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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럻게 살쥐 않을래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합니다 

연애라고 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따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당장 결혼한다고 설치지 않을 거고 결혼할 마음도 없으니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있구나

그냥 그렇게만 이해해주세요 

 

넌지시 언질을 했었고

결정적 증거로 걸렸다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 그게 잘못한 일도 아니다

아니 허락안해줘도 좋으니 나의 일을 그것 때문에 조금 빨리그만두고 싶지는 않다

 

난 그냥 거짓말로 모면했다

당장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렇게 살쥐 않을래

 

또 다시 편지를 써야 할까

과연 그 편지가 먹힐 것인가?

불순하다

먹히든 먹히지 않든

이젠 정면돌파 인생을 살아야지

 

언제까지 눈치볼래?

 

나를 지지해주지 않아도 좋으니 태클을 걸지 않으시면

나는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더 고마울 거다

그 뿐이다

나는 내 인생을 담보로 거래하지 않을 거다 이제 더 이상...

 

하아...

당장 모든 걸 놓아도...상관없다

 

이렇게 살지 않으면

이렇게 사랑하지 않으면 - 뭐, 사랑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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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나 걸린다

전력이 한 번 있다

그런데 나는 그들의 말에응했다

무서워서였고 나도 도망치고 싶었던 거다. 어리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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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이렇게 솔직해지고 싶은데

그게 너에 대한 예의이고 내 마음인데

그렇게 하면 당장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할 수도 있어

그건 원치 않아 물론 집으로 가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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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지나 솔직해지면 적어도 일에선 자유로울 수 있으니 온전히 너, 나, 부모에 집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그런 여러 이유로 내 시한은 연말이 되려고 하네.

시간이빨리 가길 바라니 당연히 일이 즐겁지 않겠지.

게다가 나는 농사일을 더 하고 싶고 말이지

자꾸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고 수를 두게 돼.

난 정말 방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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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함께 일하는, 즐겁게 일하는 방법도 몰라

일로도 못풀어

관계도 서툴어

 

총체적 난관 속에서 비루한 내가 더 잘 보여. 전화위복으로 잘 만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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