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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08/09/04 21:45
  • 수정일
    2008/09/04 21:45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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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고

 

눈빛을 주고받지 않아도

가슴이 시리도록 해주고

 

기억을 끄집어 내느라 애쓰지 않아도

어느 틈엔가 그 옛날 그리운 시간으로 데려다 주고

 

지루하고 무료한 정적과 싸우지 않아도

이 가락 저 가락 바꿔가며 귀에 들려주는

 

벗이 있으니

 

다행이다.

안심이다.

평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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