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달복이와 가온이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교회 앞 마당에 들어서자 그들이 멈춰섰습니다.
저 멀리, 사람들이 만든 선 위에 떨어지는.. 해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달복이는 가온이에게 잠시동안의 감동을 이야기해주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냉전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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