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7 00:52

google life +

* 일모리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http://ilmol.egloos.com/1161770

거창한 제목;

1. 구글 웹 검색/이미지 검색

확실히 검색외에는 아무런 쓰잘데기 없는 것 없는 깨끗한 첫화면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검색기능 때문에 구글을 쓰기 시작했다.

-> 구글 툴바

IE에는 구글 툴바를 달았다. 불여우에는 도구상자에 구글 검색이 기본으로 붙어서 나온다.

2. 구글 뉴스

신문을 보면서 나오니까 따로 뉴스사이트에 들어가는 일은 별로 없다. 메일로 뉴스를 받아보기도 하구. 하지만 링크된 순서로 페이지를 짜는 구글 뉴스 페이지는, 뭐랄까, 확실히 강력한 포스가 느껴진다. 낮에 급하게 뉴스를 찾을 일이 있으면 보통 하니페이지에 들어갔는데(그저 오래된 습성) 최근에는 구글뉴스페이지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 구글 뉴스 알리미

키워드와 이메일주소를(만) 입력하면 그 키워드에 대한 뉴스를 발생할 때마다/ 혹은 하루 한번/ 혹은 일주일에 한번 메일로 보내준다. 몇가지 관심있는 키워드를 입력해 봤는데 역시 꽤 괜찮다. 지금은 아이뉴스24나 지디넷에서 뉴스를 받고 있는데 이것보다 더 좋을지도.

3. 구글 데스크탑 검색

하드가 40기가가 넘어가면서, 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나름대로 디렉토리를 구성해서 정리해두기는 했는데, 문서를 찾는데 기억에 의존해 디렉토리를 뒤지는 것 보다 데스크탑 검색이 더 빠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4. 지메일

4월 1일을 기해서는 용량이 2기가로 늘었다. 최대 파일 첨부용량은 10메가. 디렉토리기능도 없애고 검색만으로 2기가라니, 참 깜찍하기도 하지.

http://ilmol.egloos.com/1161770 5. 구글맵

트랙백한 글에서 알았지만 구글에서 지도서비스를 하고 있었군요. 구글 지도 서비스. 이름에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우리집 앞의 장미화단도 검색되어 나올 듯한 느낌♡ 암튼 이 구글 지도 서비스에 위성사진서비스가 결합했단다. 차도 보인다.

* 그리고보니 구글에서 이북e-book사업을 대대적으로 시작한다는 기사가 기억나는군.

** 무슨 언론사에선가 구글에서 자기네를 무단링크해서 손해를 봤다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다던데.

구글은 확실히, 별로 '상업성'이 보이지 않는 서비스 모양에(최근 광고를 시작하긴 했지만), 때에 따라 바뀌는 깜찍한 구글 로고나(http://www.google.com/googlegulp/ 가끔은 만우절 장난도), 결정적으로는 강력한 검색기능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다. 사랑받고 있다. 넷질을 하다보면 구글'팬'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도 있다. 구글 로고 사이트에도 팬로고가 링크되어 있고, http://www.c6.org/toogle/투글사이트같은 것도 구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거겠지.

근데 확실히, 엄청나게 커졌다. 덩치에 안맞게 저런 깜찍한 짓을 하기도 하고, 그래 뭐 혼돈의 아귀다툼으로밖에 안 보이는 혼잡한 포털페이지를 보다 구글페이지를 보면 감동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구글에 안 잡히면 넷에 없는거다. 데스크탑에 안 잡히면 하드에 없는거고, 구글맵에 안 잡히는 땅에 없는 것이 될지도 모르겠다. 구글검색에 대해 저렇게 무단링크라고 시비를 거는 거나(실은 이건 좀 웃기다고 생각), 프라이버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말.

이런 프라이버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모든 활동은 디지털정보가 되어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그리고 그것이 검색엔진에 스캔되는 거다. 정말 언젠가는 이 정보들을 끌어모아서 한 인간을 재구성할 수도 있을거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