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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과학실험교실'이란 걸 시작했는데코피도 자주 나고, 할 일도 많고, 아~~ 피곤하다.
새로 하는 일때문에 당장 실속은 없지만 신경도 많이 쓰이고 준비할 것도 많다.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ㅜㅜ
그래도 이것 때문에 중학교 과학책을 보고 있는데 꽤 재미있다.
나중에 지방 내려가 살면서 이걸 해보는 상상도 해보는데
재밌을 것도 같고, 전혀 먹힐 것 같지도 않고^^
하여튼 돈을 떠나서 애들이 이렇게 신나게 실험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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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셨군요! 근데 코피퐈-_-;;;;;; 서울에서 사시는게 아무래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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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9일날 얘기했던 그 ...
과학실험교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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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은 학교에서하는 과학교실 일주일에 2번 가는데 너무 너무 좋아한답니다. 잘 되시길 빌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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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아직 비젼이 확실치 않아서 일을 저지르지 못하고 있지. 올 여름 정도는 되봐야 결론이 날듯^^자영: 좀 더 준비해서 시작하고 싶었는데 일단 시작부터 해놓고 준비하는 중이라 정신없네요. 학기중이라 애들은 안모이는데 그래서 부담은 약간 덜해요. 여름방학 때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을 상정하고 이런저런 준비중.
뻐꾸기: 저는 재미로 할 게 아니라 '일'로 해야하는 건데, 사실 저도 재미있답니다. 애들한테 어떻게 설명해줘야할지를 고민하는 건 '일'이지만 직접 실험해보고 원리를 터득하는 건 저도 재밌어요. 우리 나라도 '과학이 취미가 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꼭 <스펀지> 같은 프로에 나오는 흥미 위주뿐 아니라 우주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극소립자의 세계인 양자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음악이나 무용, 영화, 스포츠 등등 직업이 아니라 취미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왜 '과학'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까요? 그런 거 못지 않게 재미있는데 우리나라 학교교육이 과학을 멀리하도록 조장해와서 그런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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