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몇 마리?

from diary 2010/09/19 15:51

곧 있으면 집에 내려가야해. 비가 와서 계속 대굴대굴 구르고 있다. 어제부터 집에 있던 빵을 먹는데,

다 먹고 보니 손에 개미 두마리가 기어다닌다.

아마도 몇 마리 쯤은 입에 들어갔겠군...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니까...

언젠가부터 이런 일이 참 아무렇지도 않다.

 

어릴 때 언니랑 사또밥 먹다가

사또밥 안에 가득하던 개미를 보고 기겁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나저나 이 개미들은 어디서 자꾸 나타나는 겨.

점점 집안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개미들아, 이제 빵은 없으니 집에 돌아가렴.

뭐? 여기가 니네 집이라고?

난 또 내 방인 줄 알고....훗

 

이 집에는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니넨 뭐 먹고 사니?

아....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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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15:51 2010/09/19 15:51

"전투 장면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 실감이 났다. 처음엔 멋있는 장면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말 어려운 사진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전씨는 "생전 처음 찍어보는 생생한 장면을 몇 장 정도는 건진 것 같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카메라를 들 때 무서웠던 건 이런 게 아닐까?

모든 것이 피사체가 되어버리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들이 무섭다.

이런 기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는 신문이 무섭고

이런 행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정도 무섭구나....

 

 

http://issue.media.daum.net/culture/0905_esc/view.html?issueid=4441&newsid=20100918101017461&p=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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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15:20 2010/09/19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