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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


 

 

 공공운수노조 산타분회가 차별없는 선물배송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인정을 요구하며 12월 24일, 파업을 선언하고 배송용썰매를 점거농성중이다.

 산타노조는 '우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사내규정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 위반일 뿐만아니라 '이 땅 모든 소외받는자들을 위해 이땅에 오셨다는 예수그리스도의 정신과 맞지않는다'며 '지구 모든 어린이에게 차별없는 선물'을 주는 크리스마스를 쟁취하기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는 산타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닌 사업자로 분류되어 법으로 정해진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부당한 사내규정에 따라야 하는 실정은 옳지 못하다며 자신들을 노동자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산타노동자 말고도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등이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재능교육 혜화동 본사앞에서는 노조를 만들어 교섭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된 학습지 교사 노동자들이 2007년 12월 21일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사측 용역의 지속적인 폭력과 찬 바람에 맞서며 이제 4년이 넘어가는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준)는 가끔은 고단한 삶에 지쳐 울더라도 충분히 존중과 위로를받을수 있고, 노동자가 노동자로써 충분히 대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투쟁하는 산타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201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어린이들과 노동자들에게 평등한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2011년 12월 25일.

재능교육 농성 1466일차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준)

-약간의 거짓을 가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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