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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시작 : 삼년차

  • 분류
    riverway
  • 등록일
    2010/04/19 16:21
  • 수정일
    2010/04/19 16:21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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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농사를 시작했다.

밭을 다 갈고 정리를 해주셔서 그저 모종을 심고 씨를 뿌리는 정도에 그쳤지만...

새삼스럽고, 언제 그렇게 농사를 지었던가 기억이 까마득했다.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집들의 풍경을 보면서, 문득 팽팽했던 고무줄이 툭 하고 끊어지듯

긴장이 풀렸다. 

 

집과 나무, 밭, 그리고 언덕...

 

모든 움직임이 멈춘 듯한 그 풍경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그저 애를 쓰는 것이 아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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