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군이 북측을 향해 기관총 오발 사고를 내 자칫 큰 사건으로 비화 될 수 있었으나 남북 양측군의 신속하고 인내력 있는 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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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의 국군이 군사분계선(DMG)에서 총기 수리를 하던 중 북측으로 오발 사격을 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 통신은 지난 6일 저녁 국방부 관계자가 “지난 3일 한국과 조선의 군사 분계선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에서 한국군이 감시 소초에서 총기 정비 중 실수로 기관총 2발을 조선 측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군 병사는 기관총을 정비 중이었다.”며 “한국군은 오발 직후, 북조선 측에 ‘총기 정비 중 발생한 오발’이라는 방송을 3회 실시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선인민군은 반응하지 않아 더 이상의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기 정비 안전 수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민한 군사분계선에서 정비 중 북측을 향해 오발을 냈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부분으로 만일 총기 앞에 동료 병사가 있었다면 큰 사고로도 이어 질 수 있어 정확한 사고 규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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