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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마음사이

선배와 통화를 하다가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다.

정말 말이 안통한다.

소통이 정말 어렵다.

 

운동을 10년을 넘게 했는데

내가 아직까지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이나 왜 개입해야 하는가에 대해

일일이 다 설명을 해줘야 하냐? 라는 것이다.

이런 대화에서 항상 문제는 나에게 있고, 후배들한테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

 

반MB전선과 일제고사 반대등 경쟁과 획일화된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범민주후보를 내세워야 하지 않느냐...? 이번 선거에 사실 학생인권,교사인권과 관련된 내용들이 들어있는거고 거기에 동의하고 너희들 활동해오지 않았느냐....? 라고 하는 말에

 

그렇죠....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교육감 선거에 온 역량을 투여해야지 하는 생각이 안든다. 

당위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사이는 무엇인지 잘 설명해내지 못하겠다.

 

그런 내 마음을 그래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인지

난 내 마음을 표현할 아무런 논리도 없이

교육감 선거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선배 활동방식과 상근자들 사이에 소통없이 진행되는것 때문에

사실 내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니기 제기한 문제는 문제의 20%고

전체적으로는 너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그런다.

내가 느끼는 문제를 수치화 할수 있다니....문제가 수치화 될수 있는건가?

그런 의문이 든다.

 

내가 느끼는 문제가 부차적인거고

전반적으로 교육감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내가 문제인건가?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거기에 함께 할 마음이 충만하지 못한 내가 문제인가?

참 중요한 사안인데도 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잘 생기지 않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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