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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교수의 글을 보고

나는 아침마다 조선일보를 보고 나온다

그건 우리 집이 그 신문을 구독하기 때문.

처음엔 사설이나 만물상 코너를 보다가

울컥울컥 치미는 화를 주체못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웃찾사 보고 낄낄대는 수준.

 

그런데

며칠전 김동민교수가 쓴 칼럼을 보고는

초기

조선일보를 읽었을 때의 그 황당무계함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특히

진보매체들에게 한총련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하는 대목에서는

거품을 거의 밖으로 뿜을뻔.

 

그걸 보려면, 여기로

 

 

남사당패의 줄광대는 줄 위에 올라갈 때 손에 부채 하나만 들고 올라간다.

줄광대의 부채는 언제나 광대의 몸이 기울어지는 반대편으로 펼쳐져야 한다.

"나는 언제나 공정하게 중립을 지킬수있어" 하며

잘난척하다가는 바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은

우리 사회가 기울어지는 어느쪽으로 펼쳐지고 있는가.

 

항상 그것을 생각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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