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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2

진보넷 블로그 너무 편파적이다!!

내가 글만 쓰면 자가증식 불로거 ZINE 에 올려준다. ^^;;

 

가끔 내 친인척이 진보넷에 일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본다.

 

사실..... 나쁘진 않다.

호호호.....  ^________^

 

때론 내가 너무 선정적인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런 글 썼다고 다시는 안 올려주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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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새만금 바닷길 걷기. 같이 걸읍시다.

제 6회 새만금 바닷길 걷기

2004년 5회 바닷길 걷기 모습

 

2002년 3회 바닷길 걷기의 모습

 

올해로 여섯번째 새만금 바닷길 걷기가 있습니다. 그동안 봄에도 걷고 여름에도 걷고

가을에도 걸었었지만,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겨울에 걷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만큼 절박한

마음이 앞서는가 봅니다.

법원에서 판결이 나왔습니다. 환경단체의 승리이다 뭐다 하고 한편에서는 국책사업이

방해받내 어쩌내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어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이자 또 하나의 절망입니다. 판결문에 새만금 연안에 살고 있고 새만금갯벌에 의지하여

삶을 살아가는 어민들의 입장은 반영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4공구 방조제를 트지 못하면 갯벌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지금 같이 해수가 유통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어민들은 새만금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번 바닷길 걷기는 그런 어민들의 마음과 4공구를 터야 한다는 염원을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새만금 바닷길 걷기는 '걷기'입니다. 걸으면서 갯벌을 보고 그곳에 사는

생명들을 만나고, 사람 사는 얘기들을 듣고 나누고 하는 것이 걷기입니다. 갯벌의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보고 봄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자기안의 생명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걷기입니다.

 

새만금 갯벌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모든 이들과 같이 걷고 싶습니다.

 

<바닷길 걷기 일정>

 

날짜 : 2005년2월24일 ~ 3월2일 (6박 7일)

 

일정 :

2월 24일 군산 내초도 온누리 교회 집결(오후 4시) (1박)
2월 25일 내초교회 - 남스라 - 하제 - 어은리 (2박)
2월 26일 어은리 - 월연리 - 망경다리 - 청하 (3박)
2월 27일 청하 - 심포 - 거전 (4박)
2월 28일 거전 - 남포리 - 동진다리 - 동진 (5박)
3월 1일 동진 - 계화도1호 방조제 - 계화도 (6박)
3월 2일 계화도 - 계화도2호 방조제 - 돈지 - 해창장승벌

 

참가비 :

전일 참가 50,000원

부분 참가 참가일 수 * 10,000원

*참가비가 부담되는 분들은 밑의 연락처로 면담(?) 바랍니다.

 

준비물:

침낭, 세면도구, 개인컵, 수저, 따뜻한 옷, 비옷이나 우산, 점심을 위한 도시락 통, 보온물병

 

기타사항:

1) 첫 집결지 내초도 교회에 오는 법.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길을 건너 왼편에 보이는 주유소를 끼고 돌아

고가도로 밑에 있는 정류장에서 04번 차를 타면 됩니다. 차는 매시간 정각에서

15분 사이에 정류장을 지나간다고 합니다. 길 설명이 어려우면 터미널에 내려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2) 이후 일정에 합류하는 방법.

걷기 도중에 합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숙소로 예정된 지역으로 오셔서 합류하시던가

밑의 연락처로 연락을 하셔서 찾아오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숙소및 저녁일정

숙소는 대부분 머무는 지역 마을회관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저녁에는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던가 새만금 갯벌 살리기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모든 일정이 강제

사항은 아닙니다.

 

4) 식사 계획

아침과 저녁은 직접 해 먹습니다. 점심은 아침에 만든 김밥이나 주먹밥으로 해결할 계획

입니다. 그래서 개인별로 도시락통과 겨울이라 따뜻한 물이나 국을 먹을 수 있는 보온병을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5) 사전 등록(?)

미리 참가 신청을 하시지 않더라도 참가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걷기 준비를 위해서

어느정도의 참가 인원 파악이 필요합니다. 그레 게시판 http://nongbalge.or.kr/jboard/?code=gaetbuledu 에 참가의사를 밝히시거나 밑의 연락처로 신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연락처 :

고은식 016-623-7658

 

위 연락처가 안될경우

고철 018-276-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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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이트 3곳을 발견했는데...

자세한 설명을 쓰기는 힘들고, 아직 제대로 곳곳을 살펴보지도 않았지만... 까 먹지 않기 위해서 우선 올려놔야지.

 

http://www.worldnakedbikeride.org/

 

http://www.barewitness.org/

 

http://www.poetsagainstthewar.org/

 

한번씩 가보세요.

마지막 사이트는 한글로도 만들어졌음 좋겠내요.

 

그리고, 두번째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을 올립니다.

캘리포니아 친구들이 만든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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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금) 광화문에서 정토회까지 행진합시다.

 

제목을 쓰는데 행진이 맞나? 걷기가 맞나? 잠시 고민이 됩니다.
그러다가 곧, 누구에게는 행진이 되고 누구에게는 걷기가 될 수 있겠지
하고 정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걷기가 힘찬 걸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행진이라고 붙였습니다.

 

기적이 필요한 상황. 정말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게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게 요즘입니다.

 

지율스님을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살릴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스님이 가리키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손끝을 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살리는 것이 정부의 선심이나 정치인들의 압력이나 모모 단체의
이름으로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의 죽음앞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거리에 나와 촛불을 들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자기 목소리로
얘기를 나누어 왔던 당신과 내가 살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행진은 사실 만화같은 상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진짜 기적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광화문에서 정토회까지 4-5시간을 걷는 동안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노래를 부르고 지율스님을 살리러 가자고 얘기를 건내서 점점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길을 걷는다면 정토회에 도착할 즈음에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인파로 불어나서 거리를 가득 메울지도 모릅니다.
그럼 그곳에서 누구는 지율스님과 천성산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누구는 참회의
108배를 하며 누구는 지율스님을 살릴 방안을 찾는 토론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지율스님을 살릴 거라고 확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염원이 사람들과 공명을 이루어 걷는 동안 점점 더 커진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이런 상상이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걷는 의미는 충분히 있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에게 얘기를 건내고, 같이 길을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은 끝까지 가더라도 1시간만 걸을 수 있는 사람은 1시간만
걸으면 되고, 동참을 호소할 사람은 피켓을 만들어오고, 노래를 하고 싶은
사람은 노래와 악기를 준비해 오고, 각자는 행진할 때 쓸 촛불이나 등불을 준비해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행진처럼 앞에서 앰프로 구호를 외치거나 대열지도(?)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길은 인도를 이용해서 갈것입니다. 각자가 사람들과
나눌 것을 얼마나 준비해 오느냐에 따라 우리의 걷기가 얼마나 풍성해질지가 정해지겠지요.


2월4일(금) 6시. 항상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모여서 6시 30분에
행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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