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번외편

from Vietnam 2006/01/18 09:22

#1.

<타이페이 거리의 소형 오토바이들>

<사범대학 내에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들>

 

베트남에 가면 오토바이를 물리도록 보게될 터이지만,

이곳에서도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에 진풍경이라 생각했다.

베트남을 먼저 보았더라면 기별도 가지 않았을 것을...

 

차선에도 오토바이 전용 정지 차선이 있다.

 

사람길- 자전거길- 오토바이길

 

지하철 노선도에는 자전거가 들어갈 수 있는 지하철 역이 표시되어 있다.

 

 

#2.

타이페이의 패밀리마트 - 전가

타이페이 편의점의 1인자는 물론 세븐일레븐이다.

그러나 간혹 만나는 패밀리마트가 정겨운 것은

KFC가 건더기가 되고마는 한자읽기의 재미의 일부분....

 

#3.

<타이페이의 영화 포스터들>

영화 킹콩? 금강!!!

늑대와 어린양... 제대로 귀여운 한 쌍이다.

사진과 상관없는 사족- 타이페이에도 한류열풍은 어김없이 나타나

한국에서 왔다하면 한국배우들 이름 나열하기로 이어진다.

특히나 대장금 열풍...

 

 

#4.


 

사람들이 우~~ 하고 몰려있으면 또 궁금증이 인다.

이 사람들 또 뭐한다고 몰려있나.


중정기념관 각잡힌 아저씨들 국기를 내리고 있다.

어찌나 오랫동안 국기를 내리고 있는지 각 잡힌 인간들의 시간 개념은

꽤나 여유로운 듯........ㅡ.ㅡ

 


깃발 둘둘 감기

깃발 감고 돌아서기


깃발 접기 끝내고 계단 내려오기를 마친 후 열심히 걸어가기를 계속하길래

이제 집에 가서 자나보다 했더니

여기 들어와서 또 각 잡고 있다.

 


각 잡힌 아저씨들 덕에 한참을 구경하며 놀았다.

 

그러나 나중에 사진 찍은거 구경하며 함께 간 친구와 키득거리며 웃다가

문득 우리들의 각잡혔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야 말았다.

책상 줄 맞추기, 앞사람 뒤통수만 바라보기.....

각잡힌 것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저렇게 동상으로만 있기를........

기억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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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09:22 2006/01/18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