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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23. 기록
도봉산 등반
딱 오늘같이 상쾌한 날씨
게다가, 며칠전 퍼부었던 폭우로 산길옆으로는 계곡물도 시원스레 콸콸
촌스럽게 손 한번 담가보고
우이동으로 내려오는 길엔 몽양선생 묘에 들러 잠시 쉬다
덕성여대로 돌아와 목좀 축이고
두번째 하루 시작!
여의도에서 일행을 만나 휘청휘청 2인용 자전거를 타다
택시에 실려 노량진으로
광어 숭어 머 대충 이런것들을 먹다가
술취한 30대들과 함께 맥주로 2차
며칠에 걸쳐 놀꺼
한꺼번에 다 해버린 그런 기분이랄까
그래서, 특별히 기록해둔다
2005. 4. 23.
대충 상황은 이랬다.
KT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인터넷속도를 높여준다는 내용이었고, 서비스차원에서 무료로 해주겠다는걸로 알아듣고 있던 차에, 내 이름이며 핸펀번호 등을 자꾸 물어보는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말미에 이용요금에 대한 정확한 사항을 문의했고, 그제서야 상담원은 현재 이용료에 일정액을 추가해야 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단 얘기를 한 것이다.
허, 이 상담원 보게..
난 이용요금같이 중요한 부분에 대해 구렁이 담넘어가듯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고 상담원의 이름을 물었다. 그랬더니 이 상담원, 내 말에 대꾸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것이다.
이런 사건 그냥 덮어버릴 만큼 착하지 못한 나
참지 못하고 114, 인터넷을 번갈아 검색해가며 물어물어 결국 15분여만에, 관련 부서 고객상담팀장과의 통화에 성공.
위 상황을 전달하고 1)요금제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 부분 2)소비자의 질문에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부분에 대해 항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오전의 저 사건을 깜빡잊으며 TV를 보고 있는데,
고객상담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네들이 통화녹음한걸 확인해봤더니 너무나 큰 잘못을 했으며, 그래서 담당 상담원을 퇴사조치시켰다며 거듭 죄송하단 얘기였다.
헐, 퇴사씩이나..
진짜 퇴사를 시켰는지야 알수없지만.
사실 업체에 용역으로 고용되어 있었을 것이니 상담원 퇴사시키는거야 어렵지 않았겠지.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저녁에 식구들한테 얘길했더니 다들 동정론이다.
우이씨, 나도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다고.
그렇다고, 그냥 참아넘기기도 힘든 일이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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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산계곡에 발담그고 싶다..으..요즘 너무 더워요..ㅜㅡ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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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회 먹으러 간 것였으면 데려가지...쩝쩝 ㅡㅡ옆에 청아하신 분들은 누구셔? 글고 사진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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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봄이 없어지고, 바로 여름이 찾아온 느낌 ㅠ.ㅠ전김/ 기둘리시오. 곧 보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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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겠네요... 그래서 4.30때 미소를 그렇게 머금었나 봅니다.부럽네요... 저도 5월 태백산에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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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님 신났네~~~룰룰루~~~이젠 산에 오르면 넘 더울꺼이 같죠? 반팔이 시원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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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맨/ 히야, 태백산!!리버미/ 신나게 살려구요~ 의도적으로라도 신나게 살꺼에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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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일박이일로 간답니다. 텐트들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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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맨/ 나중에 산행기, 부탁해요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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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산행기까지나.... 네 같다오면 꼭 쓰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