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자의 바지 겉으로 드러나는 쭈글거리고 처진 엉덩이,
편의점 밖 둥근 플라스틱 탁자에 앉아 참이슬을 마시는 노인.
그 옆을 깔깔대며 지나치는 젊은이들.
본듯 만듯 지나치는 이런 풍경을 볼 때마다 삶은 저기에 있다, 라는 생각을 한다.
괜히 좀 멋부린 말같기도 하지만 정말 그런 느낌이 든다.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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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
2010/10/30 10:28 Delete Reply Permalink
오랜만에 왔는데 새 포스팅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비밀덧글이 많은 블로그.ㅎㅎ
단 4개의 문장일뿐인데 영상을 보는 것 같은 글..
질투가 날만큼 눈이 매섭고 멋진 글을 쓰시는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영화가 기대되네요.
굿 레이스 하시길.
from 벌써 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