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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산을 향해 출발했다. 길떠난 시간이 새벽3시..
다바오 시내에서 키다파완으로 가는 차를 탔다.
버스라 짐작했었는데 우리가 오른 차는 대형화물트럭 뒷칸이었다.
이곳에서는 큰 화물트럭도 사람이 타는 대중교통일 뿐이다.
우기시즌이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오자 트럭 승무원들이 천막을 치기시작했고 사람들은 그 천막안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화물칸에 벌러덩 누었다. 그리고 비오는 하늘을 보았다.
별이, 그리고 새벽 달이 눈에 들어왔다.
'삶은 이렇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도 이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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