 한 그대는 그 비트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그대 자신의 언어로 노래하라. 그리고 그 언어가 기도가 되게 하라. 착취를 끝내는 기도가 되게 하라. 거짓을 끝내는 기도가 되게 하라. 치료를 위한 기도가 되게 하라. 정의를 위한 기도가 되게 하라. 생명을 위한 기도가 되게 하라. 그대의 기도-노래를 기억하라. 그리고 그대의 노래와 기도가 튼튼해지도록 먹여라. 그리고 제 스스로 걸어가게 하라.
춤추고 기도하라. 그대가 어디서 춤을 추든, 그대의 춤이 대지를 치료하는 춤이 되게 하라.
그대는 신명과 꿈에서 뭔가를 보았는가? 그것이 이루어지게 하라! 그리고 그대가 본 것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라! 흰 T-셔츠를 입고 거기에 그대의 꿈을 그려 넣어라. 세상을 향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그대의 셔츠를 입고 거기에 그대의 노래를 그려넣어라! 그것이 그대의 노래가 이루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대로 하여금 그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검은 색을 제외한 어느 색깔이든 좋다. 그대는 아마도 몸에 잘 맞는 약간 헐렁한 깨끗한 면T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춤을 출 때는 헐렁한 면T가 가장 좋다. 이렇게 헐렁한 면T를 입고 추는 춤은 그대를 행복하게 한다.
그대는 열심히 춤을 춘다. 그대는 있는 힘을 다해 노래하고 숨을 쉰다. 그리고 땀을 흘린다. 춤추러 갈 때는 면T를 입어라. 그리고 대지를 치료하기 위해서 춤을 추라.
어떤 이들은 단식할 때 춤을 춘다. 그것도 몇일 동안 쉬지 않고 계속해서. 그렇게 단 몇분동안이라도 춤을 추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기 위해 합류할 것이다. 그대가 가는 대지의 어디든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출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단식하며 춤을 출 필요는 없다. 그대는 때때로 먹어야 한다! 하지만 그대가 춤을 출 생각이라면, 먹는 것을 나중으로 미뤄라. 아니, 춤추는 동안만이라도 뒤로 미뤄라. 춤을 출 때 핫도그 같은 것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몸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사람들이 술을 마시거나 파티를 하는 곳에서는 춤을 추지 말라고. 신성한 일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 대지의 어느 한 곳 신성하지 않은 곳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무얼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그대는 그대의 춤과 기도로 그곳을 신성하게 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특정 장소를 신성하게 만들기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담배나 향은 너의 춤추는 행위를 더욱 신성하게 해줄 것이다. 그대는 어디서든 어머니 대지를 치료하기 위해 춤을 출 수 있다. 그것이 파티든 술집이든.
어머니 대지는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곳이다. 그대는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춤을 출 수 있다. 오직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술을 먹지 마라. 그대를 취하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사용하지 마라. 그대가 춤을 끝낼 때까지는. 그러면 그대의 춤은 결코 신성한 힘을 잃는 법이 없을 것이다.
눕는 것은 좋지 않다. 그것은 사람들을 전염시키고 병들게 한다. 자, 이제 춤을 출 시간이다. 춤은 사람들을 전염시킨다. 그리고 모든 존재를 치료하게 한다. 태초에 사람들은 말했다. 신은 하늘에 무지개를 만드셨다고. 하늘의 영이 우리를 잊는 법이 결코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게 하려고. 지금은 어머니 대지 위에 우리가 무지개를 만들어야 할 때다. 신이 우리가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대지를 치료하기 위해 춤을 추어라. 그대가 춤출 때만이 아니라 그대가 춤추지 않을 때에도. 그대가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춤이 되게 하라. 그대가 하는 모든 행위가 춤이 되게 하라. 그대의 삶이 춤이 되게 하라. 기도가 되게 하라. 그렇게 춤을 살라. 어머니 대지를 치료하는 춤이 되게 하라.
***
디 스미스의 <대지를 치료하기 위해 춤을 춰라>라는 글입니다.
그는 주로 새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입니다.
빗속에서 춤을 추는 나무처럼 춤을 추어라!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나무처럼 춤을 추어라!
온몸의 에너지가 춤에너지로 변하도록 내버려 두기만 하면 된다.
바람을 따라서 몸을 좌우로 흔들거나 움직여본다.
바람이 그대의 몸을 관통하여 흘러가고 있음을 느껴보라.
육체를 가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나무가 되어 보는 게 어떤가?
온전히 나무가 되어보는 것이다. 그대는 이미 나무다!
열린 공간으로 나가서 나무들 사이에 서본다. 그리고 나무가 되어간다.
그리고 나무가 되어간다. 바람이 그대를 관통해 불어오고 있다.
나무와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대가 곧 나무가 된다는 것은 굉장한
이완과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과를 낸다.
우리는 누구나 원시적인 그 에너지의 숲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나무가 그대 앞에 있다. 나무에게로 가서 대화를 나누어 본다.
나무를 깊게 껴안아주어 본다. 갑자기 잃어버렸던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그대에게로 돌아오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열린 공간인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방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서본다.
그리고 그대 자신이 나무가 되었다고 상상해본다. 천천히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대가, 나무가....
춤이 스스로 일어나기 시작한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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