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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하는 포스팅인데..별로 달갑지 않은 것
사안별로 연대체가 참 많다.
그만큼 사건사고(?)가 많고, 대응하고 해결하고 힘모아야 할 일이 많다는 거다.
달리 말하면 특정한 사안에 대해 이해관계를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거고
하나의 사안이라도 많은 이들, 많은 계층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거다.
그리고 자신의 직접적인 요구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요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거고, 그게 자신의 이해와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사안별연대체가 난무해서 이를 일상적이고 상설적인 연대체로 모아나가서 투쟁의 효율과 집중을 기해야 한다는 근거로(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다) 민중진영이 '민중의 힘'이라는 상설연대체를 맹글었지만, 기실 그런 연대체로 투쟁과 실천이 모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민중의 힘은 실질적으로 현실에서 벌어지는 투쟁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기껏해야 집중되는 달력투쟁의 '주최'로서 이름만 올릴 뿐...아무리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하더라도 이 사실은 변치 않는다. 이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세력이나 개인들이 많겠지만...그건 객관적으로 증명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증명되진 않는다에 난 건다.
그런데 아무리 사안별 연대체가 객관적인 투쟁의 현실때문에 맹글어진다 하더라도 같은 사람과 단체가 시간(날짜도 아니다)을 달리해서 두 개의 연대체 회의를 갖는 것은 먼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연대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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