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켄로치 특별전

 

 

켄로치 특별전
(KEN LOACH SPECIAL)

 

 

일정 : 2006/10/27 ~ 2006/11/09

장소 : 동숭아트센터 1층 하이퍼텍 나다

 

 

 

Nada’s 15th Ken Loach Retrospective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만의 영화관’ 하이퍼텍 나다는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꿈꾸며 예술과 상업, 내용과 형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보기에 대한 새로운 욕구’가 존중되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해 많은 영화팬들의 성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에 이어 15번째 나다의 감독 회고전은 영국을 비롯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으로 손꼽히는 <켄 로치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 상영작 소개

다정한 입맞춤 Ae fond Kiss (2004년 / 104분 / color / 12세)
주연 : 아타 야쿠브, 에바 버시스틀, 샤바나 바쿠쉬


켄 로치의 유일한, 그래서 더 특별한 멜로드라마

클럽의 DJ로 일하고 있는 카심은 영국에 살고 있는 파키스탄인2세이다. 언젠가 자신의 클럽을 운영할 꿈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카심은 어느날 카톨릭 신자이자 백인인 르와진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독실한 이슬람교도인 카심의 부모는 그들의 관계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카심을 사촌 자스민과 억지 결혼시키려 하는데…

스위트 식스틴 Sweet Sixteen (2002년 106분 col. / 12세)
주연 : 마틴 콤스톤, 미셀 콜터


***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각본상 수상작

리엄은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평범한 10대 소년이다. 친구들과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하고 때로는 짓??은 소동을 벌이기도 하는 리엄이 여느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엄마가 감옥에 있다는 것! 곧 16살 생일을 맞이하는 리엄은 기억에 남는 생일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이란 열심히 돈을 모아 포악한 엄마의 남자친구를 피해 곧 출소할 엄마와 함께 도망가는 것! 평범한 가족 생활을 꿈꾸는 사랑스러운 16살 리엄, 그의 가슴 뛰는 인생이 펼쳐진다.


내 이름은 조 My Name is Joe (1998년 105분 col. / 12세)
주연 : 피터 뮬란, 루이스 굿올


*** 98년 칸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98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살고 있는 알코올 중독자 조, 본성은 착하지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직업까지 잃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을 다니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술도 끊고, 성실한 노력 끝에 축구팀 코치까지 맡게 된 조는 우연히 알게 된 보건원 사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5년 109분 col. / 12세)
주연: 이안 하트, 로자나 파스트로, 이시아 볼레인


1936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파시즘과 그에 대항했던 민중들의 투쟁 역사를 사실적이면서 감동으로 그린 켄 로치의 대표작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웠던 1936년의 영국 리버풀, 영국민의 후원을 요청하는 스페인 시민군의 열정적 연설에 감명받은 노동자 데이비드는 약혼녀와 이별하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는 스페인에서 시민군과 합류해 구식 소총을 들고 전쟁에 참가하는데…


레이디버드 Ladybird Ladybird (1994년 101분 col. / 12세)
주연 : 샌디 라벨


아이를 빼앗긴 미혼모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의 허상을 꼬집은 켄 로치의 수작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인 마기, 그녀는 어린 시절 당한 가정폭력의 아픈 과거 때문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도 마음을 쉽사리 열지 못해 홀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나고, 첫째 아이가 다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사회복지부는 미혼모에다 노동계층인 그녀가 아이들을 키우기에 부적격하다고 판단, 아이들을 그녀에게서 떼어놓아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레이닝 스톤 Raining Stone (1993년 90분 col. / 12세)
주연 : 브루스 존스, 줄리 브라운


*** 칸느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켄 로치 특유의 유머와 눈물이 살아있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작품

실직 중인 밥은 친구 토미와 함께 정육점에 팔아 돈을 벌 요량으로 양을 훔친다. 밥은 양을 훔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이 꼬여 생계 수단인 트럭만 잃어버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밥의 어여쁜 7살짜리 딸 콜린의 성찬식이 다가오고, 성찬식에 딸이 입을 흰 드레스를 마련하기 위해 밥은 이것저것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사랑하는 딸을 최고로 만들어주고 싶은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이 시작된다.

히든 아젠다 Hidden Agenda (1990년 108분 col. / 12세)
주연 : 버나드 아카드, 모린 벨, 존 벤필드


*** 칸느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미국인 인권변호사가 영국의 벨페스트에서 암살당한 채 발견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 변호사의 여자친구와 경찰은 그가 죽기 전에 오디오 테이프를 지니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정부의 고위층에 대한 비밀이 담긴 테이프였다. 그러나 그런 비밀을 알게 된 이상 그들의 목숨도 위험해지는데…


하층민들 Riff-Raff (1990년 95분 col. / 12세)
주연 : 로버트 칼라일, 에머 맥커트, 지미 콜먼


*** 칸느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공장 노동자인 스티브는 노동자 대부분이 공장주에게 안전하지 못한 작업환경에서 저임금으로 착취당하며 집도 없이 버려진 아파트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길에서 가방 하나를 줍게 되고, 가방주인인 미모의 가수지망생 수잔을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둘은 곧 함께 살게 되는데, 스티브는 수잔이 마약 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신의 의견을 굽힘 없이 주장하던 공장 동료 래리가 해고당하는 일이 생긴다.


외모와 미소 Looks & Smiles (1981년 104분 b&w. / 12세)
주연 : 그래함 그린, 캐롤린 니콜슨


알란과 믹은 18살 동갑내기 친구이다. 이제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가야 하는데, 동네에는 그들을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 우연히 직업 군인을 구하는 공고를 본 그들은 군인이 되볼까 생각하지만, 믹의 부모는 이에 반대하고, 결국 알란만 군대에 들어간다. 믹은 한 파티에서 우연히 카렌과 만나게 되고, 데이트를 시작한다. 신발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카렌은 돈이 없는 믹을 위해 첫 데이트 비용을 혼자 부담하고, 둘은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위기가 닥치는데…


게임키퍼 GameKeeper (1980년 84분 col. / 12세)
주연 : 필 애스컴, 리타 메이


직장에서 해고된 한 철강 노동자가 사냥터지기로 전직해서 그럭저럭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케스 KES (1969년 113분 col. / 12세)
주연 : 데이빗 브래들리, 프레디 플레쳐

켄 로치 스타일의 시작을 알린 초기작, 60년대 영국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

영국의 탄광마을에 살고 있는 빌리 캐스퍼는 15살 나이에 비해 왜소하고 꾀죄죄한 소년이다. 새벽에 신문 배달을 하느라 수입 시간에는 졸기 일쑤이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 무엇을 할지 생각도 없다.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외톨박이로 살아가는 빌리는 우연히 새끼 매를 한 마리 키우게 되고, ‘케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매를 키우고, 나는 연습을 시키면서 조금씩 빌리도 희망을 키우고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빛을 반짝이는데…


캐시 컴 홈 Cathy Come Home (1966년 80분 col. / 12세)
주연 : 캐롤 화이트, 레이 브룩스


출산과 남편의 실직으로 집을 얻기 어려워지고, 결국 가정이 파괴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젊은 여성 캐시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극.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집 없는 사람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아가 셀터(shelter)라는 지원기관이 탄생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티켓 Tickets (2005년 109분 col. / 12세)
주연 : 마틴 콤스턴


로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축구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마음이 들떠 있는 10대 소년 셋은, 기차 안에서 우연히 자신과 같은 챔피언스 리그 축구팀을 응원하는 알바니아 소년을 만나게 된다. 소년들은 알바니아 소년의가족들에게 친절을 베풀지만, 잠시 후, 자신들의 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알바니아 소년이 자신들의 표를 훔쳐갔다고 의심하는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