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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My Hand

 

 

조금 늦은 것 같긴 하지만(1시간? ㅎㅎ)

생일 축하해요.

 

사실 전 생일 같은 거 챙겨받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딴 세상에 태어난 게 뭐 그리 축하할 일이라고! 하는

재수없는 사고 방식 때문인가봐요. :)

 

하지만 누군가는

네가 태어나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_^

 

그런 의미에서.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

 

 

 "끝"을 선물로 올릴까 했지만...

 생일 분위기하고 안 어울리잖아요? ㅋ
♪ Hootie & The Blowfish - Hold My Hand ♪



위로하거나 또는 받을 때

난 손을 잡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손이 차가운 편인데

그 중에서도 난 상위 랭킹-_-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손을 잡을 때 전달되는 온기가

잘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의 범위는

대단히 한정되어 있어서

오히려 그 행위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 따뜻함이 진심인지 아니면 요식 행위인지는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 순간 나에게 있어서

그 온기만이 유일한 진실이고

수많은 위로의 말보다

더 진실한 무엇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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