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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혹은 초가을

 

0. 시속 160~190 Km 의 속도로 달리다.

   이러다 뒤집히면 인생 종치겠구나 싶지만, 그래도 달린다.

 

가. 고향집 앞 다리 위에 개구리 녀석이 꼼짝도 하지 않고 여름이 가는 것을 아쉬어 한다.

나. 지금까지 가을은 폐가 숨쉬는 싸늘한 공기에서 먼저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피어있는 한적한 시골 길 코스모스를 보니, 이건 나만의 허무맹랑한 착각이었다.

 

 

 

1. 커피와 담배에 중독되었다. 마셔도 피워도 부족하다. 아니 거품과 연기를 원하는 것이다.

2. 잠들기 전에 항상 죽은 어떤 것들에 감싸인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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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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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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