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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서해 선박 전복에 “인명 수색·구조 총력 다해달라”

이승준기자
  • 수정 2024-12-30 23:18
  • 등록 2024-12-30 22:59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30일 밤 충남 서산 해역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하자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날 밤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해당 해역의 조류가 강한 점, 야간 수색인 점을 고려하여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앞서 이날 저녁 6시26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의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물품 운반선(차도선) ㄱ호(83t급·인천 선적)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선박에는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경은 저녁 7시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경은 실종된 선원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전복된 선박은 이날 우도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작업자들이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장과 선원 등 7명이 탑습한 물품 운반선이 전복된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 해상 위치도. 태안해경 제공
      선장과 선원 등 7명이 탑습한 물품 운반선이 전복된 가로림만 고파도 인근 해상 위치도. 태안해경 제공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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