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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먹어도 내가 말아먹는다


 

두산 홍성흔 "끝내도 내가 끝내야 했다"
[조이뉴스24 2005-05-05 18:56]

두산 베어스 포수 홍성흔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어린이날 선물을 안겼다.

홍성흔은 5일 2005 삼성PAVV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극적인 2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를 날려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이 안타로 홍성흔은 지난 4월29일 문학 SK전부터 시작된 5경기 20타수 무안타의 마음 고생을 한 순간에 날려버렸다. 팀을 단독 1위에 올려 놓은 21타수만의 값진 안타였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두산 응원석 어린이들과 일반 관중들은 "홍성흔"과 "두산"을 연호했고, 두산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이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홍성흔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그동안 내가 너무 부진해 경기를 말아 먹어도 내가 말아 먹는다, 끝내도 내가 끝낸다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며 "그동안 부진했는데 이 안타가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대타가 나올 줄 알았다. 믿고 내보내주신 김경문 감독님에게 우선 감사한다"며 "그런 만큼 자신감있게 경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부진에 대해 홍성흔은 "지금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며 "백업 요원도 아프기에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잠실=강필주 기자



히야,

9회말 극적 역전!

역시, 홍성흔이다. "끝내도 내가 끝낸다, 말아먹어도 내가 말아먹는다"

 

사실,

사진은 5일이 아니라, 3일 LG와의 첫날 야간경기때 찍었던 것 ㅎㅎ

이 날도 6: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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