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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민하면서 살아라.

몇달동안,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란루(남루하다는 말)에 작별 인사하러 갔다.

 

씩씩하고 밝은 아주머니는 기모노도 손수 만들만큼 솜씨가 좋았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살그머니 하신다.

그 시절에는 결혼하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드렸는데,

이렇게 자신의 아이들이 가게를 하고 싶다고 해서, 

이젠 그 덕분에 사람들이랑 만남이 있는 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고민이 있고, 그렇지만, 살아나간다고 하시는 이.

 

 

 

나보고도 사는 이유에 대해서 평생 고민하면서 살아가라고 하신다.

그래야 앞이 보인다고....

무겁지않게 고민이란 말을 던져주시네.

 

앞이 보이기 위해, 또 방향을 틀어본다.

 

얻은게 많은 6개월간이었다.

 

가볍게 실패라고 이야기하는데,

진짜 가벼워졌는가.

되뇌이면서 그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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