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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집회에 참석하고...

음... 좀 더 진솔하고 선동적인 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길지 않더라도,  5-10분 정도라도 말입니다. 

 

오늘 집회에서 보았습니다만 ( 이 것은 군병력이 언제 들이닥칠지 대추리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 현존하는 심각한 위협에 비해,  대중조직의 지도부들이 적극적이지 못함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미디어행동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가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부지런히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FTA 본협상은 1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에 대해 어떻게 할지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제시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느끼는 점입니다. 

 

먼저 각성한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적극 선동할 필요가 있다 !'

 

그냥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신자유주의의 본질에 대해 좀더 근본적으로 성찰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들의 격렬한 문제의식을 여과없이 콘텐츠화 하자는 말씀입니다.   

 

'심광현 / 에프킬라의 활동가들 / 수유공간 너머/ 문화연대 활동가들/조규찬/ 김동원 감독/ 남미 민중협정 관계활동가들(의  전화인터뷰)  / 공공연맹 간부들  / 원영수 /김세균/ 대추리에서 6주를 보낸  시인들, 문학인들 / 좀 더 적극적인 영화배우들 /  ' 일부 캐스팅  등을 활용한 긴급 선동을 촬영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뭐하는 분인지를 자막을  팍팍 넣으면서요...   이 분들이, 자신의 풍부한 상상력과 연구의 전문성을 동원하여 '대중들이 알아듣기 쉽게 선동!' -선전이 아니라 -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 FTA는 한마디로 미친 짓입니다.   현대/삼성등의 재벌의 이익을 위해 민중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짓입니다.  서민 여러분 ! 지금 막아내야합니다. 당장  떨쳐 일어납시다 !'  (좀 더 젊잖은 학자의 경우)  ' 이미 저물고 있는 제국의 파괴적인 질서에 저항합시다' 라고 말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비주얼처리는 참세상과 독립영화감독들이 갖고있는 영상클립들을 이용하여 보완하고요.     

물론 오늘  우리가 연락하는 대중조직과 공동체들의 활동가들의 직접선동도 좋겠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그것을 대중집회에서의 무대 - 대중조직가들의 경우 -에서가 아니라, 또는 세미나에서의 설명 방식 - 학자들의 경우- 이 아니라, 카메라를 향한 직접선동 방식으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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