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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대신해 중동을 조정 중인 푸틴

트럼프를 대신해 중동을 조정 중인 푸틴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22: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러시아 우주항공군의 투폴레프 폭격기들이 테러진영의 거점을 초토화하고 있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오래 전부터 인터넷에 오마니나라는 필명의 인터넷 논객이 일본의 다나카뉴스(https://tanakanews.com/170203syria.htm)를 번역한 기사를 꾸준히 올려주고 있다.

오랜 동안 본지에서 이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본지와 차이도 적이 않았다. 특히 세계 정세 변화의 핵심 축을 본지에서는 북미대결전으로 보고 있는데 다나카뉴스에서는 그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국제정세 흐름에 있어서는 매우 참고할 가치가 높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 다나카뉴스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을 일찍이 예측한 바 있으며 미국의 패권시대 붕괴를 오래 전부터 예측해왔다. 특히 복잡한 중동 정세에 매우 조예가 깊었다.

 

하여 이제부터 관련글 중에서 의미있는 글을 찾아 본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글은 미국이 중동에서 발을 빼기 위해 러시아에게 시리아 휴전협상 등 뒤처리를 미국이 부탁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아사드 정권을 최대한 약화시키는 선에서 쿠르드족을 분리시키고 연방제 방식으로 정리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일단 미국의 이런 요구를 들어주는 척은 하지만 시리아의 강력한 반대로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의 이익에 맞게 시리아전쟁을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은 원래 미국의 등에 숨어 중동에서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켜왔는데 미국이 빠지려는 바람에 스스로 전면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렇더라도 러시아의 도움 없이는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어 결국 미국이 빠지고 난 중동은 러시아가 중심되어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고 있는 글이다.

 

어쨌든 중동에서 미국의 패권은 무너지지 않을 수 없다는 점만은 다나카뉴스에서도 명백히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를 대신해 중동을 조정 중인 푸틴

-매티스가 아시아에 먼저 올 수 있는 이유-

 

2017年2月3日   田中 宇 번역 오마니나

 

▼ 러시아와 이란은 협조하는 척 대립?? 대립하는 척 협조인가??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의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 반군이 내전을 종결한 후의 시리아의 재건에 대해 최초로 협의한 획기적인 국제회의였다.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유엔이 주최한 제네바 평화회의가 있었지만, 주최자인 미국이 아사드 타도에 집착해 아사드 정권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으로 성립되지 않았다. 아스타나 회의는 러시아 주도(러시아, 터키,이란 공동 주최)로, 비현실적 자세를 고집하는 미국, 유럽, 유엔를 초청하지않고 열렸다. 러시아가 미국에 의지하지 않고,이란과 터키와 함께, 미국이 저지른 중동의 살육과 혼란을 수습한다는, 그야말로 미국 패권체제의 막다른 골목이자 붕괴, 그리고 "다극화"의 구체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Syrian opposition member : United delegation for Geneva talks not under consideration yet)

 

그렇다고 말하면 "타나카 사카이의 다극화 예측이 또다시 적중했다!"와 같은 느낌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대로, 군산 대미 종속적인 "분석가"가 말하는 것처럼 "무극화"사태가, 현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물론,그 한층 아래에는, 또 다른 것이 있지만). 아스타나 회의에는 14개 파의 시리아 반정부 조직이 참석해 아사드 정권 측과 협상했는데, 14개 파의 대부분은, 시리아에 진출한 러시아 군에 투항해 러시아의 괴뢰가 된 반정부 세력이다.

 

사우디에게 잠식당한 "리야드 그룹"과 서방측의 산하에 있는 SFA는, 러시아로부터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Jaish al-Mujahideen파는, 지도자가 아스타나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시리아 현지의 부하들이 알 카에다에 의해 몰살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괴뢰들은 종이장 신세다. (Al-Qaeda Forces Wipe Out Syrian Rebel Faction Engaged in Peace Talks)

 

아스타나 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기다려 열렸다. 하지만, 푸틴이 트럼프 진영을 아스타나에 초대하자마자, 공동 개최국인 이란이 미국의 참여에 맹반대해, 자중지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진영은 초대를 거절하고, 불참했다. (Plenty of ghosts at the table in Astana)

 

러시아는, 아스타나 회의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의 품격을 회의에 어울리도록 하기위해 영웅적인 연기자를 부르려고 했다. 러시아가 부른 것은, 아랍 에미리트 연방에 망명해 있는 탈라스 일족(Tlass)이었다. 탈라스가문은 시리아의 다수파인 수니파 교도의 아랍인(아사드들은 소수파인 알라위파 교도)으로, 오스만 투르크 시대부터의 지사 가문이다. 선대 독재자인 아사드의 아버지 시대에, 탈라스 가문의 선대가 40년 가까이 시리아 정부의 국방장관을 맡았지만, 아버지가 죽고, 독재자가 아들인 지금의 아사드로 바뀐 후, 그만두었다 . 탈라스 가문의 아들 중의 하나는, 지금도 시리아 군의 장군을 하고 있지만, 가문의 본체는 11년의 내전 발발 후에 망명했다. (Astana floored by Russian pick as Assad successor)

 

러시아의 복안은, 다수파인 수니파에서 고관출신이자 치안유지의 경험이 있는 탈라스 가문이라면, 소수파인 알라위 파의 아사드 가문을 대체해 갈 수있고, 수니파도 불평을 하지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사드 대통령과, 아사드 가문을 내세워 시리아를 산하에 계속 넣으려고 하는 이란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알라위 파는 광의의 시아파로서, 이란과 종교적인 친밀감이 있다. 아사드가문과 결속해, 다수파인 수니파의 대두(=민주화)를 억제하려는 것이 이란의 전략이다.

 

이란은, 시리아의 동측에 있지만, 시리아의 서측 인근인 레바논에서도 시아파인 헤즈볼라가 정치 군사적으로 대두되고있다. 이란은, 시리아를 레바논으로 나가는 통로로 사용해, 헤즈볼라를 지렛대로 삼아 레바논까지 지배하려고 한다(레바논은 기존처럼 사우디의 영향 아래). 시리아 대통령이 수니파인 탈라스 가문이 되면, 이러한 이란의 야망이 접히게된다. 이란에게, 시리아 내전은, IS 알 카에다라는 수니파 무장세력과, 이란・아사드・헤즈볼라라는 시아파(반 수니파)계와의 싸움이었다. 이란은, 1 년 가을에 러시아 군이 진출하기 전부터, 이라크 이란 아프간의 시아파 민병단이나 헤즈볼라를 동원해 시리아로 보내, 많은 전사자를 내면서 IS 알 카에다와 싸워왔다. 나중에 온 러시아와 터키가 이제와서 우리에게 무슨 요구를 하는것인가, 절대 철수하지 않겠다는 결의다.

 

아사드의 정부군과 이란계 군세력은, 내전에 의해, IS 알 카에다뿐만 아니라, 시리아의 수니파 전체를 인종 청소(= 난민화)하는 목적이 있고, 내전 이전에 시리아의 인구 70%였던 수니파는, 지금은 5% 전후로 줄었다고 한다. 줄어든 만큼의 많은 수니파들이 난민으로 터키와 유럽으로 이동했다. (Russia 's choice for Syrian leader signals break with Iran)

 

수니파인 터키는, 이웃나라의 시리아에서 수니파가 쫓겨나 시아파의 지배지역이되면 곤란하다. 시리아의 최대야당(반 아사드)이었던 수니파 무슬림 형제단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터키 여당인 AKP와 사상적으로 가깝다. 지난해, 터키는 러시아 적대시를 그만두고 푸틴에게 접근해, 러시아를 반이란 방향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이란의 권력을 없애고, 수니파 난민을 시리아로 귀환시키면서, 시리아의 수니파의 힘을 강화하려고 한다. 이것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의도와 같다.

 

아스타나 회의를 공동개최한 러시아 터키 이란은, 비미 반미적인 다극형 세계를 대표하는 3국 동맹처럼 보이면서도, 실은 따로 따로인 내분투성이다. 보라 이것은 다극화가 아니라 무극화다, 미국 패권을 어떻게 대체하는가, 크하하하하. 대미종속주의자는 큰 웃음. 하지만, 미국패권은 트럼프에 의해 급속히 파괴되고있다. 그 웃음은 자포자기 그 자체다. (Russia, Iran and their conflicting regional priorities)

 

 ▼ 거의 아무도 찬성하지않은 헌법초안을 러시아가 내놓은 의도

 

 미국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러시아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내분도 제각각도 아니다. "다극화"인 아스타나 회의의 이면을 얼핏 보면 러시아 터키 이란의 자중지란 인 "무극화"의 모양새지만, 거기에서 또 하나의 이면을 뒤집어 러시아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다시 다극화 양상으로 돌아온다. 러시아는, 이란과 아사드와 대립하고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그 이면에서, 이란과 아사드와 협조하고있다. (Syrian government disagrees with Russia on Kurdish autonomy)

 

러시아는, 시리아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타루토스에 옛날부터 해군기지를 조차하고 있는데, 최근, 아사드 정권과의 사이에서, 조차계약을 49년이나 연장했다. 그 후에도 25년 마다 자동갱신하는 계약으로, 실질적으로는 백년 이상의 영구적 계약이다. 러시아가 진심으로 아사드를 배제하려고 한다면, 아사드는 기지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아사드는, 선거를 거치면서,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계속 대통령으로 있게될 것이다. (Syria Russia and Turkey hand Assad a 'win-win'scenario)

 

이란에 관해서도, 러시아와 이란이 함께 하고있는 것은 시리아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러시아와 이란이 함께 탈레반에 접근해, 미국의 괴뢰인 카불 정권을 축출하는데 나서고 있다. 중앙 아시아 국가와 코카서스에서도, 러시아와 이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천연가스의 세계적인 생산국으로, 이 점에서도 담합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이란계인 시아파 민병대들에 대해, 시리아 국내에서의 군 이동을 동결하도록 명령했다고 데프카 파일이 보도했다. 이야기의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러시아 군이 시리아의 제공권을 쥐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러시아 명령은 효력이 있다. 시리아 정부는, 자기 나라인데도, 군의 이동을 러시아에 의해 제한당하고 있다. 러시아가 이런 명령을 발한 것은, 최근 트럼프의 미국이 이란 적대시를 강화해, 푸틴에게도 이란 적대시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해, 푸틴은 미국에게 좋은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시리아에서의 이란계 세력 (시리아 정부군 포함)에게 "잠시동안 움직이지 마"라고 명령했다는 이야기같다. 물론, 내막을 모르는 헤즈볼라는 분노하고있다. (Russia freezes Syrian, Iranian military movements)

 

러시아는, 이란을 배반하고 미국으로 접근했는가라고 생각해 버리겠지만, 제대로 파악해보면 그렇지 않다. 시리아에서 이란의 군사행동을 억제할 수있는 것은 러시아 뿐이다. 미국은 러시아에게 부탁할 수 밖에 없다. 러시아는 그것을 확인하면서 "우리라면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 의회 공화당과 트럼프 정부는, 네타냐후와 손을 잡고 이란 적대시를 강하게 하려고 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이란을 억제하려고 한다면, 미 의회가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네타냐후는, 재작년 쯤부터 친 러시아 자세를 강화하고있다. 2월 중에 방미하는 네타냐후는, 미 의회에 대해, 이란 적대시를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 (Report : Hezbollah Rejects Moscow-Ankara-Brokered Syria Ceasefire Deal Over Turkish Demand for Withdrawal of All Foreign Fighters)

 

트럼프는, 중동의 관리를,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해주기를 바란다. 그것과 연결되는 움직임으로서, 우선은 이란 적대시를 재연시켜, 그것을 지렛대로 삼아, 미 의회 의 러시아 적대시를 해소하면서, 중동관리의 주도권을 미국에서 분리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프랑스 등 EU는, 오바마가 실현한 이란과의 핵협정을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트럼프의 새로운 이란 적대시에 동의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실제로는 미국과 서방 측이 자중지란을 보이고있다. (Russia-Iran Cooperation in Syria Continues With the Same Pace - Iranian MoD) (Saudi defense minister, new Pentagon chief discuss Mideast in 1st conversation)

 

러시아는, 아랍 국가에 대해, 시리아를 아랍 연맹에 재가입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내전이 시작된 후 제명됨). 이 제안은 "시리아는 이란의 산하에서 사우디 등 아랍의 산하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같으므로,이란을 거스르게 한 것이다. (Russia calls for Syria 's return to Arab League)

 

그러나, 이미 쓴 것처럼, 러시아가 진심으로 이란과 적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이 시리아 정부군과 헤즈볼라를 공습하는 것도 있을 수 없다. 공습한다면,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시리아의 안정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헤즈볼라 등 시아파 민병단은, 러시아와 미국 터키 등이 아무리 압력을 가해도 시리아에서 나가지 않는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얻어낸 영향권을 놓지않는다(러시아에 양보해 부분 철수 정도는 하겠지만). 러시아,이란과 아사드에 대한 최근의 적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보여주기위한 연기, 연극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것을 오판하면 언제라도 전투는 재개된다.(Peace talks : How Iran and Russia may come to blows over Syria)

 

연극이라고 하면, 모두에 쓴 러시아의 시리아 헌법 초안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보여주기 위한 웃음을 참을 수없는 익살극이다. 초안은, 쿠르드족에게 큰 자치권을 부여하고 있지만, 이것은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이외에는 거의 아무도 찬성하지 않는다. 터키도 이란도 반대다. 이슬람 법의 우위의 부정도, 시리아 대부분의 세력이 반대다. 대통령의 권한 축소는 아사드를 옹립하는 이란이 반대다. 모두에게 반대되자,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것은 초안에 불과하다. 최종안은 시리아인 전원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Russian draft serves as 'guide'for final Syrian constitution - MoD) (Lavrov : Russia 's draft of Syria 's Constitution sums up proposals of government, opposition)

 

쿠르드의 자치확대와 연방제, 대통령 권한 축소는, 시리아를 약하게 해 분열된 국가로 만들고 싶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이 옛날부터 주장해왔던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의 초안은, 미국이 이라크에 강제한 헌법과 유사하다고 시리아 전체에게 야유를 받은 것이다. 러시아는 헌법 초안을 제안할 즈음에, 미국의 괴뢰처럼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잘 생각하면 러시아는, 미국에 대해 "너희들이마음에 들어하는 헌법 초안을 만들어 시리아 인에게 보여주었지만 맹반대로 불가하다"라고 말할 수있게 만들어, 시리아 인, 특히 아사드 정권이, 보다 종래의 헌법과 비슷한 안을 내게해 법제화하는 "현실책"의 길을 열려고 하는 것이다. (Why did Russia offer autonomy for Syria 's Kurds?) (Syrian Kurds : 'Signs of Full Support'from Trump White House in Islamic State Fight)

 

영국은 최근, 아사드가 우선 연임하는 것을 용인하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미국도, 아사드 정권의 시리아에 관망을 위한 의원단을 파견했다. 트럼프도, 이집트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아사드는 용감하다. 나는 그에게 직접 전화하고 싶지만, 지금의(미국)상황에서는 할 수없다(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트럼프 측은 일단, 발언을 부정). 아사드는 국제사회에서 다시 용인되는 추세다. 이런 유리한 상황이므로, 누구로부터 압력을 받건, 아사드는 자신의 권한 축소를 용납하지 않는다. (Trump to al-Sisi : Syria 's al-Assad is a Brave, steadfast Man (Beirut Report)) (UK accepts Assad could run for reelection, marking shift in Syria policy)

 

러시아는, 중동에서의 새로운 패권국으로서, 우선 기존의 패권세력인 구미가 선호할 것 같은 조치를, 헌법 초안과 이란 적대시로 실행해 보이면서, 그것이 제대로 되지않는 다는 것을 공식화하고있다. 결국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란과 아사드가 시리아를 좌우하는 유일하고 실현 가능한 대책을 조금씩 긍정적하도록 해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러시아의 지금의 우왕좌왕에는, 이러한 목표를 응시한 움직임인 것이다. (Russia : Syrian draft constitution includes elements from Kurds and opposition) (Can Russian diplomacy end the Syrian War?)

 

이스라엘은 종래, 이란 적대시책의 주도역을 미국에게 시키고, 이스라엘 자신은 미국 뒤에 숨어왔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최근, 이같은 전통적인 리스크 회피책법 포기하고, 미국 유럽과 이란과의 핵협정 파탄과 정권 전복을 선동하는 발언을 강화하고있다. 이스라엘의 상층부에서는, 이러한 네타냐후의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있다. 트럼프가 이란 적대시를 네타냐후에게 맡기는 "적대책의 위임・강요" 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하는 내 분석의 근거는, 이러한 최근의 움직임에 있다.

 

트럼프가, 이스라엘 우파와 연결된 사위인 쿠슈나를 비판을 받으면서도 중용한 사건도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Israeli security establishment to Netanyahu : Do not touch Iran deal) (uspol For hardline West Bank settlers, Jared Kushner 's their man)

 

이 트럼프의 방식도 미국의 패권포기다. 단기적으로, 여전히 이스라엘이 미국을 좌지우지한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빠져나간 후의 중동에서, 이스라엘은 단독으로 이란과 이슬람 세계라는 적의 앞에 세워지게된다. 아니, 정확하게는 혼자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러시아에 의존하고있다. 미국(오바마)에게 버림받은 이스라엘이 러시아에 매달리는 만큼, 러시아의 중동패권이 강해진다. 내 최근의 우려는, 이와 비슷한 구조로서, 트럼프가 중국과의 적대책을 일본의 아베에 위임해 강요할 생각을 가지니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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