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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니 평양소주 뚜껑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순하고 착한 술"
얼마전 TV에서 연예인들이
얼굴이 착하다, 몸매가 착하다,
이런류의 표현을 쓰는걸 듣고는
'착하다'는 말이 요즘엔 이런식으로도 쓰이는군 하면서 웃고 지나쳤는데
그렇다면 저 말은 원래 북한식 표현이지 않은가
강정구교수의 별 시덥지 않은 칼럼에 오버떠는 사람들의 기발한 발상식으로 해석하자면
공중파에서 저런 신조어를 만들어낸 연예인들의 사상이 심히 의심스럽지 않을수 있겠는가
여튼,
강교수가 다중인격자라고 얘기한 100분 토론의 왠 황당한 패널을 보고는 든 생각이었음
허나,
내가 보기에 강교수는 북한도 미국도 모두 싫어하는 우리에게는 그저 조금 낯선 사회학자일 뿐
전혀,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며
실은,
그 이상으로 해석해주는건 강교수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봄
정작,
평양소주는 아직 맛보지 못했고
결국,
빨리 한잔 마셔보고 진짜 착한 술인지 평가해보겠다는 얘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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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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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들어 있어 조금 달고, 23%라 요즘 21%짜리 남한 소주보다 조금 독하지요.부가 정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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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먹고 싶다는 이야기였군요..ㅎㅎ부가 정보
전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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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소주 입고 되었는겨?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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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호오, 얼른 따봐야겠군요갈/ 그, 그런가요.. ^^;;
전김/ 허나 개인소장용이라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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