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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지원

아이들 어린이집 문제로

남편의 가족수당과 보육지원비를 빼앗아 말아 하는 나의 고민은 결과가 없다.

 

항상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기득권을 가졌을 때 한번버 신중하게"라는

나의 생활 수칙에 결정을 미루고 있고,

뭐든지 하여간 빠꾸기 싫어하는 나의 바지런하지 못함.

그거라면 빼앗으면 낙이 없을 거 같은 작은 행복표 남편에 대한 미련스런 애정.

 

아직 내 코가 석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그래서 하여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난 국가의 어린이집비 지원에 문을 두드렸다.

 

방문할 시간도 없어서 팩스로 신청서를 충실하게 쓰고, 현재의 상황을

눈물냄새 약간 풍기며 호소문으로 작성했다.

 

작년에 난 6개월을 육아휴직했으므로 근로소득원천징수가 생각 보다 높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지리상 여건이  산번지를 달았던 산동네에 99계단 정도 올라가야하는 아이들 살기 힘든  위치이므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문제는 남편의 소득문제

구구절절 남편이 현재 돌아 올 수 없음을 두둔하는 천사표 아내...미친

사실 비난을 하고 싶었으나 대외적으로 차마.....이게 나의 한계다.

그래도 남편이 생활비 한푼 안주는 것은 사실이므로...거짓말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50만원에 달하는 어린이집 비에서 월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보조 받을 수 있게됬다.

 

쉿! 남편에게 비밀

 

한동안 계속 어린이 집 비 내 놓으라고 더 볶아야지!!!!

 

ㅋㅋㅋㅋ 하여간 신난다. 머프에게 한턱 쏴야지!!

하여간 넘 다행이다. 이번달 어린이집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불쌍하다는 듯 나를 위로하는 건 좀 껄끄럽지만 그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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