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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게시판, 네티즌 열기 뜨겁다

ㅠ.ㅠ 공부해야 하는데 지금 막 5공화국 인터넷으로 재미있게 봤다. 옥의티? 극 흐름상 큰 문제 안됐다. 몰입하면 그냥 막 넘어가는거다(발끄네가 그렇게 이쁘게 나오다니! 옥의티다. 지역 촌로들이 선거때 박끄네 손잡으며 먼저 가신 어머니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던데 바끄네는 아버지를 닮았다. 대게 딸은 아버지를 닮으면 잘생겼다는데 요 케이스는...).

 

마쵸 박정희 이하 역사의 반역자들이 인간적으로 멋지게 묘사되었다. 그럴 수 있다. 룸쌀롱 마담들이 모시고 술 한잔 따라드리고 싶었다고 한다고 그리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김재규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김재규는 민주주의와 아무 상관이 없다. 71년 보안사령관 시절 선거 승리를 위해 모진 고문으로 서승-서준식 간첩단 사건을 조작했다. 서준식씨는 현재 인권운동사랑방 http://www.sarangbang.or.kr/ 에서 활동 중이다.

 

그래도 김재규도 나중에 건설부장관도 하고 했으니 그렇게 개념없는 인간은 아닐텐데 싶은데...

...

 

정말 김재규가 미국과 무슨 교감이 있었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그 어떤 믿는 구석없이 아무 대책없이 그렇게 일처리하지는 않았을텐데... 확인된건 없고...

 

좌우간 김재규랑 민주주의는 관계없다.

 

 

 

 

'제5공화국' 게시판, 네티즌 열기 뜨겁다







[앵커멘트]

네티즌들의 논쟁이 제5공화국의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재규와 박정희를 두고 진정한 영웅을 가리고 있고, 실존 인물에 대한 다양한 평가의 의견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옥의 티를 지적한 시청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제5공화국'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실존인물과 역사를 다루고 있는 만큼 드라마 내용에 대한 진실공방과 역사적 인물에 관한 재평가가 시청자 게시판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시청자들 사이에 제일 큰 논란거리로 떠오른 것은 김재규에 관한 것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재규를 민주인사로서 높게 평가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그 당시 김재규는 차지철에게 무시당하고 박정희의 총애가 차지철에게 기울자 우발적으로 박정희를 살해한 것이 아니냐며 어차피 죽을거 후세에 모반자로 찍히기 보단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말로 미화한게 아닌가라는 의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네티즌은 김재규의 최후진술 원문을 올리며 누가 자기 목숨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자기 가족의 영원한 굴레를 걸고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그의 용기에 고개를 숙인다는 반박의 글을 남겼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 등 실존인물에 대한 평가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요즘같이 경제가 힘든 때에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시청자는 고도의 경제 급성장에 대해서는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수출로 급성장한 탓에 큰 인플레이션이 왔다며 '계란 위에 집짓기'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옥의 티를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습니다.

한 시청자는 24일자 방송 중 차량이 이동할 때 '대우정보시스템'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며, 이 회사는 지난 89년에 생긴 회사인데 79년 10.26사태에 등장한 것은 큰 오류라며 작은 티 하나가 극의 몰입을 떨어뜨린다며 주의해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박 대통령 총상으로 병원 후송 후에, 미 주요인사들이 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이한우가 주한미국대사로 표기가 됐는데, 이한우역은 CIA 한국지부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극중 당시 보안사령관 소장이었던 전두환의 계급을 한자로 잘못 표기한 것과 대통령 전용차량의 유리창이 실제로는 보안을 위해 검은 선탠을 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방송에서는 유리창이 투명하게 표현됐다는 점 등도 지적됐습니다.

YTN STAR 손문선입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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