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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산 3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결국 산행을 시작한 지 2시간만에 오늘의 일정을 접었다. 

인근의 유일한 집의 아랫담에서 그집 가축들과 함께 비를 피했다.

그때가 오전 10시... 점심부터 챙겨먹고 12시부터 필리핀의 술 '단두와인'을 먹기시작했다.

어찌나 취했던지 하루내내 술만 먹고 자고, 또 술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결국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볼 수 있을만큼 일찍 깼다.

 

산행을 위해  짐을 꾸리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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