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다.
아프다.
은근히.
두 해 만인가?
전처럼, 확
돌아오지 않는다.
척추와 엉치.
무릎도
시리고.
아린다.
열심히 살지도 않았는데,
왜? 또!
올해 봄은 빈둥거릴 팔자인가.
지금도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