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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하루하루 쓰잘데기 없는 넋두리들...

1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4/07
    목련을 만나야 봄이라고 할 수 있겠지...(3)
    나후
  2. 2007/01/30
    다 정리된줄알았는데...
    나후
  3. 2007/01/27
    사람이 먹는게 다가 아니듯이...(5)
    나후
  4. 2007/01/25
    파송송...(2)
    나후
  5. 2007/01/13
    에고그램 테스트(2)
    나후
  6. 2007/01/11
    그리워...(2)
    나후
  7. 2007/01/10
    간만의 목감기(5)
    나후
  8. 2007/01/09
    멀고도 험한 금연의 길....(2)
    나후
  9. 2007/01/07
    첫 포스팅....(7)
    나후

목련을 만나야 봄이라고 할 수 있겠지...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 낙화(落花)

몇년 전까진 봄이면 매화를 보지 못해 안달이 났었다.

공익근무하던 근처 관공서에 매화가 많아 점심시간, 퇴근후 사진기 들고 돌아 다니고,

같이 사진찍던 사람들과 멀리 원정도 나가고...

서울에 다시 온지 올해로 3년째, 매화를 보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봄날 이쁘게 피었던 꽃이 거센 봄비 한 번에 거칠게 떨어져 다음날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것을 보면

붉은 꽃의 시체를 보는 듯 한 아림이 있었다. (뭐 이런 비슷한 표현을 어디서 본 듯한 것 같다...)

처절한 생존의 현장에서 결국엔 떨어져 버린 쓸쓸함에 동질감도 조금 느끼고...

어쨋든, 저쨋든 요즘은 봄엔 목련을 보아야 한다.

푸르디 푸른 하늘에 새하얀 목련을 보면, 결국 이 봄, 거센 비바람 한 판에 떨어질 지언정,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니까.... 그러니까,

봄에는 목련을 만나야만 한다...

<후지 파인픽스 F40, 서울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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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리된줄알았는데...

 

역시 아직 멀었다... ㅜ.,ㅡ

 

자자... 정신좀 차려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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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게 다가 아니듯이...

함께 사는 삼순이도 마찬가질게다.

지가 놀고 싶을때 놀아주면 좋겠고, 지가 귀찮을땐 건들지 않았음 좋겠고...

먹을땐 맛있는거 먹고 싶고, 먹기 싫을땐 안먹고 먹고 싶을땐 골라서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 줄 수 없기에 좀 안타깝긴하다. 삼순이가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서 다행인 부분이기도 하고...

 

간만에 삼순이 화장실 모래랑, 사료랑, 간식거리 주문했다.

 

맨날 이노바 캔이랑, 미오 콤보 가다랭이만 줘서 좀 다양한 캔을 사 봤다.

이번달도 삼순이에게 5만원 지출... -.,-

(뭐, 그런데 쓸 돈 있음 불우이웃을 도와라... 는 분도 있겠지만, 몇년동안 꾸준히 나름대로 뭔가하니... 충고 패스하고...-.,-)

 

한달에 3만원정도(간식과 사료) 유지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또 잘 안된다.

이러다 비만 고양이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막상 많이 주려고 해도,

이미 저세상에서 놀고 있는 우리 이노루 생각에 그렇게 안된다. 이노루(강아지)는 거의 식구처럼 식사를 줬기에 오래 살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우리 가족 모두가 가지고 있기에...

 

절대로 사료와 고양이먹이로 나온것만 주고 있는 실정이다.

 

때로는 이런 애정을 남들처럼 애인이나, 혹은 내 친구처럼 마누라와 자식에게 쏟고 싶지만, 그건 여친도 없으니 일단 패스... -_-;;;;

그래도 요즘처럼 우울할때

아무걱정없이 지내는 삼순이를 보면,

 

인생 뭐 별거 있나...

 

열심히 살아보세... 싶기도 하다.... ^________________^

 

삼순아... 간식거리는 많아도, 먹는 양은 일정한거 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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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파를 송송송 썰어 놓고 뿌듯해 했다.

이제 이걸로 라면에도 넣어 먹고, 김치찌개 끓일때도 넣고, 가끔 떡볶이 할때도 넣어먹고...

 

어느듯... 이 많은 파를 다 먹어 버렸다.

 

파야, 다시 사서 썰어 놓으면 된다지만,

조각난 내가슴은 어찌하리...

이어붙일 수 없는 내 인생의 단편들도 어딘가 쓸모가 있으면 좋으련만...

좀더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 과정은 멀고도 험하기만하다...

 

애초에 좀 버거웠어도 썰지 말고 틍채로 간직할껄 그랬나....

.....

 

오늘은 참치회 먹으러 간다.

먹고 힘내야겠다... -.,-

 

홍실이 누님 이사짐 날라준 밥을 아직도 못먹었는데... 대전엔 언제나 한 번 가나....

(발끈할 그분을 위해 사족을 달자면... 밥을 먹긴 먹었으나 어찌어찌하다 다른분이 밥값을 낸 관계로 나는 그분은 나에게 밥을 사주지 않은게 된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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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그램 테스트

걸어다니는 상식'타입

▷ 성격
견실함을 제일로 삼고 비약된 사고방식을 싫어하며 '사람은 성실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모토로 삼고 있는 타입입니다. 누구를 가장 존경하느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성실 하나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물의 이름을 댈 것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국면을 맞더라도 오로지 정면 공격밖에 할 줄 모르는 것이 이 타입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샛길이나 지름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해봐서 안 되는 일이라면 그걸로 됐다고 미련 없이 넘어가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굳이 이 타입의 결점을 찾는다면 도를 지나칠 줄 모른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도를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오히려 조금은 도를 지나치도록 권해야 할 만큼 고지식한 타입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모두에게 권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배우자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무리 고지식한 사람이라도 사랑에 있어서는 반드시 유연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거래처(고객)-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포섭하기까지 매우 어려워 아낌 없는 노력이 필요할 상대입니다.

상사-무난한 상사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의를 제일로 생각하는 타입이라 성실히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동료, 부히직원-이런 사람을 훈련시켜 부서 안의 중견자리에 앉혀놓으면 부서의 공기가 무거워질 것이 뻔한 일입니다.

 

출처 : http://pds.aawoo.com/cp/ego/index.html

 

여전히 이런게 재밌는거 보면 철이 덜 들었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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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니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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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목감기

감기라고는 감기몸살과 고열 밖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나에게도 드디어 목감기라는 새로운 세상을 구경할 기회가 왔다.

 

평소 증상은 열나고(약 40도 가까이, 체온재는게 취미가 되었다 어디까지 올라가나...), 편도선은 헐어 벗겨지고, 온몸을 구타당한 듯한 몸살과, 오한 등등.... 이었으나...

 

오늘은 열 약간, 콧물 줄줄, 목은 마치 열라 땐 굴뚝같은, 속이 텅빈 나무 둥치 같은 건조함과 지독한 코막힘(오늘 세번 정도 코로 숨쉰듯 하다)을 겪고 있다.

 

이럴땐 TV가 있으면 좋겠다.

 

누워서 TV 보면서 죽먹으면 딱 좋겠는데....

 

아.... 죽끓여 놓고 자야겠다....(단지 해놓은 밥을 삶는것일 뿐이다.)

내일 더 아프면 어차피 챙겨 줄 사람도 없으니 살 방도는 마련해 둬야지...

제길... 계란이라도 몇개 사다 놓는건데.... 흠...

 

삼순이는...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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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험한 금연의 길....

어제 2년간 같이 다닌, 이젠 또 같이 못다니는 후배랑 쏘주를 한 잔 했다.

그놈이 대뜸, 형 언제부터 담배 폈어요?

 

내 기억에 담배를 제대로 쭉 피기 시작한 시점은 아마도 98년여름, 농활대장할때가 아니었나 싶다.  나의 강박적인 성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그 시절... 아마 회의하고 옥상가서 덕곤형이랑 맛나게 펴 댔었던 담배가 본격적인 담배 생활의 시작이었나 싶다.

 

벌써 담배 경력 8년... 아니, 9년째인가...

한번 시작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더니, (몇년에 걸쳐 피게 된거 보면 시작도 어려웠나?) 끊기는 왜이리 힘든지...

 

오늘도 아침에 담배 끊고, 밤에 사 폈다. -_- 만화방을 가는게 아니었어...

가끔은 우스갯소리로, 그래도 내 옆에 있어 주는건 담배밖에 없어... 라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담배란 놈도 내게 2500원의 대가를 요구하고 있으니,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는 없겠다.

 

담배 만큼은 피지 않을 듯 했었는데... 어느듯 골초의 길로 들어 서버렸다니...

 

끊어야겠다... 정말... 끊어야겠다....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 하룻밤도 안되는 내 인내심을 어떻게 좀 해 버려야겠다....

 

 

모델 : 담배 절대 안피는 내 친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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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팅....

우여곡절끝에 진보넷에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이거 제목 만드는 일부터 난항이다.. -.,-

오랫만에 이런걸 해 보기도 하고... 게다가 html은 전혀 모르는 상황...

 

또한, 메뉴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고민... -_- 힘들다 힘들어...

 

참 여기서 누군가에게 하고픈 질문...

 

왼쪽의 메뉴에서 전체보기 아래 혼잣말/살아가기/추억하기 의 아래 메뉴들 아래위로 이동은 안되는 것인가....

 

블로그 관리에서 그 기능이 없는듯... 살짝 아니, 아주 당황... -_-;;;;; 만약 제목을 바꾸고 싶거나 순서를 바꾸려면 아주 대대적인 공사가 있어야 하겠군....

 

여기 사람들은 하나 결정하면 잘 안바꾸나 보다... -_-

 

하루에 열두번도 더 바뀌는게 사람마음이거늘....

 

평범한 소시민의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메뉴이동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되는데 못찾는거겠지?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또 뒤적거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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