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2005/02/15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2/15
    차가운 파도를 봤습니다.(4)
    동동이
  2. 2005/02/15
    또 중얼중얼(2)
    동동이
  3. 2005/02/15
    활동이란 것이 뭐지?(6)
    동동이
2005/02/15 16:35

차가운 파도를 봤습니다.

* 이 글은 노란리본님의 [못다한 이야기] 에 관련된 글입니다.

2월 첫째주에 인권교육네트워크 엠티를 갔습니다. (엠티 준비팀이기도 했는데 어디로 갔던 것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엠티 준비팀은 준비부족으로 엠티 내내 지탄을 받았습니다. ^^ 그래서 내려오는 길에 해체했다, 고도 말했지요.;;) 가서 차가운 파도를 봤습니다. 사진은 토리가 찍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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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15:34

또 중얼중얼

* 이 글은 레이님의 [짜증나는 구글 이미지.] 에 관련된 글입니다.

예전에 엠티가다가 차 안에서 담배얘기와 패스트푸드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즈음 나왔던 담배산업과 패스트푸드를 비판하는 내용의 책을 읽은 언니가 얘기를 해 줬는데, 비판의 요지는 두 산업이 다 지역농업을 단조롭게 만들어서 생태계를 해치고, 농민들을 수탈구조에 편입하고, 만드는 과정에 3세계와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하고, 판매에 있어서도 '문화'를 이용한 공세로 3세계를 1세계에 종속시킨다는 (옛날이라서 기억이 조금 가물거린다. 그새 주워들은 얘기들이 덧붙여졌을 수도 있고. 그래도 대강 이정도 얘기였던 듯) 암튼 대략 이정도 얘기였던 듯. 역시 담배얘기때는 맞아요맞아요 하면서 얘기를 했지만 패스트푸드 얘기때는 별로 그럴 수가 없었다. 파파이스 치킨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 =ㅂ= (흑흑 불쌍한 나.. 그런 걸 좋아하지 말던지, 그런 얘기를 듣지 말고 살던지.) 그후로 오래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예전만큼 파파이스 치킨이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쩐지 두어달에 한번은 패스트푸드가 먹고 싶어진다. 두어달에 한번이 아닐지도. 걸어다니는 길이면 길마다 저렇게 금방 만든 햄버거사진을 커다랗게 붙여두었는데, 역시 배고플때면 쳐다보게 된다. (어쩐지 더 불쌍한 듯;;) + 사실 이 얘기, 옛날에 갈월동이야기에서도 한적이 있다.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검색은 못하겠지만;; 암튼 그 글을 읽고 김진균선생님이 파파이스 치킨을 사주신다고 학교로 부르신적이 있었다. 지희언니랑 학교에 같이 가서 연구실 구경도 하고, 학교에서 팥빙수먹고, 선생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파파이스 치킨집을 못 찾아서 찜닭을 먹고, 지리산에 혼자 가는 이상한 녀석이란 얘기도 듣고, 그러면서 내내 내일은 이 모임의 후기를 갈월동 이야기에 올려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압력도 받고, ,그랬다. 나는 할아버지들이랑 잘 못 지낸다. 대학다닐때 교수님들과도 잘 못 지냈고(아니 그 이전에 우리 과에는 할아버지 교수님은 없었지만) 통일운동하면서 이상한 할아버지들도 너무나 많이 만났고(서명부스차리면 꼭 달려와서 마구마구 시비하는 무서운 할아버지들. 시비는 걸지만 내 얘기는 절대 듣지 않는다.) 김진균선생님은 내가 최초로 잘 지낸 할아버지다. 선생님 몇번 뵈면서 나두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할아버지들과도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했다. 하지만 왠걸, 나이들면서 더 고집불통이 되어 정말 할아버지들과는 절대 친하게 지낼 수가 없었다. 김진균선생님은 참 특별한 할아버지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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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10:53

활동이란 것이 뭐지?

왜 활동하지? 단지 단체를 유지하는 것이 활동은 아닐텐데. 활동가에게는 참 잡다한 것들이 요구된다. (인권활동가대회때 아무리 '활동가는 이래야한다?'수다방을 열었더라도) 세미나도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논평도 쓰고 회의준비도 해야 하고 취재도 하고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선전물도 만들고 사람들도 조직하고 자료도 찾고 말이 잘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도 회의해야 하고 문서도 만들어야 하고 토론회때 발제도 하고 장시간 회의도 하고 재정도 정리하고 기사도 쓰고 우편물도 정리하고 차비걱정에 끼니도 굶고 소식지 발송 작업도 하고 행사때 머릿수도 채우고 인터넷도 써야 하고 회의록도 정리하고 짐도 나르고 단식도 하고 전화도 받고 단체에 따라서는 밥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사회도 보고 머 이런 것들을 그래도 하면서 활동도 하고 단체를 유지하는 것은 원하는 삶을 살고 때로는 세상이 바뀌는 것에 조금한 보탬도 되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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